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21-02-04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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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점이 왜 안 나온다고 말을 안 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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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만 다르게 하면 물어볼 방법들도 있고 결정적으로 다른 유형처럼 명확한 간파법이 수학자에게도 없어요. 


사실상 수학자들도 일일이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하는데, 페르마 마지막 정리 증명에도 타원 안의 격자점 아이디어를 도입해서 해결할 수 있었던 거고, 그렇다고 이걸 명쾌하게 한 개의 식으로 간파법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에요. 


말을 좀 심하게 장황하게 해놨는데 하고 싶은 말은, 상위 내용을 뭘 더 안다고 더 잘 풀고 이런 유형이 아니에요. 교수님부터 학생까지 다 평등하게 접근해요. 물론 위상수학 쪽이나 정수론 쪽으로 가다 보면 일정 범위의 도형은 넓이를 통해 점의 개수를 구하는 법이 있긴 한데, 특정 도형 안에서만 성립해서 경계선 기준으로 다 일일이 따져봐야 해요.


진짜 솔직히 낸다면 악랄하다 뭐다 할 수는 있는데, 낸다 하면 어차피 풀어야하잖아요? 그냥 일부러 위험 감수 해가며 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또 정수 성질을 잘 파악한 상태에서 접근하다 보면 그렇게 막 막연히 세야 하는 건 아니고 체계적으로 케이스만 나눠서 세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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