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일기 메인글 작성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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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등임용과 큰 관련 없는 커뮤니티에 임용고시 얘기를 적었음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고사장 편차 당하고 나서 하루종일 울다가 멍때리다가 지인과 얘기하다가 보니 벌써 밖에 해가 슬슬 지고있네요.
물론 제가 많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돌이켜봐도 완벽하진 않았다고 생각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이렇게 점수를 낮게 준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후기를 보면 진짜 못한 사람들이 80극후반~90초반정도가 나온다는게 정설이었죠.
그래도 납득이 가는 점수로 떨어졌으면 부족하구나 하고 반성이라도 하겠는데 터무니 없이 낮은 점수로 떨어지니까 노력이 부정당한 기분도 너무 많이 들고 교사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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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 전쯤에 어떤 분께 쪽지를 받았습니다.
수만휘에서 제 글이 스크랩된 것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쪽지를 받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제 글이 너무 널리 퍼지는건 신상문제도 있고 해서 약간 꺼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초등임용 고사장편차 문제는 매년 말이 많았던 문제이고 해마다 정도의 차이였을뿐 몇년째 고쳐지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스크랩 하시는 것은 자율에 맡기되, 제 닉네임과 프사는 가리고 스크랩 해주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제 신상이 과도하게 퍼지는 것은 다소 안좋은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말씀 드립니다.
다시한번 많은 관심과 위로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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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만 딱 알려주는 시스템이 얼른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세하게 이유라도 알려주면 참 좋으련만..저도 예전에 수험생 입장에선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고생 많았어요,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랍니다
선배님도 고생많으셨겠습니다.. 그것도 합격권에서 이렇게 뒤집히니까 진짜 눈물만 나더라구요ㅠㅠ
며칠이 될지 몇주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잘 추스리고 내년에 좋은 소식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매년 재기 되는 서울, 경기의 문제같아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만큼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아졌으리라 생각했는데 17년도 이후로 역대급으로 터져버리네요.. 내년엔 절대 수도권 안쓰는게 나을거같아요ㅜㅜ
임용은 진짜 한치앞을 알 수가 없네요ㅜㅜ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제가 그점수 맞고 떨어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칼질당해도 90 언저리로 맞고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했죠. 뭐 어쩌겠습니까 ㅠㅠ 반년간 푹쉬고 7~8월부터 다시 달려야죠.
경기임용 떨어지신건가요..?
초등임용 진짜 빡시구나.. 앞으론 더 힘들어진다니ㅠㅠ
네... 고사장편차 맞고 정말 낮은 점수로 떨어졌습니다ㅠㅠㅠ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이게.. 특정 고사장 걸리면 1,2차 둘다 아무리 잘봐도 떨어지는게 가능하더라구요...
고사장차이가 왜그렇게 나는건가요...?
경기도의 경우 심사위원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떤 심사위원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편차가 매우 커지게 됩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면서 큰 이상 없으면 점수 크게 안깎는 심사위원도 있는 반면, 엄격하게 해야된다면서 대다수가 볼때 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과 조금만 달라도 점수를 크게 깎아버리는 심사위원도 있기 마련이죠. 다른 지역의 경우 응시자가 그렇게 많지 않고, 몇몇 지역의 경우에는 평균점수를 미리 정하고 그 언저리로 주라는 교육이 있기 때문에 편차가 크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그러한 것들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편차가 발생하는 것이죠. 실제로 초등임용 커뮤니티 글들 찾아보면 고사장 편차 걸리면 아무리 참선생이라도 80점대 맞고 나락가는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와...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놈의 고사장편차는 진짜 매년 왜 개선이 안되고
열심히 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걸까요
채점기준도 안밝히는 거지같은시험...
카더라에 의하면 1.2k 를 뽑다보니
면접관이 12학번도 있었다는데
정말 문제가 많은 시험입니다...ㅠㅠ
마음 잘 추스르시고
꿀 기간제 자리 반학기짜리 구하셔서 하고
실업급여 타면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ㅠㅠ
지금 많이 힘든 시기겠지만 꿀 기간제 자리는 지금부터 부지런히 알아보시는게 좋아서 ㅠ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업급여 4개월이 달달하니까 꼭 챙기셔요
저희 본가지역은 3개월이상 기간제는 무조건 발령을 내버려서 3개월 이상을 구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발령대기자 우선이 교육청 지침이라 3~4월에는 기간제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그러더라구요.. 5월 이후부터 운좋으면 구할수있고 굳이 기간제경험 하고싶으면 1차끝나고가 제일 적절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기간제를 하고싶지만 쉽지가 않네요ㅜㅜ
요즘은 기간제조차도 구하기가 빢센가보네요 ㅠㅠ 정부에서 2천자리 뭐 늘리네 마네 해서 좀 수월 하다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ㅠㅠ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1차 점수 때문이 아니고 또 2차도 편차 받고 떨어지신거라 ㅠㅠ 올해 멘탈이랑 건강관리 잘하시면 분명히 합격하고 좋은 곳으로 발령나실거에요 힘내세요
타지로 가면 기간제 구할수는 있는데 방을 6개월 계약 해주는데를 찾기가 힘들어서 구하기 쉽지않죠.. 경기는 편차도 편찬데 2차 준비도 너무 할게많고 문제도 어렵고 또 소신지원했다간 3수 불안감도 있어서 도지역으로 내릴까 생각중입니다.. 위로와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내년엔 붙어서 좋은소식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