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1년동안 공부진짜 열심히 했다. 하시는분들계신가요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23879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게 너무 추상적이여서 저나름 열심히 한다해도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글구 중요한건 지금 방학이라 학교 보충도 다뺀상태인데 맨날 미루면서 공부안하는거같아요,,
독서실에 앉아있으면 한 3시간 하면 몸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진짜. 왜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공부를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분명 오르비엔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시고 좋은대학교 들어가신분들 많을텐데 공부 진짜 후회없이 하면 어떤느낌이에요 ?
기준치를 잡고 공부하는게 나을거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5수끝에 깨달아버린 국어.. 좀더 일찍 깨닫지 ㅠㅠ 오늘부터 칼럼 진짜 구체적으로...
-
의대생 수학공부법, 기출분석 실전개념, 강의 컨텐츠 추천 0
수학 공부의 효율적인 방법: 양치기와 발상노트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결국...
-
요즘 군 월급올라서 수험비용 벌기도 괜찮고 병역은 빨리빨리 해결하는게 좋음 최근에...
-
서연카성울이나 인서울 아니라 지방대에도 화작, 기하 유저는 명함(지원) 내미는 거 불가능합니까?
-
쌩재수랑 뭐 다른게 있는지 이번에 학원 고를때 심적으로 뭐가 젤 중요했나 지나가다...
-
1. 자신의 타고난 수준, 역량을 모르고 수준에 따라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
N수 하시는분들 1
뉴런 또 들으시나요?? 수능 미적 백분위 93받았고 지금 삼수 시작하려고 하는데...
-
재수 생각으로 어디서 할지 생각중인데 강대 기숙으로 갈지 시대인재 재종으로 갈지...
-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 이후로 오래 앉아 있고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뭘 조금만...
-
어떡하죠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한 제 스토리 정리 :...
-
갑자기 나도 아직 늦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제 상황을 먼저...
-
+0.5/+1수해서 각각 현실적으로 보통 올릴 수 있는 대학 급간이 어느정도임? 9
메디컬, 서 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보통 이케 대학 급간...
-
만족과 안주 2
어릴 땐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순응하지 말고 계속해서 현실과 부딪혀 원하는 것을...
-
사수 고민.. 6
02년생 여자입니다 고3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게 되면서...
-
2020학년도 수능이 마지막 본 시험이라, 이후의 성적은 인증할 게 없습니다. 올해...
-
1. 자신의 최대 공부시간만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점점 놀게된다. 2. 자기가...
-
글 처음 써봐서 이렇게 쓰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며칠 멘탈 나가있다가 다른 곳에서...
-
의대 치대 가신분들 대학생활 어떤가요? 듣기로 학생수는 재수생(2수생)이 현역이랑...
-
목동 주변 1
여름방학때 러셀 목동 가려했는데 (바자관 이용) 썸머 대기 접수도 했는데 될 확률이...
-
책들이 다 꼴보기가 싫어..환장하겠네
-
결과봐서 각 안나오면 취업준비해야겠다...
-
군수 질문 0
제가 상근으로 입대해서 군수를 할 예정인데 원서접수나 수능볼때 휴가 신청을 하면 무조건 보내주나요?
-
비단 N수생들에게만 들려주고픈 글이 아니다. 언젠가 인생에서 정체된, 때론 뒤쳐진...
-
장수생활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장수생활이 어떻게 기억에 남나요.. 그냥...
-
올해 23살(98년생)인 군대 안 간 남자 꿈=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번역가 나중에...
-
오지훈vs김지혁 3
지구과학1 씹노베이스 입니다 대성 이투스 패스 있는데 오지훈 이랑 김지혁 중에...
-
저녁 11시40분 취침 새벽 5시40분 기상 아침 6시 공부시작
-
구루미 이용중이고 한달이상 지속된 캠방이에용 보통 팀원들 평균 12시간 이상...
-
N수 고민하고 계시거나 4수하셨던 분들 계시면 한 말씀 해주세요 ㄹㅇ루다가..
-
안녕하세요, 궁금해 하실 실전서의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
반수하면 거의 방학하고 6월쯤부터 공부하는거잖아요. 시간이 모자라고 그렇진...
-
올해 하늘로 꺼져버렷!!!
-
학부 졸업 후 다시 수능을 봐보려는 여자입니다. 의대를 목표로, 하한선은 교대로...
-
삼수생이고, 의대 바라보고 저번주부터 단과 + 자습중입니다. 2과목은 일단...
-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의예과를 희망하는 삼수생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화1 지1을...
-
지방에서 도서관 다니며 독학재수를 하다가, 저번주부터 상경해서 고시원 지내면서 러셀...
-
평촌 청솔 학원에서 1년 동안 재수하고 대학 수시합격한 늙은 새내기의 재수 후기 및 팁?!! 1
편하게 반말하겠음 일단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환경의 영향은 절대 무시 못한다는...
-
현재시각 오전10시22분.나의 입시가 종결되었다...본인소개를 하자면 재수를...
-
독학3수생입니다 현역때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평균등급이 5.5등급정도였고 재수때...
-
국영수 지학은 등급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1~2등급 나오는데 물리 진짜...
-
[국어 이영준T] 9월 모평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4
안녕하세요~~ 오르비 인강 국어 강사 이영준입니다.^^ 오늘 저희 학원에서 9월...
-
간만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저를 다들 아시나요?? 이래도 오르비에서 국어 인강을...
-
알텍 수분감 0
제목그대로 수분감 알텍중 고민중입니다 학교다닐때 알텍 미적분 상하편 완강했구요 아직...
-
안녕하세요 작년 수학 문과 4등급 반수생인데요 차영진 단칼 - 실칼 들으려고...
-
2달 전 부터 9급 준비하는 22살 남자입니다 국숭라인 공대다니다가 물리랑 너무...
-
작년에 재수해서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기대치와는 많이 괴리가 있는...
-
5년째 하고 계신분이 제 주위에 계시는데.. 꼭 성공하셨으면좋겠네요...
-
강남 종로는 선행반 다녔는데 만족함 그런데 거리가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듬....
-
사수..군대.. 4
95년생 강제 사수?를 하게 될꺼 같아서 조언을 엏고자 글을 쓰는 엠생입니다 일단...
-
쌩수하시는분 0
대학붙었는데도 쌩수하시는분들 있나요??
저같은경우는 내신 수능공부할떄 그런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진 못했구요
물리 논술기출 풀때 아마 그게 2010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문제였나. 지구가 공전궤도가 바꿧을떄 태양입사량의 차이가 어떻게될까...라는 문제였는데 1시간정도?? 고민하고 엄청 간지나게 적분으로 뙇 하니깐 상수가 나와서 오 했던 그런 카타르시스같은걸 느껴본게 전부인거같네요.
후회없이 공부한다는건 결국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풀었냐 같아요.
적어도 개인적으론 말이죠.
수능공부랑은 포인트가 매우 달라서.. 도움은 안될꺼같아요 ㅠㅠ 죄송합니다.
전 반수지만 하루계획 빽빽하게 세운다음 그거다하는맛으로했네요다하면 한 열시간정도 걸리는 것들.. 다한건 줄긋고 다햇다는표시해놓으니 뿌듯하더군요
부모님이 제발 이제 공부좀 그만하라고 할때
부모님이 공부좀 그만하라고 한적이 없네여ㅋㅋㅋㅋㅋ
이게 맞는말임
진짜 공부열심히 하면 이런말 하세요
동감!! '공부 좀 쉬었다 해라' 이런말 하실 때 ㅋㅋ
그냥 나름 열심히한것같해요. 고3은 그래도 바쁘게 보냈긴한데 고1,고2는 후회막심. ㅜㅜ 고1,고2때 공부안한걸 재수하는걸로 대체하는듯.
이번에 재수하면서 아침6시기상 7시학원도착 ,7:30 아침조회까지 자습, 조회5~10분, 수업시작, 쉬는시간에 숙제,2교시시작... 반복, 점심시간에 밥먹고 양치질하고 커피하나뽑아마시고 나머지시간 공부, 점심이후 수업시작, 4시부터 자습, 저녁먹고 10시까지 자습. 친목하나도안하고 진짜로
존경스럽네요 그 꾸준히 앉아 있는것도 정말 힘든건데 ;;
그렇게하고 주말 토,일은 학원안가고 집에서 과외하나듣고 대부분 쉬었던기억이.... 제가 할땐하고 놀땐놀자는 신조라 끝나고집에가면 매일같이 게임도하다잤고요 학원방학 열흘동안 책한자도안보고 놀았습니다. 물론방학끝나곤 다시 저대로달렸죠
고3 1학기때는 좀 날렸지만 여름방학부터 밥먹을 땐 단어 씻을 땐 듣기 켜놓고 공부하고.. 1학기 날린게 제일 후회되네요ㅠㅠ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몰라서.. 1 2학년 열심히 보낸게 모두 물거품. 열심히 하면 수능 전날 안떨립니다. 노력한거에 대해서 보상받는 날이라 생각해서 설렜음. 그리고 수능 망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진짜 열심히했다 까진 모르겠지만 남들보단 열심히 한것같아요.
재수학원다니면서 tv,mp3,컴퓨터,늦잠,낮잠 위 다섯가지는 포기한다라고 결심했었는데요 6월지나고8월 지나니까 하나,둘 흔들리다가 결국 다섯개 모두 조금씩이라도 하게됐어요.
그래도 남들보다 열심히했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일년내내 재수학원을 하루도 빠진 날이 없기때문입니다. 몸이 아무리아프고 늦잠을 자도 재수학원에 꼭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왕복 두시간 반 이상 걸리는 거리임에도 말이죠. 저는 경험상 집에서 공부한다는 말은 안믿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싶으시면 일단 집밖으로 나오세요.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결국 몸으로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D-140에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랑 놀다 D-137이 된날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그냥다른게아니라 일주일두세번운동 자는시간 이동시간 씻는시간등 생활시간 을뺀모든시간을 공부하면되지않나요? 열심히하면
7월달 10월달에 온몸에힘이쭉빠지면서 체력고갈을 느낄정도가되요 물론 그게좋은건아니에요 저10월에그래서 언외점수 떨어졌거든요
정말 정말 안했다 여기 있습니다. orz
물론 공부량도 중요하죠. 공부는 관성입니다. 학교야자실 등을 이용해보세요.
저같은 경우 재수생 시절 현역 보다 공부시간은 적었던 거 같지만
하루하루 스스로 배우면서 느끼는게 남달랐네요. 시간보단 질이 중요한듯?
전반수하는4개월진짜 열정적으로했던것갗아요
ㅋㅋ그렇게 추상적으로 나름 했다 이럼 백퍼 망합니다. 반에서 아님 학교에서 제일열심히 하는 얘를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평소애 자신에대해 채찍질을 잘하시는지 모르겟는데(전 자존감이 낮아서 좀심햇죠) 그냥 아침에 자습실 들가서 밤에 나오면서 피곤한기분을 느낄때, 그 기분과함께 가로등불빛과 밤하늘을볼때 오랫동안 열심히햇구나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저는
모든 쉬는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져서 친구랑 국사문제 물어보기 했을 때.
그때 좀 열심히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거같고.
점심, 저녁시간 뭐 커피이런것도 없이 그냥 밥먹고 그냥 공부했어요.
자투리시간에 "아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야할거같네요.
나름햇는데 ㅠ^ㅠ
죽기살기로 하진 않았고 그냥 편안하게 시간나면 했던거 같아요
전 진짜 열심히 했구나 느낀게 어느 순간 스스로 감동이 와요. 이렇게 살면 뭘하든 잘살겠구나 하는 감동이요. 노력은 누가 옆에서 열심히 했냐 안했냐를 말해주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맘으로 느끼는 거란 걸 작년 수능공부하면서 느껴봤네요. 자나 깨나 공부생각..꿈에서도 물리풀고요.. 심지어 수능 끝난 다음 날도 관성으로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나 깨어난 지 거의 1분동안 수능이 끝났는지도 몰랐어요. 머리 감으려고 샤워기 틀었는데 샤워기 물맞고 정신차렸죠. 그 때 눈물이 나더라고요. 마치 몸이 과포화상태인 마냥 수능날 까지 버텼나봐요. 끝나고 한 3~4일 시름시름 앓더라고요.. 몸은 이미 한 달 전에 망가졌을텐데 말이죠.(반수라 4개월 동안만 공부했어요.) 암튼 정말 열심히 했느냐는 몰입하는 과정 속에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하루를 꽤 누적적으로 살다보면 스스로 감동스러운 순간이 왔을 때 말할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수능끝나고 수기 쓴거 있는데 보실려면 쪽지주세요...ㅎㅎ
새로운걸 알앗다고느낄때요 앉아잇어밧자아는걸반복하면 소용없을거같아요
다들 진심 존경합니다.~
전 물리3점짜리 문제 내내 고민해서 완벽한 풀이 떠올렸을 때 진짜 희열 장난아니었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