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안말려 [1019716]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1-15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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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앤써 후기(전 강남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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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선발반 1/2일 부터 수능 전날 12/2일까지 코로나 제외하고 쉬는날 없이 계속 다녔습니다.

일단 시설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1.시설:

진짜 좋습니다. 수업 들을떄의 책상,의자 불편한것도 없고 강의실도 꽤 커서 좁은 공간에 사람을 몰아 넣었다는 기분도 안들고 충분히 넓고 웬만하면 원하는 위치에 앉을 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라이브러리 라고 자습을하는 공간이 있는데 라이브러리 공간 또한 책상 간 사이 간격이 커서 불편한것도 없었고 약간 스터디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책상도 진짜 크고  책을 넣는 수납 공간 또한 넓어서 수능 직전 말고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시설 중에 또 마음에 들었던거는 진짜 큰 강의실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학원을 다니다보면 대형수업이 깔리는 경우도 있는데 한 200명 정도 수용가능한 강의실도 있고 100 명 정도 수용가능한 강의실도 꽤 있어 수업을 듣는데 불편한적도 없습니다.그리고 옥상에 하늘정원(?)이라고 하는 공간도 있는데 공부하다가 너무 답답하면 공기 마시러 가도 좋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학원 밖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면서 다시 마음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가서 친구 사귈생각하지 않고 잘 쓰면 좋은거 같습니다).정말 재수 생활 하면서 시설 때문에 불편 한 점은 없었습니다.(화장실도 좋아요)

2.관리:

사실 이 부분이 강남 앤써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상위권이였던 제 친구도 다른 좋은학원(강남 하이퍼, 강남 대성, 시대인재)를 갈 수 있었지만 관리 부분에서는 제일 빡빡하다고 생각하는 강남 앤써로 온 친구도 꽤 있었습니다. 관리는  생활관리와 학습관리로 나눠서 얘기 하겠습니다.

생활관리_ 이건 담임선생님마다 다르시긴 하지만 제 담임 선생님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고쳐주셨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도 그렇고 좋은 마음가짐 ,나쁜 습관 고치는것 , 마인드 관리(심지어 다리 떠는거 신경쓰이던것도 신경 안쓰이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그리고 시기 별 항상 일어나는 일들(학원을 나간다, 거만해진다,이성에 눈을 뜬다,열심히 안한다 등,,)을 미리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느슨해지는것도 방지해주시고 고민되는거나 궁금한점이 있을때 선생님께 가면 좋은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해결책도 주셨습니다. (저는 담임선생님 덕분에 1년 동안 계속 6시 쯤 기상하고 열한시 쯤 자고 코로나 휴원 제외하고  주말 자습,휴가 이런거 상관 없이  그냥 항상 같은 시간에 등원해서 1년동안 정말 일정한 패턴으로 단순하게 살았습니다.)

학습관리_제가 다닐떄는 솔드림이라고 1주일의 시간을 기록하는 종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걸 정말 잘 활용했고 1/2일부터 12/2일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제가 공부한 시간과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기록을 했습니다. 이런걸 기록하면 제가 스스로 생활을 검열(?)하는 효과도 있고 담임 선생님께 검사 받는게 있어서 딴 짓 하는거나  공부를 안하는 시간이 없도록 정말 끝까지 타이트하게 시간을 잘 활용한것 같습니다.

3.수업: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큰 고민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나눠서 쓰겠습니다.

국어: 저는 김무진 선생님 손석표 선생님 석태윤 선생님 안진우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국어가 현역부터 진짜 고질병이였고 국어를 공부하는 방법 심지어 국어 모의고사를 운영하는 방법도 모르고 현역 수능을 쳤습니다. 그렇지만 조기선발반부터 좋은 국어수업을 들었고 정말 많은 태도를 고쳤고 모의고사 운영도 저에 맞게 잘 만들어서 결국 국어를 커버했습니다.저는 국어 과목이 가장 많이 변했고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과목입니다. 석태윤 선생님 아래서 진짜 글 자체를  읽는 방법부터 다시 배웠고 김무진 선생님과 여러가지 해야하는 방법론적인것도 잘 배웠습니다.

수학: 저는 구성만 선생님, 박윤기 선생님, 이승환 선생님, 한가을 선생님,류지훈 선생님, 최기현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차상현 선생님수업은 현역때 들어봤습니다.) 저는 수학은 현역때 기하와 백터 14번? 거기서 멘탈이 박살나고 망한 이후로 최소한 한 선생님을 중심으로 여러 문제를 풀어봐야하고 하나의 풀이를 우기지 않고 다른 풀이도 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다른 인강 선생님 수업을 중심으로 잡고, (학원 선생님 중 한명으로 선택하셔도 무관할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모든 과제를 전부 다 풀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프린트 과제 , 학원 자체의 시즌 별 과제 전부 다 풀었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모의고사도 전부 다 풀었고, 여러 사설 (베일모,킬캠,강대,강대K,이해원,더프) 전부 다 풀어봤는데 학원 선생님께서 주시는 프린트 무시하지 마시고 다 푸시면 됩니다. 정말 이유가 있어서 주시는 과제이고 학원 모의고사 또한 저런 사설모의고사에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_

영어: 저는 구성연 선생님, 오채은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는 고민이 딱히 아니였습니다. 현역때도 영어는 고정으로 나와서 딱히 걱정하지 않고 다른 과목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그렇지만 연계나 영어에 대한 감은 계속 유지를 해야하기때문에 두 분 수업을 모두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두 분 모두 질문도 진짜 잘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받아주십니다.(사람 마다 다르지만 저는 김@규 선생님 수업을 일부러 안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불친절하다고 생각하고, 수험생활에 있어서 그런 태도로 가르치시는거에 영향받고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신청 안했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모의고사도 좋았고, 저는 오채은 선생님 덕분에 연계는 정말 보고 답 찍고 넘어갔습니다.영어에 대해서 약간 아쉬운 점은 과제가 많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EBS 사서 혼자 따로 더 풀었습니다. 딱히 영어인강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학원 수업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학탐구를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했습니다.

생명과학: 사실 저는 과학탐구는 초반에만 안호택 선생님 수업을 듣고 학원선생님보다는 윤도영 선생님,정수민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윤도영 선생님 올어바웃, 앱피6,9,얼텍, 더그파 시즌 1~4 다 풀었고 정수민 선생님은 타임어택이랑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사설문제 :강대 모의고사,강대 해시태그,강대 해시태그1720,더프, 종로, 비상,하이파이브,백호 봉투 모의고사,윤도영 선생님 현강자료 전부 다 풀었습니다. 다 끝나고 생각이 드는건데 학원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비유전이나 이런걸 혼자 하게 되면 안하기 때문에 망가지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_사실 생명과학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쉬워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지구과학: 저는  김희수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진짜 정말 잘 가르쳐주십니다. 저는  김지혁 선생님 인강교재를 사고 인강을 들으려고 했는데 김희수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인강을 들은 경우는 딱 하나였습니다. 제가 이해가 좀 안가고 , 어떤 특정 부분이 잘 머리에 안들어올때 다른 선생님은 어떻게 설명을 하실까 내가 어떤게 꼬여서 이걸 못받아드리는가 , 이렇게 부분 부분만 들으면 될 정도로 개념수업이 진짜 튼튼하고 꼼꼼하시고  진짜 잘 가르쳐 주십니다. 현역때 오지훈쌤 김지혁쌤 수업 들었지만 재수하면서 김희수 선생님 수업을 듣고 정말 하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과소평가(?)된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진짜 인강선생님들과 하나도 안 밀립니다. 김희수 선생님께서 주시는 과제만 다 풀어도 지구과학은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그리고  진짜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친절하시고 긍정적이셔서 저도 수험생활하면서 좋은 영향받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진짜 정말 추천합니다. 아쉬운점은 학원 자체 모의고사가 2020년 지구과학의 트랜드를 못따라가고 너무 쉽게만 출제한게 아쉬웠습니다 ( 모의고사는 오지훈, 김지혁, 이훈식, 더프,비상, 종로,종로 약점극복(?) 모의고사, 풀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선생님들 전부 다 잘 가르쳐주시고, 의심하지 마시고 일단 시키시는것부터 다하시고 그 다음에 더 찾아서 하셔도 좋아요, 즉 선생님 라인업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시키시는거 다하고 더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강남앤써 좋았습니다.

6월모의고사 보고나서 강남 하이퍼로 넘어갈 수 있는 성적이였지만, 끝까지 강남 앤써에 남아서 공부했고 안넘어간거에 대하여 후회는 없습니다.다시 그때로 가면 더 빨리 마음을 굳혔을것 같습니다.(제 친구는 중간에 나갔다가 유명한 여러 학원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강남앤써로 왔습니다. 다른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다른 학원에 대해서는 얘기를 할 수 없지만, 확실한 건 강남 앤써를 선택하셔도 후회 할 일은 없으실거에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시면 아는 한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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