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ODA LAB [440633] · MS 2013 · 쪽지

2020-12-25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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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T)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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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예지T 수학 연구실 AJOODA LAB 입니다.


올해 수능을 마친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어떤 수능보다도 준비 기간이 다사다난했고, 


많은 수험생을 지켜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한 그런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주예지 선생님을 포함한 저희에게 반전 있는 한 해였습니다.


항상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위치에 있는지라 매일같이 선생님과 '우리는 증명해야만 한다!!' 는 얘기를 나눴고,


'첫해인데, 생각보다 강의력도 컨텐츠도 좋다.' 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힘들어도 어떻게든 정신없이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헌, 오인수 저자님과 콜라보를 하며 원래도 좋은 인연이었지만 더 좋은 인연을 다질 수 있었고,


그 밖에도 강의와 교재 준비에 도움을 준 수많은 분들과 뜻밖의 인연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도 했습니다.


올해 저희의 행보가 이분들에게도 자랑이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 2022학년도 수능을 위해 펜을 들기로 마음먹고 행동에 나설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이 지나면 머지않아 새해가 밝아오겠죠. 


선생님과 저희의 새해 목표는 '생각보다' 라는 말을 지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 여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강의력도 컨텐츠도 좋다.' 는 이야기로 오르비를 가득 채울 각오로 첫 커리큘럼인 데뷔(Débu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분도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날이 매일같이 찾아오는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벌려면 돈을 좇지 말라는 얘기처럼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더 좋은 가치를 타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해내길 바랍니다.


그게 저희가 올해 얻은 교훈이었고, 운 좋게도 앞으로 계속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크리스마스입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누군가는 외롭고, 누군가는 우울하고, 누군가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 여러분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님을 받아들이고 조금 더 멀리서 여러분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을 추스른 후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부모님께 생떼를 부려보세요.


자기 전에 그 모습을 상상하며 피식 웃어보세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여러분의 일상에 소박한 행복이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주예지T 및 AJOODA LAB 일동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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