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깨달아버렸다 왜 이제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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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공부를 손에 못잡고 오르비만 붙잡고있는이유가
불현듯이 깨달아졌는데...
다행인건거 스스로 깨닫게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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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수생이다.
수능을 3번 치루고, 아직까지 수능공부에대한 마음이 여전하기에 이렇게 공부를 하고있다. 나는 공부를 할줄몰랐고 지금도 여전히 모른다. 공부할줄도모르는 애가 3수생이 되어서 오늘날까지 수능을 보고있다. 도전으로 재수를 시작했고, 미련으로 삼수를 시작했고, 예년보다 발전한 성적, 사고, 생각, 그리고 수능을 다시 보라는듯 매년 +1수를 해도 되는 주변환경이 퍼즐조각 맞춰지듯 이루어졌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 '책 한권 못 읽던 내가 이제는 책 한권을 읽어내는', '살면서 공부한적없는 내가, 고3때 처음 국어공부를 할때
15분 앉아서 국어공부하면 머리가 녹아내리는 듯 하던 그때의 내가'
N수를 거듭하면서
'수학개념하나체득해서 기뻐하던 재수생의 내가', '자신이 수능공부를 앉아서 70분동안 해낼수있다는걸 발견했을때 기뻐하던 내가',
그 당시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는 이 모든것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누군가에겐 쉽고, 당연한것이고, 해낼수있었던 '공부태도'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내게도 있다. 공부태도.
정말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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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에 살면서 공부할수있는 태도를 가지게 될거라고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재수때 공부할줄모르던 나를 기숙학원에 보내주시고, 기숙학원이 뭔지도 모르는 내가 그렇게 올라가 감당하기 힘든 일상에 입학한지 4일만에 눈물을 흘리며 아무말없이 수화기너머로 눈물흘리며 울던 나보고 힘들면 그만 내려와도된다고, 아무 책망안하시고 언제나 응원만 해주시던 , 그때 나도 해보겠다고 하며 타지방에서 홀로서기로 몇달만에 적응해서 성공적으로 기숙학원을 졸업해내었다. 살면서 2등급을 받아본적없는 내가 수능때 영어를 2등급 맞았다. 그때 나도 오르긴 오르는구나를 느꼈다.
받아본적이 없는 2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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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본론에서 벗어났다.
아무튼 공부한다 해놓고 국어지문에 멘탈이 깨져서 펜놓고 오르비만 하고있던 내가 문득깨달은 사실이있다.
내가 불안해하고있다는거.
내가 이렇게 공부를 하는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
스스로 피드백&포워드을 하곤있다지만 항상 미래의불확실성에 괜히하는 고민.
내가 오르비를 계속 붙드는 이유였다.
누군가가 나의 불안에 해답을 줄수있지않을까 해서 계속 오르비를 들락날락 거렸다.
위 사실을 불현듯이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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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러니했다.
나는 위 사실에 대한 해답도 얼핏 알고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고민하는건 *모든 수험생*의 고민이다'
오르비의 수많은 글들에서 읽었던 문장이다.
그래, 나는 내가 치밀하게 세운 계획대로 해나가면되는거다.
불확실성은 나만의 고민이 아니다. 수능시험의 고유성이다.
내가 똑똑하게 고비를 넘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라도 깨달아서, 내손에서 휴대폰을 놓고 펜을 잡을수 있게 됬다.
[tmi) 개념공부로 인강을 들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시기가 되면 들을거다)
지금은 전과목을 독학서로 공부하고있다.
독학서로 공부할수있어서 다행이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시간을 내게 주기때문이다.
강의를 들을때와 독학서로 공부할때를 비교했다.
나의 입장에서는 독학서로 할때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체화해내는 시간이 많아지더라.]
+오르비에는 좋은 칼럼들을 써주시는 좋은 선생님들과 오르비언들이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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