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시저 [429986] · MS 2012 · 쪽지

2013-01-05 00:26:01
조회수 1,749

전략적으로 봤을때 저한텐 한국사 vs 동아시아사 중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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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어 이번에 수능을 다시보게된 N수생인데요.

수능공부시작하고나서 4달정도 되고나서 어쨌든 수능을 쳐봤는데요.
물론 못봤지만 수능이란 이런거구나 하고 제 약점들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언수외는 넘어가고 사탐쪽에 대해서 오르비분들께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사탐같은 경우는 국사 2등급 세계사 2등급 근현대사 2등급이 나왔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는 세계사, 근현대사를 곧장1등급받았고 국사는 2~3등급이 나왔습니다.  (언수외가 부족해서 사실상 사탐공부는 아직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공백기간도 길고 평소 상식으로 이쪽분야에 관심있긴  해도 (사실 전 인문학을 좋아합니다.)
국사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사탐선택에 고민이 됩니다. 저는  국사를 포기하려했었는데 (시험볼때도 그냥 찍고 잘려고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잘 나오니 사탐선택을 어찌해야할지 고민되네요.

2014수능에서는 사탐을 2과목 선택해야하던데 한국사(국사+근현대사)를 선택해야할지 이번에 신설되는 동아시아사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그 이유는 솔직히 전 국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야 여기선 밝힐필요까진 없겠지만 어쨌든 흥미를 느끼지못하고 있어요.
그에반해 동아시아사는 고2 기출을 한번 풀어보니 굉장히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대충 40이상은 나올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계사랑 비슷한 냄새가 났습니다. 문제풀면서 즐거웠어요.)

그래서 오르비 분들께 묻고싶은데요.
오르비분들이 봤을때 저는 전략적으로 어느 사탐과목을 선택하는게 나을지 묻고 싶습니다.
한국사 : 잘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다. 쌓아논 실력이 많다. 서울대 필수과목이라 난이도가 높다. 나중에 공무원 시험준비를 한다면 이점이 있다.
동아시아: 블루오션. 재미있다. 도박일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한국사보다 배워야할 부분이 많을것 같다.
아무래도 가진 꿈이 작지는 않아서  언수외에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쏟아부으면서 사탐을 공부하고 싶은게 제 심정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기 싫다고 소홀히 할 생각은 없고 어쨌든 최선을 다할겁니다. 
하지만 제 수험생활의 성공을 위해서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고른다면 전략적으로 봤을때 어느 과목을 고르는게 더 이득인지 오르비분들께 여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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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스텔라 · 411601 · 13/01/05 00:37

    개정 한국사는 근현대사내용이 70퍼센트, 국사내용이30퍼센트입니다.
    전 작년에 국사만 했어서 이번 한국사.... ㅠ ㅎㄷㄷ하지만
    근현대사 1등급 고정이셨다면 한국사 괜찮으실거예요 하지만 표점...과 백분위...각오하셔야할듯..ㅠ
    저는 한국사검정자격증1급 있는데, 공부를 잘못한건지 몰라도 수능국사는 1 안나오더라구요.........ㅠ

  • 율리우스시저 · 429986 · 13/01/05 11:12 · MS 2012

    저도 그 사실은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국사내용이 30프라고는 하지만 어떤부분에서 낼지 잘 모른다는거죠.
    설명강의 들어보니깐 교과서마다 국사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이 달라서 2학년 예비모의고사에서는 공통분모가 시험에 나왔다는데
    그렇다면 그 5종교과서인가??를 모두 섭렵해야하는게 아닌가 좀 신경쓰이더라구요. 가만보면 한국사도 변수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에 미래와 현재 쌓아둔 실력으로 봤을때 (국사를 근현대사보다 더 못하는 편이니 더 나을수도) 새로배우는게 많은 동아시아사보다는 이런점이 나을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