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돌이 정신 차리 기 어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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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고딩인데 나도 얘 나이 때 이래봐서 어떤 건지 잘 알긴 하는데계속 붕 떠있음 애가
숙제도 안하고 그냥 붕 떠있는데 어떡한담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방어기제 뭐 그런 것도 아니고 말야
이미 친할 대로 친해져서 이제 와서 무게 잡기도 뭐하고
그 왜 이 때 특유의 그런 몽롱함이 있잖음
그게 왜 나는 걸까요
그냥 삶의 전선에서 물러나 그냥 시간만 떼우는 그런 느낌
뭘 해낸 적도 없고 흘러가듯 학교 다니고 그런 사람들 친구들 옆에서 살아가다보니 그렇게 사는 거 같긴한데
어찌해야 거기서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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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면 깨는 거 알음 내가 그래서
근데 그럼 너무 늦잖아여
잡아야됨
패야됨?
패는건좀.. 근데 잡아주면 좋음
잡는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말임 예시좀 ㄱ ㄱ
할 의지가 있는 애 같으면 저는 바람 쐬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법을 택하겠음
애가 허세가 있는 놈이라 한다고 하고 각오도 오지게 거는데 실제로 어려운 걸 안이겨냄
제가 그랬는데 삼수하면서 정신차림
제가 딱 그랬음
어쩔수없음
자기가 나이먹고 깨닫기 전에는 안들려요
그대로 살면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고 긍정적인 방향 부정적인 방향 케이스 모두 동기부여 해줘보셈
친구한테 이렇게 해주니까 정신차리더라구요
현실적인 말들 해주면 상황파악하지 않을까...
군기잡죠
내 거딩때 보는거같아서 맘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