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의식이 왜 생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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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띌 만한 비정상적인 행동하지 않는이상 사람이 미개해보인다거나 그런 느낌은 안받는데 공부못하면 미개하다는 식의 발언을 요즘 많이 보고 접해서...그게 선민의식이라는 것이더라구요 선민의식은 왜생기는지 묻고싶고 학력이 높을수록 선민의식이 상관관계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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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외고생입니다. 내신 많이 낮구요 5등급후반... 교내상도 봉사상 하나...
속한 단체에서 띄워줄경우만 그럴거같은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식의 선민의식은 높은 학력이 전제조건이긴 함
공부를 못해서 안하는건 뭐 그렇다쳐도
공부 안하고 뭣도모르면서 가오잡는 놈들은 ㄹㅇ ㅋㅋ
좀 그렇더라
당연히 상관 관계가 있지
나는 선민사상에 쩔어있는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내 생각보다도 훨씬 더 생각을 안 하는구나 싶어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곤 생각하는데 1에 가깝거나 1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을 좀 드려볼게요.
저는 학군이 안좋은 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고, 비행을 한다거나 남에게 피해를 일으키는 친구들도 꽤나 봤죠.
근데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소위 미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친구들은 99% 공부를 매우 못했습니다. 그야 당연한게 동네 분위기상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이미 현실파악이 빠르고 의지가 매우 강한 친구들이라 저렇게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될 일을 하지 않죠.
그렇게 "미개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공부를 못한다"라는 인식이, 역도 성립한다는 논리적 비약을 통해 편견과 선민의식이 생기지 않을까..
위의 내용은 순전히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측이며, 저도 중딩때까진 되게 심했었는데 고치려고 노력해서 일단 나아지는중입니다,,
그렇군요...선민의식은 그런배경을 통해서도 형성될 수 있군요.....전 살면서 제가 진짜 못낫다고 생각햇기에 선민의식에 대해선 잘 몰랏습니다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때 그렇게 느낌
확실히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람일수록 까보면 못배운 사람이긴 함
그건 맞는 건 같아요 저학력일수록 범죄율이 높긴하니....
공부를 못하면 미개하다는 말이 뜯어보면
특정한 사람이 갖고 있는 (부적절한)사고방식, 잘못된 지식들과 학력, 성적과 상관관계가 있다 보니 그렇게 줄여서 말하는 듯함
그리고 '미개' '천박' 같은 단어들은 너무 원색적이라서 저도 안 쓰지만 다른 사람들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주변에 많이 쓰는 사람이 있었는데...좋게 안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