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96084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30 2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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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선지 처리 -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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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년도 평가원 100 100 100



국어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세 개 이상의 선지를 놓고 고민하는 일은 드뭅니다. 보통 두 개를 놓고 고민하죠.


고정 1등급이라도 이러한 문제는 한 시험지에 하나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의제기를 기준으로 정답을 선택합니다.


각 선지가 오답으로 밝혀졌을 때 어떠한 이의제기가 가능할지, 출제자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방어할지 등을 고민합니다.


이의제기자와 출제자가 서로의 주장을 어떻게 논박할지 그려봅니다.


이 과정에서 각 주장의 근거를 찾기 위해 필연적으로 제시문을 날카롭게 검토하게 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정답의 근거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정답을 확신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나름의 논리를 세우는 데 이르면 적어도 멘탈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도 해결 안 되는 선지는 뭐... 쿨하게 틀려야죠. 1컷이 97보다는 낮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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