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친구문화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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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별 관심도 없고 그러다보니 얼굴 안보면 심심한 게 아니고서야 연락을 잘 안함
공부하느라 깊은 관계를 경험하지 못한 것도 있는데
지금 돌아보면 가장 재밌을 때가
초딩 때 영어학원 수업시간에 드립치고 농담따먹기하면서 수업 방해했을 때랑 놀이터에서 동료모으면서 다닐 때ㅋㅋㅋ
만나면 친구고 헤어지면 딱히 생각 안들고 그 담에 만나도 여전히 친구고
따로 연락은 안해도 뭔가 우정 이런 게 있고 헤어지면 온전히 나에게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 좋았는데
어느순간부터 폰이 생기고 연락 안하면 서먹해지고 다른 친구랑더 친해져버리고 그래서 좀 많이 어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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