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909 [90290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1-09 09:33:27
조회수 4,077

칼럼)공부의 전반적 학습 방향 + 여러가지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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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02909입니다.

오늘은 공부의 전반적인 학습 방향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추가로, 많이들 질문 주시는 것에 대해 대답도 해드리는 시간 가져보려고 해요.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도록 하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시험 점수에는 저점과 고점이 항상 존재합니다.

자신의 실력이 80점정도라고 해서 항상 그 점수가 시험장에서 나오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우리가 공부를 하는 목적은 시험장에 가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시험장에 가서 좋은 점수를 항상 맞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점수의 고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점과 저점 사이의 편차를 줄여야만 합니다.

또한, 시험의 난이도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를 가지려면, 수능이 100 정도의 공부 량을 요구할 때 우리는 130 140, 혹은 그 이상의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위의 사항들을 이루어 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개념학습


수학 공식들을 알고 있지 않으면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 어려움이 생기고, 생각의 틀을 먼저 잡아 두지 않으면 국어 지문들을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기죠.

개념 학습은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하는 기초 단계입니다.

개념 학습은 내가 이 과목에서 받을 수 있는 점수의 고점과 저점을 모두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문제풀이

개념을 제대로 다 공부했더라도 어느 정도의 양의 문제를 많이 풀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하여 점수 사이의 편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개념 학습과 문제 풀이 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 공부를 해야 안정적인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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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학습의 가장 뛰어난 도구로는 인강 선생님들의 교재와, 교과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푸는 모든 문제들은 교과서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책들이 인강 선생님들 교재입니다.

개념 공부를 할 때에, 많은 학생들은 인강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지만 정작 교과서를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비록 인강 선생님들 교재가 교과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할 지라도, 인강 선생님들 책에는 없고 교과서에는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개념 공부를 할 때에 교과서를 경시하지 말아주세요.

특히, 지구과학과 같은 암기 과목의 경우 교과서 정말 중요합니다.


문제 풀이로는 기출, 그리고 사설 n제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우선해서 풀되, 기출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설 n제도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기출 문제는 교수님들이 오랜 기간동안 만든 만큼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기출문제만을 풀어서는 모든 유형에 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에 출제된 유형만 앞으로 나올 시험에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사설 N제 문제집에는 기출문제보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다양한 난이도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며 지엽적인 내용이나 틀렸던 부분들을 따로 노트 정리해두면 효과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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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질문주시는 것들 모음!


실전 모의고사는 언제부터?

실모 풀이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실모 풀이는 개념 공부가 모두 마무리 되고 나서부터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모는 주어진 시간 동안 특정 양의 문제를 품으로써 의미가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개념을 모두 완성하지 않았다면 특정 부분의 문제는 아예 손조차 댈 수 없습니다.

자연스레 전체 문제를 시간을 재고 풀기 어렵게 되고 이는 실모를 푸는 의미를 퇴색시킵니다.

개념 공부를 마무리 짓고 최근 3개년 기출을 1회 이상 풀었으며, 이제 사설 N제를 찾아서 풀어야겠다 싶을 때에 시작하면 최고라고 생각해요.



인강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오르비를 둘러보다 보면 수많은 인강 강사 추천 글들을 보실 겁니다.

이 사람 괜찮다더라, 저 사람 좋다더라, 하면서 여러 사람 컨텐츠 전부 사면 조금씩 손 대다가 결국 다 풀지도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경험담임)

다른 사람에게 인강 선생님 추천 받는 것보다 본인이 각 과목별 선생님들 ot 한번씩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선생님 한 분 골라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 선생님들은 모두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십니다.

남들이 누가 좋다고 하던 간에 본인이 선택한 그 인강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세요.

+) 주 선생님 한 분과 부족한 부분 보충하는 용도로 듣는 선생님 한 분 두고 공부하시면 효율이 좋으실 겁니다.


현강 vs 인강

저는 인강을 추천합니다.

현강이 인강에 비해 가지는 메리트는 현장감과 현장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서는 현강 자료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양질의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잘 활용한다면 현강보다 좋은 접근성을 가진 인강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감에 크게 영향을 받는 학생이라면 현장 강의를 듣는 것이 옳은 선택이겠지만요.


독재 vs 재종

재종이나 기숙을 무조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독학은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독학을 하면 공부 가능 시간이 많이 늘어나고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에 유튜브나 게임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 일쑤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실제 공부 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선생님이 확실하게 다니는 학생들을 케어해주는 재수 종합 학원이나 기숙학원을 들어가는 것이 성공적인 N수 생활을 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현역 시절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저와 같은 학생이라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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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면서 느낀 것들을 조금이나마 글로 풀어보았습니다.

정말 사소한 내용들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10개월 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수능 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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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26222623 칼럼) 국어란 어떠한 과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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