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 [83248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1-02 0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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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초구 8학군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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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 님의 2021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17 78 3
수학 나 137 100 1
영어 - - 1
생활과 윤리 53 56 5
사회 문화 59 77 3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937.540 1
나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693.542 2
다군 홍익대 국어교육과 144.200 3

정말 운 좋게 학교 바로 앞에 떡하니 60평대 집을 대한민국 부동산 침체기에 부모님이 빚없고 샀고... 달에 수백을 학원비로 씀. 근데 어릴 때부터 영수만 조졌는데 고딩 가서 국어 탐구 추가적으로 노력을 안 해서 영수만 다 맞고 국탐 조짐(진짜 기본 실력대로 나온거) 아빠는 mba 강사이고 엄마는 리라초-예원중-서울예고-RISD(미국 1류 미대)임. 그리고 수능 막판에 영수탐 과외를 조져서(1타) 영수는 만점으로 올려놓고 탐구를 6,7등급에서 각각 3,5등급으로는 올려놨음


외가도 운 좋게 부동산에 발 들여서 잘 서폿해주심. 


엄마는 예술하던 사람이라 성격이 좀 그러고 약간 조울증 있어서 나한테 못할 행동을 좀 함. (물리적으로는 아니고 말로) 맨날 미안하다 그러고 또 그러고.. 암튼 그래서 일단은 삼성동에 세 얻어준댔음 아빠가. 사실 이렇게 좋은 집에서 개인 화장실까지 딸린 방 버리고 가는 게 아쉽기는 함..


암튼 재정적으론 잘 서폿해줌. 고딩 1학년 때는 내신 하는 척이라도 해서 3.1이 나왔고 3학년까지 다 합하면 4.7임. 거의 고딩 때는할 일을 안 함. 그냥 문과로 런햤었고 이 성적 대로 숭실 공대나 광운대, 단대 상경이나 갈까 함. 일단. 


대학에 대한 아쉬움은 많고 일단은... 그래도 숭실대라고 가려고 하는 상황임. 좀 부모님이 정서적으로 온전치는 못하지만(자세히 말하면 끝없음)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돈적인 건 스트레스 없으니까 그래도 살아짐. 어느 정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은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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