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 water [1017862] · MS 2020 · 쪽지

2021-02-03 19:04:51
조회수 176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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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는 드디어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섰다.)

(그때, 어느 노인이 용사를 붙잡는다.)


아직 287일이 남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게 마지막 기회일세..


잠깐! 내 말을 들어보세!!

9월엔 반드시 자네를 유혹하는 자가 나타날 걸세..


그때는 반드시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하네.

그자는 다른 인간들을 '유사인간'이라 부르며 

당신을 자신의 품에 안으려고 할껄세..


그 끝은 무엇인줄 아는가??

파멸일세.. 파멸...!!!


그 자는 세상의 순리를 따라가려 하지 않는 무서운 자일세.

다른 인간과 다르게

행성의 상관관계에 통달하고,

모든 전력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심지어 미적분학에 통달한 자일세..


내 말을 잘 새겨듣게나..

너도 이 길목에 서있고 싶지 않다면...!!!


으엌!!!!


노인은 그만 끌려가버린다.

용사는 어딘가 다짐을 한 듯 보인다.


(용사여, 선택하십시오.)

(그 자를 따른다, 그 자를 따르지 않는다)



 








이제 그 자를 물리로 바꿔서 다시 읽어보셈


재밌었음 26

ㅋㅋㅋㅋㅋ



나처럼 되지 말게... 용사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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