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재 재종 후기

내년되면 하나도 기억 안날 것 같아서 재종 찾는 사람들 도움되라고 써봄

1) 총평 -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다. 컨텐츠 양이 개많고 질도 괜찮았다 생각함. 선생님들도 웬만하면 만족했음. 특히 더 좋았거나 안좋았던 쌤들만 밑에 적으려함. 다른 재종을 다녀본 적은 없지만 시대 이름값에 실망했던 적은 없는듯.

2) 가격 - 올해 정산해보니까 2100만원 들어갔더라ㅎ 코로나때문에 환불, 할인된거 많았으니까 원래대로면 1년 2500만원 잡는게 맞을듯. (장학금 없는 사람 기준) 비싸긴한데 올해 내 결과 보고 2500만 쓸 만 했다 가 부모님의 의견.

3) 성적변화 - 국어나 영어는 원래도 1이었고, 그냥 유지만 했음. 근데 수학이랑 과탐이 3-4등급대였는데, 다 고정1? 까진 아니어도 못봐야 2등급 맨 위 이랬음. 

4) 선생님들

1. 강ㄱㅇ쌤 초반에 '이건 당연한거야' 하시는게 이해 하나도 안가서 너무 따라가기 벅찼는데, 뒤로 갈수록 좀 이해되고 수업이 재밌어지더라. 막판엔 제일 좋아하는 쌤이었음.

2. 엄ㅇㄷ쌤/박ㅅ쌤 지구과학 시간에 힐링 정말 많이한 듯. 두 분 다 재밌으시고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라 그런지 지구과학 시간이 제일 행복했음

3. 영어 정ㅅㅎ쌤 수업 진짜 너무너무 불호여서 나중엔 걍 걸렀음. 다른 쌤들은 수업하다 딴얘기하면 듣고싶어지는데, 이 분은 차라리 수업을 듣고싶게 하는 능력이 있으심.

5) 급식 -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떡볶이는 진짜 맛없게 하더라. 그렇게 맛없는 떡볶이 처음 먹어봄. 급식 맛없단 얘기가 더 많은데 나는 맛있게 잘 먹었어ㅇㅇ 특식 나오는 날은 진짜 더 좋았음.

6) 라이브러리 - 진짜 개ㅐㅐㅐㅐㅐㅐ좋았음. 넓고 쾌적. 자리 왼쪽 줄 통로 제일 가까운 곳이었는데 뒤에 짐 놓을 자리도 많아서 편했음. 작은 상자같은거 가져가서 맨 아래칸에 모의고사나 큰 책들 가로로 세워놓을 수 있게 하면 더 편했을 것 같은데 그 생각을 너무 뒤늦게 했음. 내 자리는 공기청정기 쪽에 상자 둘 수 있었는데, 발 밑에 상자 놓는 친구들도 많더라. 나는 프린트 다 버리는 편이라 수납공간 매우 널널했음.

7) 기타

1. 엘리베이터 너무 멍청해서 화남

2. 급식실에서 4층까지 올라가는거 며칠하니까 무릎아프더라.

3. 화장실 칸 좁은지 몰랐는데 여기 쓰다가 다른 곳 가니까 말도 안되게 넓어보임

4. 재종 수리논술수업 어려워서 걸렀는데 논술로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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