언더바 [434973] · MS 2012 · 쪽지

2013-02-16 00:35:07
조회수 426

나이를 먹는 것이 두려워 진 적이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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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를 모르겠고 허무함을 느낀적이 있냐고

국어 강사가 묻더군요. 나이를 많이 먹게 되면 한번 쯤 느끼게 된다고.

그 어떤 슬프거나 감동적인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울컥했어요.
내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읽어준 것 같아서 그냥요

나도 일년 후에는 이딴 거 안 느끼고 20대 처럼 살고 싶다..솔작히 이런 감정 느낄만한 나이가 아닌데...

예전만큼만 밝게 살고 싶다.. 차라리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싸가지 없고 재수 없다고 욕 먹는 게 백배 천배는 행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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