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고긍 [977275] · MS 2020 · 쪽지

2021-01-21 15:28:58
조회수 1,848

금수저? 중산층? 판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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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업함, 아빠 내조만 함(일 x), 엄마 입버릇이 '내가 너네 안 낳았으면 강남에 빌딩 몇 채는 샀다' 임. 돈 굴리는 일 해서 꽤 잘 버는 듯. 정확한 수입은 몰라.

가족 6명 (엄마, 아빠, 아들 2, 딸 2)

서울 성북구 45평 아파트(지금 9~10억 정도 하는 듯), 가족들 돈 ㅇㅏ끼려고 궁상떨진 않는데 사치도 전혀 안 함. 장볼 때 백화점 감. 그리고 비싸다고 ㅈㄹ함. 근데 백화점 아니면 맛이 없다면서 맨날 백화점 감. 코로나 터지기 전 해외여행 일년에 1~2번씩 다녀옴.

나는 지금 스무살이고 고등학교때 한달 용돈 10만원이었고, 책값같은 문화생활비는 따로 청구했음. 고3때는 엄마 카드 막 쓰고다님. 대학 등록금, 외국 유학비는 부모님이 다 대준다고 함. 지금 한국투자증권 다니는 여자형제는 대학생 때 중국 베이징으로 1년 교환, 1년은 휴학+유학 다녀옴. 그때 한달 생활비가 50만원 정도였던 듯.

근데 자식들한테 돈 ㅈㄴ 아끼고, 나는 시즌별로 옷을 사본 적이 별로 없음. 그리고 엄마 세일하는 거 존나 좋아함. 세일성애자임.

엄마가 어제 저녁 식탁에서 "서운할지도 모르겠지만,우리도 노후 대비를 해야 하니까 너네한테는 대학 등록금이랑 유학비까지만 지원, 그 뒤엔 한 명당 일억씩만 주고 다른 지원은 일절 없을 거다" 라고 선언함.

나는 살면서 내가 금수저라고 단 1초도 생각해본 적 없음. 확실히 금수저는 아님. 오히려 중산층보다도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왔음. 근데 친구 얘기 들어보니까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함. 내 생각이 맞는 거냐? 아니면 중산층 정도는 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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