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추하지만 이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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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친구들 다 원하는 대학 합격해서 톡으로는 축하한다고 해도 실제로 만나서는 표정관리할 자신이 없음
교실에서 담임이 학교 실적 너무 좋다고 얘기하고 반애들이 다 박수치고 환호성 지를때 나만 가만히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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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추한거 아니에요 보통 수능 이후에는 그런 언급 하는거 매너 아님 그런 이야기는 님 졸업하시면 그 다음 학년한테 하는건데 이상하네요 아무 생각 마시고 글쓴이 분 스스로만 챙기세요 고생하셨어요
그기분 알아요 저도.. 자살하고싶었음
추한거 아님
솔직한건데 남들 앞에서는 웃어줘야지ㅋ
나도 현역 때 수능 망했는데 학교입시실적은 역대 최고로 좋았어서 학교 선생님하고 친구들은 웃고 있었을 때 나는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울고있었음
나도 그랬음. 친구들은 매일 머리 하고 폰 바꾸고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자랑하는 거 너무 부러웠고 걔네가 잘된 게 하나도 기쁘지 않았음.. 눈치 없는 주변 사람들도 너무 싫었지만 가장 싫은 건 나였던 것 같아요. (아 말투 왜이러지;;) 그리고 무엇보다 괜찮은 척 하고 먼저 웃고 다니면 진짜 괜찮은 줄 아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결국 막판에는 콘서트 갔다왔다고 자랑하는 친구랑 싸웠네요. 평소같으면 별 일도 아닌 거에 우울하고 화내고 열등감 느끼는 내가 너무 싫었어요.
반애들 박수치고 좋아하는것도 웃기네 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ㅋ
친구 대학 잘간거 축하해줄 수 있음.
물론 전제에 “나도 원하는 대학에 붙음”이
깔려있어야함.
내가 떨어졌으면 축하는 무슨 어림도 없지 ㅋㅋ
나 잘되고 남 잘되어야지. 남 잘되고 나 ㅈ되면 배아프죠. 당연한거임..
요즘 공감 맛집이네요 오르비..
저도 그기분 너무 잘 압니다...
님이 더 잘되실겁니다.
담임 눈치없네 모두가 잘간건 당연히 아닐텐데
진짜 친한친구인데도 나보다 점수가 낮은데 논술로 붙는게 진짜 추하지만 배가아프긴함..하
저도 저보다 수능 점수 한참 낮은 친구가 논술 뚫었길래 반수 안 하고 쌩재수하려고요 ㅋㅋㅋㅠㅠ
내가 이런 기분을 느낄 줄이야..
원래 인간은 그렇게 설계됨
나도 현역때 친구들 축하는 해줬지만 계속 맘이 아팠지..
당연한거죠
인간이다그렇죠뭐 자기만사는인생 좀이기적이어두됩니다 어느정도는
근데 사실 남들도 쉽게 축하해주거나 웃어주지 못하는 이유를 잘 알테니까요...ㅠㅠ
내가 재수하면서 친구들이랑 연락을 다 끊었는데 그 이유가 대학 붙고 코로롱 시국이든 아니든 하고싶은 것들 하고 놀러다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서 재밌게 얘기할 자신이 없어서였음
대놓고 이렇다 말은 못했지만 누구나 그럴듯
짜피 그반애들중 5년뒤까지 연락하는사람 5명도안남음ㅋㅋ 마이웨이조지셈
님이 추한게 아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감정
당연한거지
우리학교는 다같이 망해서 쌤도 야 우리 망했다~ 이러고 애들도 재수얘기만 해서 훈훈하게 끝났는데 ㅋㅋㅋ
ㅋㅋㅋ오히려 이게 훈훈하네
저희도.. 진짜 갈만한 애들만 잘 가고 나머지는 그냥 성적 맞춰가기or재수
ㄴㅋㅋㅋㅋㅋㅈㄴ 웃기네
ㅋㄲㄱㅋㄲㅋㄲ 연대 유대 조화 ㅆㅅㅌㅊ
넵ㅋㅋㅋㅋ 심멘 갓
리얼 훈훈하다 ㅠㅠ
전 6광탈해도 친구 논술합격 한거보고 ㄹㅇ기뻤는데
이때 얘는 나한테 ㄹㅇ찐친이구나 싶었음
애초에 자신이 합격하고 기분이 좋아도 광탈한 친구 앞에서 자랑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아 씨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ㅋ
친구 좋은대학 붙을때 인맥 생기는구나 하고 좋았는뎀
저도 한참 열등감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내 주변에 잘난 애들 두는게 내 인생에 훨씬 낫겠다라구요 배는 아파도 좋은 대학 잘간 애들 친구로 두는게 나음 일단 나도 그 친구들 보면서 더 발전할 수 있고 이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냥 잘난 애들 친구로 두는게 나를 위해서 좋다라고 생각해보셔요
나보다 먼저 여친만 생겨도 "ㅆㅂㄹㅇ?" 나오는게 현실임 ㅠ 자책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