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도 반수해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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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뜻하지 않게 반수를 할 것같은 고3입니다.
실수......사실 실력이겠죠, 부족한 실력으로 수능을 응시했고 아쉬움이 남아 수시반수를 하고자 합니다.
예상치 못한 반수 타격이 커서 며칠간 집은 커녕,방문도 나가지 않고 침대에 누워 며칠을 보냈습니다.
말 그대로 침대에 누워 유튜브만 보고
그렇게 먹는 걸 좋아했지만 하루에 한끼도 못먹겠더군요.
억지로 억지로 꾸역꾸역 넣으니 맛도 없고...
솔직히 저는 현역으로 대학을 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아니,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믿었고, 거의 현실로 여겼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지요.
괜히 1년더 하니까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같고, 삶을 늦게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커지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감정만 커져갑니다.
과연 반수를 해도 될까요? 1년 늦게 출발하는 것이 많이 늦는 것일까요?
그냥 대학을 다니며 다른 목표를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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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일단 고3 1년에 최선을 다해요.(재수든.반수든.삼수든.삼반이든)일단 올해 토나올정도로 하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남학생이면 재수를 결정했다면 군대를 먼저 갔다오고요
아,,올해 고3이었고 이제 20살입니다.
군대는 사실 지원하는 학과에서 편하게 갈 수 있어 그걸로 해결할려구요.
답변감사합니다.
20대의 1년은 소중해요(고민 충분히 해보시고 결정하세요/다만 편입은 진짜 비추(시간 너무 오래걸리고 리스크가 너무커서)
동신의 저도 예비16...
결국 대구한 가는 장수생이에요
요즘 재필삼선이란 말도 있는데
전혀 뒤처지지않았다고봐요
내년에 동신보다 최저 좀더센곳
넣으시고 최저맞추시면
충분히 승산있을거같은데요?
정시로 가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최저만 맞추면되는
교과를 포기하기엔 내신이 아깝다고봐요!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지거국 가서 반수하거나 재수하라고 하던데, 지거국 반수가 낫겠죠?
부모님이 대학공부랑 수능공부 이도저도 아닐까봐 걱정하세요
문과에서 처음 이과로 전과하는 상황만 아니면 생재수보단 반수가 낫다고봐요 내년엔 동국한 최저맞춘다고생각하고 공부하셔요!

넵..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