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률50프로,승률 25프로짜리 문과 n수생의 스나에 관한 이야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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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2편에서 다루지않은 입결, 군배치와 유사학과, 표본, 경쟁률에 대해서 다룹니다.
바쁘시다면, 표본, 그다음 경쟁률(4편), 그다음 군배치와 유사학과, 입결(3편) 순으로 찾아읽으시고, 시간이 남는다면 2편, 1편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2편에서 언급된 대다수 요소는 표본에 전부 반영되기 때문이고, 여기 3편에서도 군배치와 유사학과가 표본에 반영되고, 입결도 결국엔 표본에 반영됩니다. 설명상으론, 입결부터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입결>
○입결에 대한 이해
1.입결표는 확인된 최종합격자만 기록한다. 즉 더욱 실제 최종합격자 점순 낮을 수 있다
2편에서 입결은 그 과의 최종합격자의 점수(누백)라고 정의했습니다. 소위, 가장 끝 꼬리이고, 문닫고 간다는 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사실 완전한 정의는 아닙니다. 만약 1편에서 다룬 0점자가 만약에 s대 경영에 합격한다면, s대 경영의 입결은 누백 상위 100%(0.01%가 아니라!)에 해당합니다. 그럼 s대 경영의 가치는 이 학생 때문에 전국 최하위학과만도 못한 가치를 가질까요? 그렇다고 보기도 좀 애매합니다. 단순히 빵꾸 뚤린거가지고, 그 빵구 한명 학생 때문에 그 학과 나머지의 전체의 값어치가 정의되는건 애매해지죠.
그런데 보통은 입결=그 과의 가치=선호도라고 동시에 인식하는 성향이 짙습니다. 2편에서도 입결이 높다고해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앞서 살펴봤듯이, 입결엔 너무나도 많은 요소들이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그 과에 최종합격자가 어느 누백에 합격했는지 추정하는 입결표는 너무나 직관적이기도 하기에 호소력이 짙습니다. 줄세우기 좋아하는 한국 특성상 더더욱 좋아하지요.
이러니, 대학 측에서도 앞서 나서서 최종합격자를 굳이 오픈하지 않습니다. 다만, 평균합격자의 백분위 정도를 공개하는 선에서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 s대 경영에서 실제로 저런 일이 발생한다면, 대학 측에서는 0점 합격자를 숨기고, 합격자상위 70%의 점수만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최종합격자를 추정하는 겁니다.
===> 그런데 어떻게 추정할까요? 대충 감은 가지만,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스나의 입장에선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쨋건, 최종합격자를 추정한 표인 입결표가 돌아다니고, 그리고 재종학원이나 진학4같은 경우엔 높은 신뢰도(진학4는 더더욱)를 가진 자체 커트라인도 존재합니다. 진학4는 수능 전에 대학별 커트라인도 판매하구요. 대체로 입결표는 진학4자료를 중심으로 작성해서 대체로 입결표 또한 ‘대체로’ 정확합니다. 다만 한 엑셀sheet에 모든 대학을 나열하니 문제가 있는건데, 이건 다른 글에서도 충분히 언급되었으니 관련 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문제는 이겁니다. 알고있는 입결은 ‘대체로’ 정확합니다. 다시 말해, 100%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측에서 오픈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합불 원본데이터는 대학에서 가지고있지, 진학4든, 입결표 제작하는 분이든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가지고있는건, 마지막으로 확인된 합격자의 점수입니다.
==>입결은 따라서 과거와 올해(원서를 쓸)를 나눠서 다시 정의해야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과거입결은 ‘확인된 최종합격자의 점수, 누백’이고, 올해 입결은 올해 최종합격자의 점수, 누백입니다.
==>즉 과거 입결이 기록된 입결표는 더욱 내려갈 여지가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과거입결=올해입결입니다. 즉 확인된 최종합격자 점수랑 실제 최종합격자 점수는 대부분 같습니다. 특히 ky까지 가면요. 하지만 서성한부턴 조금 부정확성이 나타납니다.
===>왜 그런 괴리가 생기는지는 스나 입장에서 아무런 쓸모는 없지만, 만약에 본인이 스나로 붙은 상황이라면 그런 괴리를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즉 입결표를 기만할 수 있는건데 그건 나중에 붙은다음에 쪽지보내주심?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입결에 대한 첫 번째 이해는 입결표는 확인된 최종합격자만 기록한다. 즉 더욱 실제 최종합격자 점순 낮을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런 결론은 어떻게 스나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당대학에서 입결 상 중위권이면서 특히나 추합 인원이 상당한 경우에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 학과의 경우 입결 상으론 높아 보이지만 실제 합격자는 저 아래로 내려가 있을 수 있겠죠. 역으로 뒤집어 생각하면, 입결표만 보고 쓰는 것도 좀 어리석은 짓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래서 서술할 입결의 자기실현적 예언 때문에 입결표를 보면서 써야합니다.
○입결은 자기실현적 예언을 하지만, 좀 복잡하다.
입결=그 과의 가치=선호도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합니다. 근데, 선호도에 맞춰서 대학을 맞춰쓰는데, 선호도에 과거입결이 영향을 주고, 따라서 현재 입결에 영향을 줍니다. 즉, 과거입결이 이랬으니, 올해입결도 과거입결과 같을 것이다란 자기실현적 예언을 하게됩니다. 입결과 선호도간에 관계가 미래 입결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죠. 새로운 배치표가 된겁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어느 과가 과거입결에서 높으면 반드시 올해입결에서 높을까요? 반대로 과거입결에서 낮으면, 반드시 올해도 낮을까요? 일반적으로, 반대배팅에 거는 성향이 있습니다. 즉 보통은 자기실현적예언이 미충족합니다. 19수능을 예를 들어보면, 경영이 전반적으로 빵이났습니다. 과거입결에 따르면 올해도 입결이 낮거나 아주 조금 높겠거니 싶은 거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몰리게됩니다. 그럼 빵이 덜나게되는 구조가 되겠죠? 반대로 작년에 특정과가 지나치게 폭이터지면, 올해는 쫄려서 못쓰니 빵이나기 쉬운 구조라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이런겁니다. 실제로 과연 그럴까요? 전반적인 성향은 그런데, 내가쓰는 과도 그런진 표본상 다시한번 봐야합니다. 특히 ky쪽으로가면 원서하나하나가 대체할 수 없으니 빵의 이력이나 폭의이력은 올해 입결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심리학과‘가 유독뚤리는건 이러한 빵과 폭의이력때문이겠지요. 괜히 빵이 한 번 났으니, 괜히 만만하게 보여서 폭이 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고, 폭이나서 ky원서를 날리는 리스크를 질빠엔 다른 과로 돌리는거고, 그게 많이 돌리면 20수능처럼 고심리처럼 빵이되는거죠. 하지만 대체로 ky미만 라인에선 이러한 리스크는 다른 군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질만하다고 판단하는 듯합니다. 즉, 작년과의 반대결과가 대체로 이뤄집니다.
===>그러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싶으면 빵폭이력이 심한 과를 눈감고쓰는 것도 유효한 전략입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입결표가 비록 부정확하지만 남들도 다같이 보고 비슷한 생각을 하기에 여기서 스나각이나오는겁니다. 입결은 강력한 예측을하고 이러한 예측을 모두가 믿는 상황에서 올해 실제로 그러지 않을 근거를 찾고 본인이 쓸만하다면, 그게 스나라는거죠.
==>강한 힌트론, 계속 입결이 높았으면 당연히 올해는 쫄아서 못쓸 확률이 클 수도 있는거고, 입결이 계속 낮았으면 만만해서 더쓰게되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문제는 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을 될 건지는 결국 표본을 봐야합니다.
<군배치와 유사학과>
1.군배치와 추가합격
군배치의 꼬리물기에 대해선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s-ky, 서성한-ky, 등등의 군배치에 따른 원서조합의 이유까지 설명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는 어쨋건 상위대학에서 많이 뚫릴수록 추합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많이 안뚫리면 추합이 많이 안 발생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겁니다. 추합이 많이 발생할거라면 그게 입결이 많이 낮아질 것인가? 반대로 추합이 적다면 입결이 높아질 것인가? 일단, 대체로 그렇습니다. 추합이 많이 발생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이고, 추가합격자는 이전의 합격자보다 결코 점수가 높지 않으니, 입결 하락할 여지가 있고, 반대로 추가합격자가 안나온다면 입결이 높지않을까란 기대가 보통은 형성됩니다.
==>여기서 이 결론을 수긍하기엔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선 충원률이 높은 것만큼 그만큼 지원자가 많이 몰립니다. 그러니, 충원률보다 지원자가 더쏠린다면, 그건 빵꾸가 안납니다. 대부분의 상경라인을 쓸 때의 문제죠. 또 충원률이 낮은 것만큼, 지원자도 적게 지원하면 빵꾸가 납니다. 작년 한 정책이 특히그랬죠.
===>20한정책이나 나군에 있을 때 19글리빵도 대단히 군배치와 추합간에 스나시나리오를 많이 확인해줍니다. ky는 못쓰지만 나군 서성한 대장격 학과라 추합이 덜돌 것 같고 안빠질 것 같지만 실제론 ky로 용기있게쓰거나, 혹은 가군 서성한으로 추합이되어 지원자는 적은 구조덕분에 빵꾸에 취약한 구조를 보입니다.
====>한 가지 더 힌트가있다면, 19 20 둘다 로스쿨 관련과에서 빵이 났네요. 이또한 선호도와 연관이 깊습니다. 로스쿨입시에서 학벌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입결은 꽤나 타당하게 따라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 인식에는 정책학과, 글리, 자전 모두 높은 과로 인식됩니다. 이런면에서 가군에 글리로 이동시킨건 매우 유효한 전략이죠
==>하지만, 모든 나군 서성한에서 빵이 나지 않습니다. 역시나 표본을 까봐야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 알죠.
=>이 외에도 군배치에 따른 빵꾸 시나리오는 많이 발생합니다. 중경시쪽에서의 군배치에 따른 빵꾸시나리오는 많이 발생하고, 무궁무진합니다.
===>작년 중대 나군(가군이 아닙니다)이 빵꾸난게 대표적인 군배치에 따른 매우 필연적인 빵꾸시나리오고, 또 반대로 건대에서 전반적으로 폭이났다고 보이지만 외대랑 맞물린 결과로 결국 군배치에 따른 결과입니다. 왜 그런지는 제가 말하면 너무 재미없으니? 상기한 로스쿨과의 빵사례를 잘 생각해보면, 답을 낼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논리를 스스로 못깨달으면, 왜 표본이 이런식으로 형성될 수밖에 없는지, 또 군에 따라서 어디가 취약점인지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중대 나군만큼은 특히나 스스로 깨닫길 바랍니다. 이 글은 스스로 스나를 하게끔 도와주는 글이지, 이 학과가 빵이날 것이다라고 예언하는 글이 아닙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빵꾸는 구조적인 요인과 비구조적인요인이 있을겁니다. 대표적인 빵꾸가날 구조적인요인을 만들어주는게 바로 군배치입니다. 스스로가 군배치에 따른 빵시나리오가 어캐나타날지 한번 꼭 짜보시길바랍니다. 표본의 스토리엔 2편에서 얘기한 여러 요소가 반영되지만, 많은 축에는 이 군배치가 아랫라인으로 내려갈수록 더더욱 바탕으로 할 때가 많습니다.
2.유사학과
유사학과내에서의 지원자 분배는 입결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사학과란게 참 애매한데, 경영과 경제의 차이보단 좀 가까운 관계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 특정언어와 그에대한 사범대(영어학과와-영어교육과-EICC, 영문학과-응용통번역학과) 같은 단과대내에서 유사학과(경영학과와 회계학과와 경영정보학과), 명칭이 비슷한 학과( 중국어통상학과-국제통상학과(이것도 실제론 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등등... 경제학과랑 식자경은 좀 아닌 것 같고... 확실히 비슷한 기대치를 가지고 배우는 것도 비슷하지만 지원자가 나눠질 학과들을 유사학과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유사학과가가 있을수록, 지원자가 분배가 되고, 이럴수록 빵꾸든 폭이든 둘 중하나는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뮬이 1L있는데, 반으로 나눠야할 상황에서, 정확한 측량장치 없이 500ML 500ML 나눌 수 있을까요? 반을 얼추 나눠서 500ML에 가깝게 나눌 순 있겠죠. 503ML나 497ML정도로요. 근데 또 실제로 측정해보면 한쪽은 510ML, 한쪽은 490ML가 될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ML가 대학별 환산점수로 되면 어캐될까요? 영어학과나 영어교육과 둘 다500점이 예상 커트인데 실제 입결은 영어학과는 503점이나 영어교육과는 497점이면 얼추 좀 그럴 순 있겠다 싶지만, 510점과 490점이 나온 경우엔요? 영어학과는 폭이터진거고, 영어교육과는 빵이 터집니다.
===>이런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입결표에서도 확인이 너무 가능합니다. 한 번 빵이났다면, 그거랑 유사한 학과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얼마나 많은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꽤나 많이 나옵니다.
===>이런 이유엔 기본적으로 지원자가 분배되기 때문입니다. 정시를 쓸 때, 물론 ky레벨에선 학과보단 학교선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하부턴 약간 과에 대한 고민이 들어갑니다. 또한 아무리 학벌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 특정학과 적어도 다니는데 어느정도 동의가 필요합니다. 불교신자도 y대 신학과를 겨우 고민하는 판에, 영어9등급이 영문학과에 진학할 수 있을까요? 혹은 정치와법 9등급이나왔는데 정외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점수는 예시고, 꼭 점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인 선호가 반영됩니다.
구체적으로 가령, 홍익대는 경영이란 선택지 하나지만, 동국대에선 경영이 경영학과와 회계학과와 경영정보학과로 나뉩니다. 더구나 건대에선 경영과 글비즈 기술경영으로 나눠지구요. 이게 군이 다르거나 아예 유사학과간 갭을 준다면(한양대 파경과 그냥 경영, 성대 글경과 그냥 경영) 문제가 덜한데 군이 겹치기도 합니다. 이러니 ’경영‘을 생각하는 집단이 나뉘게 되고, 여기서 빵시나리오가 날 수 있습니다.
==>500ml는 정확히 500ml만큼 나눠지지도 않고, 또 더욱 한쪽으로 나누고 싶어서 520ml더 나누고 싶다하더라도 손목하나 힘잘못주면 480ml가 됩니다. 그게 작년 건대 글비즈 빵이겠죠. 같은 군의 기술경영은 건대 가군 최상을 찍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시나리오도 표본을 봐야압니다. 18년도엔 글비즈가 최상이고 조금한 간격사이로 그다음으로 기술경영이 다음입결에 있습니다.
유사학과를 판별하는게 누군가에겐 좀 어려울 순 있으나...(특히 고3학생들의 경우엔 경영 경제 구분도 쉽지 않을겁니다) 일단, 경영 경제는 제가 생각하기엔 유사학과가 아닙니다.(실제로도 그렇구요) 좀 애매하다 싶으면 찾아보심 됩니다.
<표본>
당연하지만, 진학4의 표본을 다룹니다. 다른 곳도 여러 표본을 수집할 수 있지만, 진학4만큼 표본을 광범위하게 수집할 수 있는 수단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진학4 표본이라하면 유료 결재 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지원 20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 곳의 표본을 말합니다. 표본과 관련한 스나? 에 관해서 몇 가지 잡설을 쓰고 표본 분석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빵구인 곳은 나만쓰는게아니라 나도쓰고, 빵이날 확률과 내가 빵에 붙을 확률은 다르다.
정시 입시의 꽃은 표본입니다. 사실 만약에 현재 입시 시스템이 진학4등으로 표본을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 앞서 논의된 것들만 고려해서 써야합니다. 시나리오검증을 표본을 통해 할 수가 없고 정말 합격자 발표만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겠죠.
근데, 앞에 논의된 것만으로도 빵꾸 찾는 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19수능때는 군대에 있어서 수능 치기만하고 도무지 표본까지 확인할 짬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앞에있던 것들만 고민해서 두 개 골랐고, 결국엔 하나는 빵이 맞았으나 점수가 부족해서 되진 않았습니다.
역으로 뒤집어보면, 빵꾸 자체는 표본을 안보고 써도 만들어지죠.. 왜냐면, 어쨌건 내가 쓴다고 빵꾸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빵꾸인 곳을 내가 쓰는거니까요. 너무 당연한가요? 빵꾸나 스나에 대해서 너무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여러 확률이 중첩되어서 빵꾸가 되는겁니다. 아무리 분석잘해도, 자기보다 점수좋은 지원자가 들어가면 자신은 불합격하는 거고, 또 들어간 지원자가 일반적인 예측이랑 크게 차이안나는 점수면 잘해봐야 소빵이나는거고, 반대로 자기보다 점수가 아주약간 좋으면 그건 또 빵이지만, 내가 못들어간 빵이겠죠. 내가 못들어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표본분석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태도중 하나는 바로 이겁니다. ’빵구인 곳을 내가씁니다.‘ 즉, ’빵꾸는 나만 쓰는게 아니에요.‘ 빵구를 겨누는 스나가 운좋게 나만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여려명이 겨누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스나들보단 자기 점수가 좋길 바래야죠. 이것도 확률이고 이런 확률도 잘 골라내는 것도 결국 스나의 포함이지만, 이것은 예측하기 더 어려운 부분입니다.
1편의 0점짜리가 아무리 s대경영이 빵이난다는걸 열심히 분석해서 알아내더라도, 그 아래 ky 적정이나 인소농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그 중에는 빵인걸 알고도 쓰는 사람이 있고, 빵인지 모르고 쓰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게다가 s대는 재수하는 경우에 기받아간다 치고 그냥 점수 상관없이 쓰고 재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실상 원점수 0점이 s대 경영에 붙는건 미달이 난 경우가 아니라면 확률이 없는겁니다.
===>즉 이걸 구별하셔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그 과가 빵이날 확률과 내가 붙을 확률이 다르다는 겁니다. 스나는 둘 다 고려되어야 성공합니다.
이 글을 정말 높은 성적대에서 보면, 참 공부도 못하는 것들이 기어코 공부나 잘할 것이지 뭘 원서가지고 확률이 어떻고, 빵이어떻고 빵은 파리바게트가서 사먹을것이지 쯧쯧...거릴 수도 있구요, 반대로 너무 낮은 성적대에서 보면 한 글자하나하나가 간절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어느정도 제가 생각하는 유의한 스나는 진학4칸수 2~3칸, g속성장식 노랑에서 빨강 진동하는 정도(즉 노랑에 조금 가까운 빨강)가 어느정도 붙을 확률이 있는 스나라 생각합니다. 물론 0칸이나 1칸, 그리고 아예 빨간색인 학과에서 빵이날 수 있으나, 문제는 그 과에 실제로 붙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도 18수능땐 찾았지만 점수가 부족했고, 19수능때도 찾아냈지만 마찬가지로 점수가 부족했습니다(이경운 많이). 20수능떈 비로소 찾아냈고, 저정도 칸수와 색깔에서 붙었습니다.
물론, 17연심리는 0칸과 빨강색을 둘 다 뚫었죠. 또 그 외 그런 칸과 빨강색을 노린 여러 핵빵과들 19고영교 비롯해서 찾아보면 있습니다. 2~3칸이나 노랑과 빨강사이를 진동하는 점수의 경우엔 그래도 논리와 분석으로 완전히 문은 안닫을 수 있는 영역이지만 근데 정말로 그건 한 명이 들어와도 바로 그냥 빵이거나 소빵으로 끝나는 운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아주,,,다른확률론 혹은 표본 조작의 가능성도 있고요 이건 후술합니다.
물론 저도 18수능이나 20수능에도 그런 과도 넣어서 원서를 조합했지만 저는 스나실력이 좋지 않아서 탈락햇습니다. 아예 빚맞기도 하구요.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간 핵빵스나를 의도적이든 아니든 찾아냅니다.
그러니 최소한, 적당한 빵(물론 실제 예측점수와 꽤 큰 차이가 있겠죠)을 노릴건지, 아님 핵빵을 노릴건지부터 적당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예측점수와 얼마나 멀어져있는가를 따지는거니, 순전히 본인의 의사결정에 달려있는겁니다. 물론 당연히 그냥 빵이 더 본인이 빵을 찾았을 때 붙을 확률이 크겠죠. 하지만 그만큼 어떤 학벌에대한 기대치는 핵빵이 더 높겠죠. 본인이 전적대가 있는지도 중요할 것이고, 본인의 분석력이나 정보도 크게 좌우할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빵인지 핵빵인지는 내가 붙을 확률과 연관된거지, 빵이날 확률은 내 점수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결국엔 이러한 의사결정도 빵을 찾아내느냐, 그리고 어떤 빵을 찾아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분량이 길어져서 표본 분석에 대해선 4편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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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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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만든, 겉보기 등급에 쫄면 개망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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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싸 몇개안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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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안좋은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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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5등급입니다.. 수능 공부 안한지 2년 되었고, 작년에 공부 안하고 경험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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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모고 2-3정도 뜨는데 학기중에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평가원 기출 분석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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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짜증난다진심 2
0점으로 박았네 시ㅂ 알
ㅇㄷ
ㅇㄷ
ㅇㄷ
ㅇㄷ
표본분석 시작하면서 힘들었는데 잘 읽고있어요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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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있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