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의대를 선호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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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대를 가면 10년을 넘는시간중에 대부분을 공부에 투자하게 되는건데
저는 그 20대 30대에 쓰는 긴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져서 오히려 저한테는 한의대나 치대같은게 좋다고 생각되거든요.
전 공부하게 된 계기가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데 고2때까지 겜을 열심히 하다가보니
평생 마음껏 게임하려면 돈을 안정적으로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하게됐거든요 ㅋㅋ..
그래서 의대는 겜이던 뭐던 여가를 가장 재밌게 즐길수 있는 20~30대를 그대로 날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항상들더라구요. 또 돈을 많이 벌기야하지만 늦게 많이 버는게 한의대 치대보다 그렇게 큰 메리트인가하는 생각도 들고요.공부가 정말 힘들고 그걸 10년넘게 해야한다는게 저는 도저히 못버틸거같다는 것도 큰거같구요.
근데 여기서는 의대를 정말 엄청나게 선호하시잖아요? 혹시 다른분들은 의대를 선호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돈을 많이 벌어서라면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일이 뭔가요?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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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근데 앞으로는 어떤 직종이든 공부는 계속 해야하지 않을까요??전문성이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그렇기야하지만 의대 공부량이 압도적이라고 느껴져서..
그렇다면 한의대치대보다 선호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의사도 개업하면 겜 맘껏 할수 있음
그건맞는데 너무 늦어서요.. 제가 지금도 겜하면서 느끼는데 겜졸라못해서 스트레스받는데 3040대되면 얼마나 겜못할지 상상이 안가네요 ㅋㅋ 인생의 목표가 겜이라서 아주 중요한 문제라..
인생의 목표가 겜이면 게임 전문 스트리머가 되세요
그게 되면 좋겠지만 ㅋㅋ.. 그리고 좋아하는일이 일이 되면 또 다른 상황이라 생각이 들어서..
이건 못 할 듯...
의대는 인생을 조질 가능성 자체를 줄여주는게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의대가 다른 전문직보다도 안정성이 높다고 느껴지기는 하네여
예과 때 하고싶은 거 하고 잘되면 gp로 탈출하려구용 실패하면 그냥 남구
학원쌤이 옛날에 썰풀던거 들어보니까 실제로 00년대 초반엔 한의대가 오래 공부안하고 돈 쓸어담아서 의대보다 높았다 하던데
그거 허준빨아닌가요 ㅋㅋㅋ 인제대의대가 동신한 라인이었긴했죠
전 한의대 치대가 공부하는 기간이 짧은게 정말 큰 메리트라 느껴지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지방의 경희한 둘 다 붙여주면 전 경한갈듯요
존나 멌있으니까
그건 ㅇㅈ
의사가 고생은 더 해도 치과의사, 한의사보다 돈, 안정성, 사회적 명예 등에서 보통 더 낫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근데 치과의사도 개원 전 페닥 때는 만만찮게 힘들다고 들었는데
한의 치의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죄다 업그레이드 해놓은거같아서?
왜 10년 공부라고 생각하시지 인턴레지던트도 엄연히 돈받는 직장이에요
돈을 받지만 엄청 힘들다고 들어서 그 돈을 제대로 여가에 쓸시간이 없을만큼 바쁘다고 느껴졌는데 아닌가요?..
코건 맞죠 ㅋㅋㅋㅋ 근데 의대생 '사회진출'을 11년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가치관의 차이일 순 있겠군요
사실 결혼같은걸 고려한다면 의대가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긴해요 돈버는게 다르니..
흠 근데 와이프만 좋은 직업이라는 소리도 있죠 ㅠㅠ
맞아요 가족만 좋은 ㅋㅋㅋ 황금같은 2030대를 바쳐서 수혜를 가족만 제대로 받는..
어느 직장이나 야근때문에 힘들지 않을까요? 의사는 사회적 명예도 높고 소득도 높고 직장옮기기도 수월하죠. 미래 수요도 꾸준할거고요.
그렇기야 하지만 치대 한의대보다 의대를 압도적으로 선호할 정도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평균 수입도 높고 큰 병원에 근무하면 의료 권력과 명예도 생기니 의가 치한보다 높은거 같아요. 대신에 의대가 로딩이 훨씬 기니 등가교환의 법칙이 작용됨. 의대가도 일반의로 만족하면 치한과 비슷할거 같습니다.
일반과에서 공부랑 일을 의대생, 수련의 급으로 해도 의사만큼 돈을 벌기는 거의 불가능함. 그래서 공대에서 의대로 목표 돌림ㅋㅋ
저도 그래서 안정적인 의치한으로 옮길거긴해요 ㅋㅋ..
의사가 그냥 개간지임.. 제가 느끼기에 그 간지는 치과의사, 한의사보다 훨씬 간지,.(치과 한의사 비하 아님 우리아빠도 치과의사임
치한은 공부 덜해요?
적어도 의대보단 덜하지 않을까요?..
의대는 나오면 그래도 인생 어느 정도 보장하니까여
공부량이 많고적고가 진로 선택의 기준이 되는건 너무 욕구에 충실한 개돼지같은 발상 아닌가요
20대 때의 삶의 질을 하나의 기준으로 두고 볼 수도 있는 거지 개돼지는 좀....
전 직업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라서요 ㅎㅎ.. 욕구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 의대가서 돈버는것도 돈벌어서 어떤 욕구 충족시키려고 하시는거 아니였나요?
개돼지라 말하는게 이해가 안가고 충격적이네요 ㅋㅋ
백퍼 동감
점수 맞춰서 가서 그런가..
근데 한의대는 안 믿으면 가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ㅋㅋ
의대만이 아니라 다른 데도 다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공대도 박사학위 받을려면 비슷합니다. 오히려 보장성은 더 좋지 않을까요? 의대쪽이
치대가 확실히 의대보다 공부양 적은건 맞는거 같습니다..
1. 의대는 분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대를 졸엄하면 무조건 치과의사지만 의대는 소아과 외과 내과 등등 내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치대 졸업하자마자 개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처음 페닥을 뛰는데 치대 갓졸업한 치과의사의 페닥 월급은 인턴과 그닥 다를바가 없습니다.
3. 교정/보정/소아치과 등등 소위 돈을 잘벌거나 스페셜리티가 있는걸 하려면 치대들어가서도 인턴/레지던트를 보통 해야하는건 같습니다.
4. 페닥자리 자체가 의사가 좀 더 많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치과의사도 본인이 말하는 시간이 많은 직업..?이거나 20/30대를 날리지 않는 직업...?은 아닌거 같습니다. 공부가 덜 빡세니까 의대보단 좀 여유로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다 정도...?
위에 개돼지같다는건머지..ㅋㅋ 직업이 수단이지 목적인가
그냥 이 흉흉한 시대에 안정성을 보고 가려는 거지 다른 뜻은 다들 없을 것 같아요.
의사의 책임,사명을 잘 알고서 간다는 사람은 딱 한 명 봤어요.
주 100시간 빡센 근무...ㅎㄷㄷ
특히 강도는 상하차보다 빡센 강도라 보이는 지라...진짜 존경해야할 분들이 3차 병원 의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