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현주해] 수요일 질문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522385
안녕하세요! 수요일 조교 902909입니다!
19수능 원점수 71점이었으나, 20 6, 9평 1등급을 받고 수능때 원점수 100점을 받았습니다.
19수능 등급 34233에서, 20수능 12111까지 점수를 향상시켰습니다.
올해 인제대학교 의대 예과 1학년 재학중입니다.
쪽지 / 댓글로 모든 질문 다 받아요!
재수 관련(기숙학원, 독재) 질문도 상관없습니다.
질문 12시까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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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27061225 (19)34233->(20)12111 수기!
https://orbi.kr/00026513278 칼럼) 재수 기숙학원 관련 이모저모
https://orbi.kr/00026222623 칼럼) 국어란 어떠한 과목인가?
https://orbi.kr/00026762778 칼럼) 공부의 전반적 학습 방향 + 여러 가지 질문들
https://orbi.kr/00026299565 칼럼) 재수 기간동안 공부한 문제집 + 인강 -국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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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2월 29일 스공팀 통계입니다! 총 72명 참여해주셨어요!
플래너 올리실 때, 폼을 작성하지 않으시면 스공팀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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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워치 스공팀 참여방법>
파이워치 스공팀이 여러분의 페이스메이커가 됩니다.
참여 방법은
1. '파이워치 3.141592' 플래너에
매일매일 공부 기록을 작성한 후, 플래너 사진을 캡쳐하고,
https://forms.gle/YPMEBMds4YQGimVe8
위의 주소로 들어가 설문지에 매일 기록을 적습니다.
2. 기록을 적은 후,
① 오르비 or ② 인스타그램 (piwatch_official)
중 편한 곳에
#파이워치 #오르비 #현주간지
필수 태그를 포함해 공부 기록을 올리면 참여 가능합니다!
매달 열심히 기록을 올려준 분들 중 선물을 드리고,
현주간지 구독자 & 유현주T 현강생들에게는
이과 최상위권인 서울대/고려대/카톨릭대 의대 및 치의대, 한의대,
문과 최상위권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재학중인
우수한 멘토들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멘토링의 경우, 스공팀의 공부시간 순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참여해서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을 기준으로 합니다^^)
1주일 순공부시간 92시간 달성은
인간 두뇌의 극한에 도전하는 일정입니다.
그렇지만,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시간과 노력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당신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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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워치 3.14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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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해석이 약한데 올해부터 ebs 연계가 줄어서 ebs만 믿을수 없을거 같아서 그러는데 혹시 고전시가 문제집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해석이 조금 약합니다
고전시가는 EBS 내에 있는 것들만 완벽하게 익혀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나왔었는데, 이번에 반영비 줄어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고전시가 몽땅 벗기기<< 기숙학원에 있을 때에 친구들끼리 자주 돌려 썼던 책이었는데, 고전시가 이것저것 다양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모르는 고전시가 찾아보기엔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국어 기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기출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하루에 한 세트씩 풀라는 건지(사실 하루에 하나씩 풀 시간이 없음), 뭐 파트별로 돌아가면서 분석하라는 건지(과연 분석의 실체란 무엇일까), 얼마나 붙잡고 있어야 하는 건지 등등.. ㅜㅜ 전혀 감이 안 오네요
2~3 왔다갔다하는데 정말 비문학이 문제예요 ㅜㅜ 문학은 늘 다 맞고, 화작도 다 맞는데 비문학에서 늘 나가리되는 거라 하루에 한 세트씩 푸는 게 비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도 많이 읽으면서 컸고 영어도 늘 고정1이라 언어적 체력이 총체적으로 부족하다기보단 정말 비문학만 잡으면 고득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강의만 듣는다고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쓰신 칼럼도 읽어봤는데 방법론적인 칼럼들은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적용하는 게 쉽지 않달까요..
제일 궁금한 건 약간 지엽적인 질문인데, 기출을 분석하면 결국 그 지문이 계속 머리에 남잖아요. 보통 기출은 여러번 본다고 하던데, 나중에 그 지문 나온 회차를 풀면 거의 기억에 의존해서 풀게 되지 않나요? 기출 N회독의 의미는 어디에서 오는 건가요?
비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제 글에도 써 두었듯이 자신만의 문제에 접근하는 생각의 틀을 확실하게 잡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생각의 틀을 확실하게 잡는 용도의 도구로 국어 기출을 활용하는 거고요.
국어 기출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른 문제들과 다른 점이 있어요. 우선, 기출문제 자체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제이기에, 수능 문제와 유사한 점이 있을 수밖에 없고, 또한 오류 없이 내기 위해 수많은 교수님들 + 선생님들이 작업하시기에 지문&문제의 퀄리티가 다른 사설 지문들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죠.
기출 분석은, 그냥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의 틀에 맞추어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분해하여 분석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겁니다.
생각의 틀을 잡을 때에는 본인이 익숙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들의 방식을 차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방식을 따라가며 본인의 생각의 틀을 잡는다면, 선생님들이 제공해주시는 자료들을 활용하기에 조금 더 용이할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기출문제의 틀 / 흘러가는 흐름을 분석해볼 수 있거든요.
몇몇 선생님들은 그읽그풀을 강조하시고, 몇몇 선생님들은 방법론을 강조하시는데, 틀린 방식은 없다고 생각해요. 두 방식 모두, 글을 읽고 정보들을 정리할 때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기에, 본인이 편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초 방법론적인 내용들을 적용하려면, 풀던 방식과 조금은 결이 다른 내용들이 존재하기에 지문들을 통해 연습이 당연히 필요한 거고요.
양자 역학이나 법 지문 등의 약간 지엽적인 쪽의 내용들은 당연히 한번 분석했다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째, 세번째 풀 떄에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중점적으로 글을 공부했던 것 같아요. 지문의 문제 선지들은 대부분 문제를 제대로 풀었다면 답도 기억나는 경우가 많기에, 지문의 흐름, 지문에서 중요하게 표현했던 표현 같은 것들을 위주로 복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출 N회독의 의미는, 결이 좋은 지문의 흐름을 공부하기에 기출문제만한 자료가 없기에, 기출문제를 여러번 채택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기출문제만 공부해서는 약간은 새로운 주제가 나왔을 때에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기에, 사설 문제들을 곁들여 새로운 주제들을 계속해서 접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 정말 감사합니다 :) 많이 난감했는데 방향성이 좀 잡힌 것 같아요!! 항상 칼럼 읽고 좋은 것들은 따라해보려 하는데 제 능력 탓인지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덕분에 궁금증 덜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열공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