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나리1 [308464] · 쪽지

2010-11-19 18:24:11
조회수 482

지금 생각해보면 참 행복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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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맨날 다니면서....맨날 오는사람들...보고..
아침에..누가 왔나 안왔나 확인하고...
그래도 공부하는 모습이라도 비춰주면 괜히 안정감 생기고..
안오면 무슨일있나 왠지 걱정되고...
밥먹을때면 오늘은 무슨밥 먹나 보고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열심히 할려고 경쟁하고
'오늘은 왜이렇게 일찍갈까...' 생각하고
비록 말은 안해봤지만...웬지 그 맘 다알꺼같고..
공부시간 다 채우고 나오면 웬지 모를 뿌듯함...
그리곤 맨날 버스정류장에 같이 탓던 사람들.....
아 너무 보고싶네요...그립기도 하고....
처음으로 모르는사람의 행복을 빌어준게 이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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