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타이틀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Question

뭐 저도 타이틀때문에 어떻게 지원전략을 짜야하나를 고민하면서 일주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지만..

오르비언분들은 만약 자신들이 상대방보다 더 높은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면,
그 타이틀로 스스로가 상대방보다 우수하고, 더 성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실건가요?

사람들이 타이틀타이틀하는 건 사람들의 학벌에 대한 인식과, 인맥의 활용때문이지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등급이 더 높게 설정되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한국이 학벌사회라지만, 중앙대출신이 삼성전략기획실의 책임자로 우뚝 서기도하고
서울대출신이 환경미화원하는 것도 가능한 사회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예도 가능한데, 한두단계차이나는 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많은 차이가 존재하고 있을 것같나요

결국 타이틀은 그냥 성공의 확률에 +∂ 해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할 것일텐데
스스로 타이틀에만 얽매여 사람을 나누는 것은 성공의 확률을 타이틀의 증가분보다 더 깎아먹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제가 생각하고 있기에는 지금 학벌사회가 상당히 붕괴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삼성만 해도 지방대출신가리지 않고 직원을 채용하는 구조를 마련했고, 이게 전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 예상합니다.(뽑고나니 명문대생이라는 말들이 많지만, 대학타이틀이라는 인식이 지워진다면 지방생이라고 왜 그만큼 못하겠습니까)
더군다나 각 대학이 특색에 맞게 강점있는 분야로 진출을 유도하고 있고요. 그 대학 내에서 4년간 최선을 다한다면, 그 분야에서 다른 명문대생보다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오르비언분들 주위에 sky생들만 가득하다면 거기에서 나오는 자격지심때문에 sky만 제대로 된 대학이라고 고집하실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그 환경을 벗어날지도 모르고, 그 환경이 마냥 건전하다고만 할 수 없을텐데
타이틀에만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냥 고려대인문갈바엔 서강대경영가서 적성살리겠다는 찌지한 현역이 글좀 싸봅니다......

madrid2011 · Accepted Answer

아니 적성이랑 목표가 확고히 상경계라면 가시라는 얘긴데..

미령 · Answer

앞으로 진로에 따라 타이틀과 학과 +알파 되는게
다르겠죠. 저같은경우 고시,로스쿨 쪽이니까 타이틀.

두잇두잇츄우 · Answer

고등학생들이 경영학과 과목에 대해 얼마나안다고 적성따라 경영학과간다고하시는지들 참ㅋㅋㅋㅋㅋ

몰러러럴 · Answer

원래 대학 타이틀 보고 학과 보지 
누가 너 어느대학 나왔니 
묻지 너 어느학과 나왔니

합니까요
학과도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타이틀>>학과

또 님말대로 타이틀이 절대 성공에 열쇠가 된다할수 없지만
 타이틀이 좋으면 성공확률이 높아지는건 진리.

근데 타이틀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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