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Q&A 정리 및 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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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쪽지로 오고받은 내용중 일부만 발췌해서 Q&A 정리해봅니다. 팔로워수가 느는데 아무런 F/U가 없는게 좀 뭐하기도 하고 또 원서 마감일이 특히나 중요한데 제가 해줄 수 없는게 없어서 Q&A정리해서 올립니다. 특정 학과에 대한 추측이나 기타 공개적으로 올리긴 어려운 내용에 대해선 올리진 않았습니다. 원래 글을 올린 것 또한 무료고 정보는 최대한 돌아야한다는 입장이라 당사자분들도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Q1.올해 xxx학과가 작년에 빵이었어서 올해는 힘들겠죠? 점수대가 너무 애매해서 걱정이에요 ㅠㅠ
=>일반적으로 작년 빵은 올해 빵나기 쉽지않죠 표본봐야 알긴한데 대체로 그렇습니다
Q2.19고영교같은 것은 예측가능할까요?
=그정도빵은 예측의 영역을 넘지 않나 싶습니다
Q3.올해 영어가 물이면 연대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고려대에 빵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건가요?
->지원자가 분배가 안되기에 서로 빵폭이난다 안난다하기 어렵죠 상위권에 죄다 1등급깔아서 영어만으로 연고대행이 안나눠지니 영어자체는 크게 변수가 안될거같네요
Q4.XX대 경영이 표본이 빽빽해 보이는데?
->다만 다른 학교 경영들에 비해서 표본이 특이하게 다른지를 보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리고 빽빽하니까 표본들도 점차 다른데로 빠져나가는데 빠져나가는 흐름에서 본인이 붙을 수 있는 등수가 올 건지가 중요하겠죠 빽빽한 추이가 얼마나 해소되고 또 그 해소가 다른 스나들한테도 안들킬건지 잘 보시면 좋을듯요
Q5.원서접수 마지막날 주의점?
계좌번호 잘 옮겨적으시고 잔고있는지... 경쟁률 잘 수집하고 스나는 나만 겨누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 의외로 시간부족하다는 것... 괜히 커뮤니티 의존하지말 것... 이정도 생각나네요
Q6.gs컷과 칸수?
노란색과 빨간색 전후의 gs컷이 어느정도 발생가능한 빵의 컷입니다 그이후부터는 점점 핵빵의 영역이죠 gs컷이나 진학4도 대체로 90프로정돈 맞으나 안맞는 10프로에서 폭과 빵이나옵니다 그 10프로에 본인이 예측한과가 있을 수 있겠죠
Q7-1.실지원수가 거의 모든 학과가 1이 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인가요?
=>모든학과가 1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면 지나치게 과열이라 보여지네요 만약 비슷한 라인대에서 비슷하게 1을 보여주면 그건 이상이없는 것이겠지만요 아니면 예측경쟁률을 지나치게 적게 잡은건데 이러나 저러나 폭의 위험이 있겠죠 특히 시립대나 서강대같은 특수한 반영비를 보인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Q7-2.'지원인원추정대비 실지원자수는 적정한것같은데(지원인원추정대비 실지원자수가 0.5~0.6이면 적정하다고 생각하면됩니다), 다른 지표들은 여전히 숫자가 부족하다고 추정하는 경우입니다.' 이 부분에서, 지표들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이, <추합인원 차지비율> <표본상 합격비율> <최초합격인원 차지비율> 과 관련된 지표들에서 빵에 유리한 수치들이 나오는 경우를 말씀하시는걸까요..?
=>1. 맞습니다 0.5정도 보여주는데 빵에 유리한 수치들을 보여주는데 실지원자수는 적정이다라고 보여주고 남들도 눈치못챌 정도라면 빵일 확률이 더욱 커지죠
Q7-3.빵시나리오는 최초합격자비율도 낮은데 표본상합격비율은 높게(혹은 평균과 비슷한) 잡힌경우입니다.
-> 이 부분에서 왜 최초합 인원이 더 넉넉해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네 최초합여력이 더욱더 있는데 진학4가 지원풀 점수대가 부족한 경우 지원풀에 맞춰서 최초합인원을 많이 잡아야하는데 누백에 맞춰서 최초합인원을 적게 잡았지만 실제로 표본상 합격비율은 적정하다면 최초합인원이 늘어나야겠죠
Q7-4.. 지원인원추정대비 실지원자수가 0,8이나 1을 보여주는데?
=>다른대학도 0.8에서 1의 숫자를 보여준다면 적정하다고 할 수 있겠죠
Q7-5.모집인원 대비 최초합 인원이 1보다 크면(1.2정도) 상당 수가 하양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해도 괜찮을까요?
=>to가 10명인데 최초합인원이 12명으로 잡았다 이런거겠죠? 만약에 같은대학 다른과들도 그런 수치랑 비슷하면 하향지원추세라고 보겠지만 그 과만 그런거라면 그냥 과하게 몰린거니 그 최초합인원들이 딴대로 추합이 잘안되면 폭이겠죠
Q7-6. 지원인원추정대비 실지원자수가 거의 1.2에 육박한다면 어떻게 해석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문과인데, 올해 서강대 변표가 문과에게 유리하게 나온 덕에 문과가 발표 전보다 많이 널널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전에 과도하게 몰려있던 표본이 아직 빠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 가능할까요?
=>2.다른과도 그러면 넉넉하겠지만 그 과만 그런거라면 어차피 채워질겁니다 그런데 ky하위과에서 일반적으로 그렇죠 또 변표가 유리하게 바뀌면 문과도 더더욱 안빠지겠죠 1.2면 일단은 과열이라 보고 다른과랑 비교해보는게 좋겟죠
Q8.
몇몇 스나 후보 과의 표본을 최종등록할지 말지 여부를 엑셀로 정리했는데 제 등수까지 전혀 올리가 없으면 포기해야 하나요? 표본들이 다른 곳으로 빠질 것을 고려해서 최종등록인원이 모집인원 안이여야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거죠?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해봐야죠 현재 표본이 그대로 간다고 할 때 추합인원을 직접 추정하여 나까지 올것같다면 빵일 시나리오인거고 현재 표본이 너무 과열인데 조금만 빠질 것이고 그게 등수가 나한테 올 수 있다면 빵일 시나리오겠죠 문제는 나한테도 등수가 올만할 시나리오가 정말로 유의한 확률로 성립할지가 문제인데 대체로 크게 여러 지표에서 표본이 적정한 경우라고 분석되는 경우엔 표본이 빠질 확률이 적기에 이런 경우 표본이 빠질 시나리오는 적을 확률로 성립하겠고 반대로 같은 상황에선 표본이 그대로 갈 것이라는 경우의 시나리오가 더욱 확률이 높겠죠. 즉 내 등수가 붙을 등수인지를 판별하되 현재 표본이 그대로갈건지.아님 더들어오거나 빠질건지 그리거 현재 표본상 얼마나 추합될건지 다 따져봐야겠죠 즉 어느 시나리오든 전혀 확률이 없다고 판정되면 포기하는게 낫겟죠(특히 표본이 과열에 가깝다면)
Q9.
진학4 허수판별?
->가장 확실한건 경쟁률 추이를 비교해보는 거고 보조적으로 오르비 표본에 같은 점수대가 있는지 보세요 허수판별은 결국엔 경쟁률도 다른과랑 비슷하다면 그과 가겠다는 사람들이겠고 근데 정말로 스나를 쓰는 상황이고 도무지 스나쓸 과인지 모르겠다면 허수이길 바라고 써봐야겠죠
Q10.
실지원자풀이 너무 적어서 진학4가 합격인원도 적게주고 칸수도 낮게 주는 과가 빵꾸 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그런데 너무 빵꾸 티가 나서 다른사람들도 눈치챘을 수도 있을거 같아서..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칸수를 애초에 낮게 줘서 점수 되는 사람도 쫄려서 안쓸 거 같긴 한데 이 과가 빵꾸날 거라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눈치 챘을지 모르겠어요...
=>그런과가 꽤 위험한거죠 남들도 눈치챌만하면 결국엔 보통은 몰립니다 다른과들에 비해서 지원풀이 현저히 적다면 더더욱 실제론 몰릴 가능성이 높죠
2.
혹여 스나하신 분 중에서 제가 쓴 글을 처음보는 경우엔 얼마나 의미가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분석하기엔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만약에 스나를 '진정으로' 한다면 제 글은 최소한 클릭이라도 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검색어도 너무 많이 잡히니까요. 물론 제 글을 꼭 봐야 스나 성공하는건 더더욱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진정으로 스나를 할 분들은 미리 진작에 다 보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찾는 자에게만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찾지 않은 자에겐 다른 좋은 길을 찾았길 바랍니다.
3.
현금화에 대한 고민을 살짝 했습니다. 사실 학교 내에서도 이런 자료있으면 무조건 사고파는데 그거야 대학생들이야 대부분 성인이고 구매에대한 절박감 이런게 그닥 없습니다. 더더욱 저는 과도 돈을 만져야하는 과라서 입시철에 제 글에 대한 수익창출도 한다면 꽤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실제로 개인 컨SUL팅 문의하신 분도 있었구요.
그렇지만 아주 대부분은 제 글을 보고 도움을 받는 분들은 성인이 아니거나 성인이라해도 대입수험생들이라서 성인이라 완전히 간주하기 어려운 분들일 것이고, 또 간절함을 대가로 돈을 창출해내는게 참 못해먹을 짓일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누군가는 해먹을 짓이라 생각하겠죠.
더불어 누군가에겐 제 글들을 통해서 장수의 늪에 빠지기 직전이거나 혹은 빠졌더라면 그 늪에서 빠져나왔길 바라면서 쓰기도 했습니다. 또는 쪽지에서도 몇 분이 언급하셨지만, 수능에서 억울하신 미끌어신 분들도요. 부디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4.
제 아이디는 ceteris paribus란 경제학 용어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이 같다면' 이란 뜻입니다. 어떤 변인들간의 관계를 따질 때 다른 모든 것들이 같을 때를 가정하여 분석을 하죠. 저는 수많은 변인들간의 관계를 대부분 '세티루스파리부스' 내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입시든 스나든 많은 변인들이 중첩이됩니다. 그러니 이제 오늘 원서쓰실 때 변인들에 대해 최대한 많이 고려해서 쓰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근거들을 검토해보시고, 스스로를 믿으시고, 계좌에 원서비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잘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됐을란진 모르겠지만, 스나에 대한 결과는 결국 본인이 만들어내신겁니다. 실패했다고 저를 너무 탓하지 마시고, 성공했으면 당연히 본인이 만들어낸겁니다.
5.
이 글이 마지막 글이고 질문도 오늘 오전 2시정도까지만 받고 마무리할라고 합니다. 저도 생업이 있어서 오늘 낮(11일)에는 전혀 도움을 못드리겠네요. 아마도 1월 31일정도?엔 다시 오겠습니다. 그 때쯤이면 얼추 최초합은 다 나오지 않을까요? 그 때 혹시 스나가 성공하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스나 방어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2수능엔 업데이트하지 않습니다. 그 땐 완전 다른 게임이고 저 또한 제 생업에 너무 바쁠 시기기도 하여 혹여 구글 검색등으로 찾아와도 저의 글은 21수능까지의 글이니 너무 신용하지도 마시고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될 거라 기대도 하지 마시길...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어쨋건 새로운 시스템이 시작할 땐 혼돈 그자체(기준이 없으니)이니 스나 관점에선 막 질러라라는 말 밖에 못합니다. 08수능(등급제로 인한 특정과 빵)이나 14수능(AB형으로인한 누백추정오류)이나 17수능(국어통합)처럼요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정도가 점수로 나타난다는 모 강사님 말이 생각나네요. 제 역할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잘 믿게끔 하는데 있었다 생각합니다. 그 믿음을 여러분들이 찾아낸 근거들에서 찾으시고, 믿음이 원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부디 기원합니다. 모쪼록 남은 시간까지 수고 하시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나날들이 최대한 가득차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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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될까봐 문서 저장해놓고 봤었는데...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