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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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수능 본 고3 여학생입니다.
6월 9월 평가원에서 모두 0.3%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
수능에선 언수외400 사탐은 94 81이 나왔네요
탐구두개 원래 50점 항상 받던 과목인데 수능에서 망했습니다. 저게 제 실력이겠지만요,,ㅜㅜ
고3때 공부하면서 얼마나 힘든지 알았고 입시를 겪으면서 지쳐서 절대 재수는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수시를 다 떨어지고 정시 원서를 쓰면서 정말 왜 생각지도 않았던 학교와 학과를 두고 고민하는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고려대 간호학과 예비를 받았고 경인교대를 1차 합격한 상태인데 고려대는 가능성이 없고
교대는 가도 적성에 맞을지 고민됩니다
아까도 부모님이랑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한심하다는 듯이 어떻게 연고대도 못가냐고 한숨쉬고
동생도 아직 입시 겪지도 않았으면서 저렇게 공부해봤자 경인교대 가냐고 비아냥거리고
열심히 했는데 가족에게 위로조차 못받고 정말 슬펐습니다
동생앞에서 울기 자존심상해서 방문 잠고 엄청 울었습니다
고3때 점심시간 아끼겠다고 쉬는시간 10분동안 밥먹고 양치하고,,
김치냉장고 위에서 서서 잠깨가며 공부하는 거 다 아시면서
어떻게 가족들이 이러지 라는 섭섭함이 크네요
그냥 새벽에 넋두리 했습니다ㅠㅠ
재수하면 힘들거 아는데 제가 도전은 할 수 있을까요
교대를 가긴 정말 싫은데
재수해서 성적이 오를 수 있을지 걱정되고 두렵네요ㅠㅠ
여기에 재수 삼수 하신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지금 제 상황에서 재수를 해도 괜찮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하면 sky갈 수 있을까요ㅠㅠ
댓글 꼭 달아주세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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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 모습같아서 짧게 댓글 달아드림니당
그정도 성적 나오셨으면 재수 하시구 성적 유지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면 성공할 수 있어요
고대간호,경인교대 무시한는 것은 아니지만 재수하시면 더 좋은 데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지 않습니까
또 그 가능성도 높을 거구요 재수 추천드려요 강남대성에서 꼭 하시길!!
그리고 성공하시길
댓글 정말감사합니다ㅠㅠ 열심히 하겠습니다..!! 재수 선택에 힘이되네요
헐ㅠㅠ가족들 너무해요ㅠㅠ 저는 401 97 94인데 재수생각하고 있어요ㅠ....저는 심지어 평소보다 사탐 잘본거에요..
입학사정관이나 논술 언수외111 우선선발만 노리고 사탐 공부를 안해서ㅠㅠ
어쨋든 정시로는 원하는 학과 학교는 힘들거 같더라구요ㅜㅜ 님 교대 적성 안맞으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 취업보다 중요한게 적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재수해서 더 좋은 대학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학교가 평생가는건데 불만족스러운 대학교 가는것보다는 재수가 낫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은 별로인 학교 가서 1년 스펙 더 쌓는게 재수하는 것보다 좋을거라고도 하시던데
저는 1년 동안 쌓을 수 있는 스펙 중에 대학교 레벨 높이는 것도 꽤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잘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힘내용@!
정말 감사해요!!ㅠㅠ힘이되네요
재수 생각하면서 많이 불안했는데..ㅠㅠㅠ
꼭 성공합시다!!! 좋은 대학교 같이 가요!!
원래 성적 잘나오시면 시험날 컨디션만 잘 맞추시면 될겁니다. 재수결정 하셨다니 좋은 결과 얻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ㅜㅜ
동생이 참..ㅋㅋ
님 정도면 재수하시면 내년에 되게 잘되실거에요.
이름 있는 재종반으로만 가세요~(강대등)
가족들이 정말 너무하네요....
가족들도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겠죠.
올해 입시는 장담할수 없어요.
ab형 수능 때문에 입시 완전 카오스가 될 확률이 크죠.
즉 열심히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점수가 아깝네요. 과를 낮추더라도 성대를 지원해 보시지....
걸치고 재수하기 좋았을텐데....
걸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거든요 나중에 원서쓸때도 여유있고....
무조건 정시만 노리지 말고 수시 논술전형도 고려하면서 입시전략을 잘 짜 보세요.
아무튼 재수는 해봄직하네요.
강대에서 열심히 하면 성공할 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가족들 동생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
재수하면서 스스로 뭘 원하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길....
오르비가 유독 재수 강권하는데는 맞지만 적성 찾아 재수하는건 괜찮다 생각해요 ㅋ
아 동생새퀴...두고보자 ..ㅋㅋㅋ
님동생인데 죄송 제동생이 생각나서요
저재수햇는데 재수담임이 항상 어떻게3년 하고 대학갈 생각하냐고 너네가 더 잘될거라고
하셧던거 생각나네요..재수결정하신다면 위안삼으시라고요ㅋㅋ
어제 쪽지하던 분이네요..ㅠㅜ
원래 그정도면 기본기는 물론 실력도 있으시니
한번 더 도전하시면 만족스러운 결과 있으실거에요ㅠ
가족마저 그런 반응이여서 힘들겠지만 재수에 대한 고민을한한번 얘기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좀있음 재종반들이 개강할거에요.
내년 입시 바뀌는 내용이나 오르비에 오라오는
수기들 읽으시고 착잡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셔서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진짜 이렇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있구나.. ㄷㄷ
전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할게요....님의 필요에 따라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단순히 낮은 대학에 대한 창피함만으로는 재수를 견디기가 쉽지 않고 성공하기도 힘들어요....님의 내부에서 나오는 강한동기가 있어야..즉 난 나중에 뭘할거고 그래서 여기 아니면 안돼! 라는게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박혀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그래야 단순히 이성적으로 '열심히했다'의 수준을 뛰어넘을수 있을거에요....모의때 잘나왓다가 수능때 안나왔다는건 멘탈관리나 약점에 문제가 있었겠죠....항상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멘탈관리도ㅇ엄연히 실력이에요.....다들 좋은말만 써주셨길래....이런글도 조금은 있어야하지않나 해서 써봅니다
한양대간다니까 사촌동생개무시하던데 ㅅㅂ 중딩새끼
ㅋㅋ중딩은 이해해줘야죠 우리도 무시는아니지만 한양대가 우와 정도는 아니었었잖아요 ㅋㅋㅋ고3 6평 봐봐야 현실을느낌
ㅆㅃ중딩은암것도모름 난설대걍가는줄암 물론정시100이면걍갔겠지만
저는 이번 12월 지나면서... 수험생이 왜 자살을 하나 알 것 같았어요 만약 가족이 없으면 자살 안 할 걸요 가족이 있어서 자살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창피하고... 스스로 만족하려 해도 주변 사람들은 절 보면서 쟤가 저 대학 가? 계속 이렇게 얘기하니까.... 님 힘내세요. 위를.보면 끝이 없습디다. 과거의 나를 비교 대상으로 삼을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절대 절대 쉽지는.않지만요.. 제 생각엔 실패 원인을 정말 정확히 파악하고 수시준비에 완벽을 기하면 스카이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고대도 못간다고 뭐라 하신다니 너무 현실을 부모님이 모르시는 것 같기도. 서울대 준비하는 사람들이 실수하거나 연고대 준비하던 사람들이 평소만큼 나오거나 조금 잘 봐야 가는게 연고대에요 ㅋㅋㅋㅋ 한 문제 삐끗하면 연고대 갈 사람이 서성한인거죠ㅁ뭐 문과 입시 병맛인데... 말씀드리세요 ㅋㅋㅋ
아진짜 사무치게 공감합니다..ㅠㅠ
저랑언외탐다같고 수학한개 더맞은 친구 잇는데 고대됫네요
저는 써보지도못햇구요 ..스나는..재수생인지라 못하겟고ㅠㅠ
예....그리고 제 일은 아니지만 동생분...때려...주고...싶....ㅜㅜㅈ저런 글 보면 제가다 머리가 확 도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자기가 뭔데 자기는 지금 경인교대생을 비아냥거릴 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 이런 생각 들어요. 모름지기 입시는 수시가 답이네요. 논술 잘 하는게 막강해요. 저는 우선선발만 주요한 줄 알았는데 논술 잘 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듯 싶어요..
ㅆㅃ 동생때려주고싶다 내동생은아니지만
힘내세요! 맘 굳게 먹으시고 재수하시면.. 더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확신해요
수능은
실력 더하기 멘탈관리
라고 하네요
가족들이 위로가 안돼서 서운하시겠네요
제자신을 믿고 내가 뭐할건지 충분히 고민한후 잘할 자신 있으면 한번더 도전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교대간것 잘된일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생의 축복..전화위복임.
직업중 가장 안정되고 여유로우며 자유로운 직업이 초교사입니다.
Sky나와 힘겨운 대기업 샐러리맨되어 보면 경인교대 안간것 평생 후회할것임니다.
초교사가되면 9시ㅡ 5시 칼퇴근..토일 휴무...여름.겨울방학...
고소득 전문직업여성...
대부분 시간여유가 많아..대학원..음악.미술..평소 하고싶었던 일 모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좋은 대우와 환경의 직업은 없어요.
기본 학습능력이있어..중등과달리..초등임용고시 정도는 쉽게 패스하리라 봅니다.
하늘이 내린 축복을..하잘것없는 간판과 바꾸지 마세요..
평생 후회합니다.
이건 맞는말인듯.
문제는 아이들이 자꾸 줄어서...초등교사 정체 현상이 심하다는거....
기다리는 고대 정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수 시작하겠다고 맘 먹었으면 과거 모의고사 성적은 다 잊으시기 바랍니다.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어느 정도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수능 성적이 곧 본인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재수 하게 되면 아마 3~4월까지 모의고사 치면 사탐의 경우도 수능 성적 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현역 때와 같은 공부 방법을 반복하면 절대 실력 안 오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보고 새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현역때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나오면 본인도 부모님도 수시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정시에서 연고대는 가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수능도 논술도 치우침이 없이 준비하셔야 합니다. 어디로 결정하시든 좋은 결과 있기 바랄께요...
ㅋㅋㅋ 완전히 똑같진 않겠지만 제 동생도 그러더라고요 ㅋㅋ
힘내세요 ㅎㅎ 그래도 크게 보면 가족들밖에 없을 거예요. 공부 조언은 윗분들이 많이 하셔서...화이팅해서 성공하시길 빌어요!
9평 대략 0.3~5퍼 나오고 수능때 미끄졌어요 ㅋㅋ 저도...
집에서 설대도 못쓰냐고 비아냥 핀잔듣고 뭐...
내년에 입시가 좀 힘들어보이는데 뭐라도 하난 걸고하세요. 버리고 재수하는건 위험도가 좀 커보여요. 실력이 있으시긴한데
수능 당일에 어찌될진 모르는 일이니까요.
모평보단 원래 수능이 더 낮게 나옵니다.
모의는 고3들만 대부분 치지만 수능은 그동안 재수,삼수하던
10만명 이상의 고수들이 다 합세하기 때문에 재학생들 등급이 떨어지지요.
또 독학생들도 모의는 안 치다가 수능엔 100% 달겨드니까요.
만약 재수를 하신다면 모의성적은 잊으시고 수능성적이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독하게 하셔야 합니다.
모의성적에 집착하시면 재수성적이 낮게 나올시 더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ㅠㅠ....열심히했는데 안나온그 설움....정말...힘내세요
서열조장이 아니라.. 고대간호 보다는 경인교대가 더 끝리네요. 입결이 모든걸 얘기해주지는 않아요. 만일 교사란 직업이 너무싫다면 모를까. 아니면 교대를 권하고 싶네요.
자신이 만족 못할 땐 다 떨치고 과감하게 재도전하세요.
재수를 꼭 학원에 가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는 것이 자신에게 좋다고 생각할 때만 가는거지요.
오래 재수생을 가르친 사람으로서 해 줄 말은.
처음부터 다시하라는 것입니다.
내 실력 이정도니, 여기서 이만큼만 더 하면 될거야, 라는 식의 생각으로 재수하면 필패합니다.
또 무조건 열심히만 하지마시고, 쉴 땐 쉬며 하세요.
집중력과 논리성을 키우는 것이 재수성공의 핵심입니다.
최소한 명문대를 목표로 한다면..
경인교대..참 버리기 아까운데..
재수했던 제 제자중 ,여학생, 연대 인문 버리고 경인교대 가겠다고 해서 교사가 되고싶으면 당연히 가거라, 했었는 데..
님 교직에 뜻이 없다면 어쩌겠어요?
내년 입시 또 한 번의 혼란이 필연코 일거에요.
AB형 수능, 그 다음해 예고가 된 입시변화..
이런 것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거에요.
우리 대학들 몇달 앞두고 전형방법 마구 바꾸잖아요.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그리고, 이 곳 오르비에서는 전혀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수시보다는 정시로 가는 것이 쉬워요. 이제 후기 거든요..
우수한 학생들 중 많은 인원이 수시로 빠지고 난 뒤 경쟁하는 시험이에요, 이젠 정시는..
그러니 너무 수시에만 올인하지 마시고, 수능공부 철저히 하세요..
님말도 맞는데 제가 경험한바론 수시가 진 짜 우수한 애들이 빠지는건지는 좀의문이네요..당근 그런애들이 많겠지만 운좋은 애들이 뽑히는듯..논술이 어떤 기준인지 모르니까요
실력이 기반이 있는 분이시네요 일년 쉬다가 간다고 생각하시고 일년동안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저 동생은 좀 맞아야정신차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