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연의 [720606] · MS 2016 · 쪽지

2021-01-04 23:13:54
조회수 1,245

자살하고 싶은데 진짜 어떡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741125

https://orbi.kr/00034739829#c_34740432


이 글 쓴 사람인데요


인생이 말도 안되게 꼬여서 정말 너무 힘듭니다.


이뤄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고 부모님께 폐만 끼쳐드려


자살하고 싶지만 정말 그럴 용기가 안나고 방법도 잘 모르겠어 그냥 살고 있습니다.


3수는 정말 못하겠는데, 열심히 산 저에게 너무 가혹한 벌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꼬인 인생 그냥 죽음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이렇게 많이 꼬인거 풀기조차 어려워 보이니깐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Djdhe · 1020494 · 21/01/04 23:18 · MS 2020

    100세시대에 2년공부 더 한다고 해서 크게 영향없습니다. 남들보다 2년 더 살면 되잖아요. 그리고 님이 물론 한번에 대학간 사람들보다 뒤쳐진건 맞지만 님보다 뒤쳐진 사람들도 열심히 해서 잘 살아갈 거라는점 잊지 마세요.

  • 설의연의 · 720606 · 21/01/04 23:20 · MS 2016

    저는 그 젊은 2년을 낭비하는게 너무나도 싫어요.

    저 글에도 썼지만, 남들은 커리어 쌓고 여가하는 2년 전 닭장에 갇혀서 1분 1초를 피 말려야 하니깐요..ㅜ

  • 곰딩이 · 883096 · 21/01/04 23:46 · MS 2019 (수정됨)

    햇볕보고 운동하고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공부 안되면 잠시 쉬시고 내년에 이번에 넣은 학교말고 다른학교로 꼭 학종 넣으세요 정 불안하면 의대만 말고 치대나 한의대 하나 하향으로 넣으시구요 의대 꼭 되실거예요 공부안되면 그냥 쉬시고 최저 없는 학종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잘 되겁니다 약간 예지력? 신끼 이런게 있거든요
    꼭 힘내세요 지금은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뿐입니다 나중에 성공합니다~~

  • 사랑해 · 984229 · 21/01/05 00:19 · MS 2020

    ==좋은말은 윗분들이 다 하셨으니 짧게==
    세상 모든 성공한 사람들에겐 실패한 경험도 있습니다

  • sun~flower · 424816 · 21/01/05 01:40 · MS 2012

    원글에 댓글 달았는데 여기에 복붙함
    다 성공한 사람들만 봐서 그렇지
    안그래요


    참 입시하는게
    누군 쉬워 보이는데
    정말 힘든 사람이 있답니다
    인생의 운을 입시에 다 써버리면
    나중에 힘들어 질수도 있다 생각하세요.
    님은 인생운을 아꼈다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거나 좋은 투자로 대박나거나 그런 곳에 쓰려구
    그러나 봅니다
    영재고/과고 출신도 간간하게 4-5수만에 지방의대가고 유급도 합니다.
    그런다고 그가 부족한 의사가 되진 않을 듯이요.
    부모님도 삼수하는 아가는 첨이라 어찌할지 몰라 서툴어서 그러실듯이요.
    주변에 어찌 말해야하나 머 그런 것들
    그간 공부잘하는 자식때문에 질투도 받으시고
    고소하다 생각하며 신경 긁는 주변인들도 만커든요
    힘들지만 잘 이겨내시고
    나중에 힘들어하는 사람 위로할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 하세요

  • 새녘 · 995509 · 21/01/05 23:43 · MS 2020

    근대 진심으로 수시 컨설팅 받고 하나만 넣어보세여 왜냐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있으니 생기부를 토대로 맞는 학교에 넣으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