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인강시대에도 과외는 여전히 효용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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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과 대형강의는 어쩔 수 없이 일방통행임
근데 그런 일방통행은 지식을 쌓아야하는 구간에선 효과적이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별 효과가 없다고 봄
어디 등급부터다! 딱 말하긴 애매하지만 대충 2~3등급부터는 그 학생을 잘 이해하고 뭐가 문제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찰과 통찰을 두루 갖춘 선생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수많은 방법들이 난무하지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못받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고 생각
진짜 배움은 깨달음이라 생각하는데 강의식 수업에선 이런 게 아무래도 힘들지 당장 질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조교나 qna를 통한 질문은 결국 피상적이고 지식적인 측면에 대한 답일 수 밖에 없고 말임
그냥 단순히 자료 많고 인기있으니 인강 듣는 게 무조건 좋겠지 하는 생각이 너무 만연한 건 개인적으로 아쉬움
내가 내년부터 과외를 좀 뛸거라 그런 면도 있지만ㅋㅋ 아무튼 그게 전부는 아닌데.
반대로 대학생 과외 하는 친구들 보면 그냥 인강을 답습하거나 강의식 학원 수업에서 쓰일 방법을 그대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것도 좀 많이 아쉬움 이거야말로 그럴 바엔 인강을 듣지 소리가 나오는 상황이긴 함
물론 그런 통찰과 학생을 충분히 관찰할 여유를 가진 과외선생이 많은가 하면 그건 또 모르겠음
아무래도 과외는 복불복이 심하다보니 되려 인강으로 흐르게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함
당장 조언 하나만 한다해도 그 사람의 말을 깊게 이해해보고 개별적인 상황에서 이뤄져야하는데 사실 그게 백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에선 힘들지
그러다보니 체화니 뭐니 그런 것들이 생겨났다고 봄
개인적으로 체화니 행동강령이니 행동영역이니 이런 건 말이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좀 부차적인 얘기지만 체화라는 건 진짜 인간 기만의 하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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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해야 가장 최고의 과외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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