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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보 [101617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29 19:01:49
조회수 114,791

이지영 김종익 임정환 장단점 정리 (생윤, 윤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460524

본인은 이과출신이고


올해 7월에 반수를 시작하여

생윤 / 윤사를 응시해 원점수 48 / 45라는 ㅈ망점수를 받음


개념책 돌려보기가 너무싫어서 세 강사 개념강의를 (책까지 사서...) 다 완강함


1등급 뜬거도 아니지만 세 강사들 모두 다 강의/교재에서 부족한점이 있었는데 이를 풀어보겠습니더




사실 이 중 어느 선생님 하나만 제대로 들어도 1은 나올거 같아요

저는 7월에 시작했지만 거의 모든 강의를 다 들었는데


차라리 한 커리만 제대로 복습하는게 훨씬 좋았을 듯



이지영T 

: 개념노트원툴 (교재 크기 : ㅈ만함)

 


0. 강의


수업중에 같이 외우는 시간 있는데 여기서 개 쓸모없는 거까지 다 외우게함 (소피스트 이름이라던지, 이모티비즘 이딴거)

근데 역설적으로 윤리 입문으로(만) 최고인거 같음. 내신용이나



1. 거부감


강의 듣는데 항마력이 필요함. 수업중에 좀 많이 뇌절하심

ㅈ노잼 드립 계속 반복함. 가끔 애교도 부리고

책에 선생님 사진이 아주 많이 박혀있음


2. 포스텝 버블


포스텝은 기출 빅데이터 모음이고, 해설도 없음


특히나 지금 윤리 과목들은 문제 안에서의 독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선지 - 학자 연결해서 외워버리면 ㅈ망하는 것이에요.


굳이 (선지 모음 자체를 비추함) 빅데이터 형식으로 책이 필요하면 김종익 잘잘잘 추천 (뒤에서 서술)


3. 오개념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함


근데 오개념 논란들을 알바로 치부하는거 보고 소름돋음. (맑스 관련)


4. 필기


이지영 강사님의 최고의 메리트라고 생각함


딱 한 페이지에 채워지는 필기가 신기했음


이지영 들을거면 43500 한달끊고 개념필기 듣고 드랍할듯



+


모의고사는 평이 너무 안좋아서 안샀음


가격 비싼거는 잘 모르겠음 요새 다 비싸서 ;;




[정리]

입문으로 이거만한게 없음. 수능용으로는 모르겠음. 항마력 필요.




김종익T 

: 윤리덕후용 (교재 크기 : 뉴런보다 옆으로 더 김)



0. 강의


윤리 덕후용 강의라고 생각함. 생윤에서 윤사 내용 던져주고...

윤사에서 원전에만 있는 거까지 알려줌.


그래서 입문으로는 별로인듯


-> 윤리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들어도 된다


1. 드립


드립이 재미가 없음. 근데 기억나서 더 짜증남

(암기에 도움은 되는데 엄청나게까지는 아님)

(묵자 설명할 때 밥 묵자. 정도)



2. 포스텝을 능가하는 잘잘잘


일단 필자는 선지 빅데이터 모음에 반감을 갖고 있음

요새 출제는 독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 (강상식T 독해력 특강이나 ZolaT 바나나 제거 들어보셈)


근데 굳이 하나 장만하고 싶으면 잘잘잘이 더 좋음


포스텝은 해당 단원에 해당하는 선지를 1~150 쭈욱 나열한 반면에

잘잘잘은 해당 단원의 출제 포인트 별로 선지를 나누고 학자별 OX를 제공함

EBS나 기출 지문들도 다수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해설지가 들어가 있음 (생윤은 책에, 윤사는 파일로 제공)


이지영을 좋아하고 포스텝을 수강한 사람이여도

잘잘잘 책 보면 충분히 납득할 거임


3. 선넘는 지엽


강의에서도 생윤에서 윤사 내용 언급. 윤사에서도 원전 내용 많이 끌어다 설명하심. ("지려"같은 어휘)


특히 올해 파이널 시즌2 3회?에서

칸트가 살인한 사람이 아닌 살인을 명령한 사람에게 죄가 있다고 했니 안했니

이 선지보고 진짜 이건 아니다 생각함


[정리]

윤리덕후면 들어라. 잘잘잘 책 좋음.

개념서는 2도 인쇄라 좀 그랬음




임정환T

: 선을 넘는데 선을 지킴 (교재 크기 : A4보다 위는 짧고 옆으로 김)



1. 강의


이 쌤 현강 녹화는 너무 억텐이 심해서 못듣겠음.


윤사 Limit(스튜디오)부터 듣고 생윤 Limit 듣길 추천함 (듣다보면 괜찮고 이쯤 드립치겠군 하고 비웃어주고ㅋ 재밌음)


강의 자체는 셋 중 가장 좋았음. "딱 여기까지"를 잘 제시함


다만 입문할 때 들으면 이해도 안되고 별로 안 와닿을 듯


2. 진짜 재밌나?


생윤림잇 처음들을 때 진짜 개노잼이였는데


윤사림잇듣고 친해지니까 괜찮았고 막 개꿀잼 이런건 아님


이지영 - 김종익은 개념 이름에서 드립친다면 (이모~티비좀)


임정환은 개념 너머로 드립침 (칸트가 컬잡고 쓰러진다)


3. 다른 얘기와 열정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 나한텐 단점이였음


현장강의에서 심해짐 (림잇, 올림픽)


애들 업 시켜주려구 한강마다 한번씩은 힘내라는 내용의 말 하시는듯


저는 죄수생이라 와닿지는 않았는데 사탐으로 힐링하시는 분이면 좋을듯



[정리]

윤리 과목 특성상 애매한 선을 잘 지켜서 강의함. 현강부터 들으면 노잼일 수 있음.





<그 외 TIP>


1. 하나 잡고 반복하기


- 저같이 복습하기 싫다고 여러 선생님 커리 빡빡하게 들으면 국영수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 사탐은 개념만해도 50이지 ㅋㅋ 이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 가능"은" 하다고 생각함 (생윤)


2. 개념강의 들을 때 문제 꼭 풀기


- 저는 빠르게 여러강의를 수강하느라 개념강의에 있는 문제들 PASS하고 들었는데 무조건 풀고 지나가세요 개념을 듣고 이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확인하는건 굉장히 중요함


3. 불안하다고 컨텐츠 구매하지마셈


- 1타인 강사조차 오개념 논란이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 컨텐츠 사서 풀거나 보지 마시고 보던 책 한번 더 보는게 이득입니다.


4. 실모 관련

- 강상식T 강라현T 이 두분이 실모를 생윤사 모두 10회 이상 인강에 뿌리심

- 이거에 한 강사 실모정도만 사면 충분하다고 생각합





강상식T / 강라현T / 정수환T도 잠깐 들어봤는데


강상식T

독해를 굉장히 강조하시고 출제 포인트별로 나눠서 강의하심


강라현T

개념 반복을 굉장히 강조하심 (다시 하면 이분 들을듯)


정수환T

옯 명성에 비해 별로였음 (인강한지 얼마 안되서 그러신듯)











추가로 생윤사 "컨텐츠" 관련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주세여


만점도 아닌데 글쓴게 웃기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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