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도 [919084] · MS 2019 · 쪽지

2020-12-22 00:58:31
조회수 5,088

초딩때 얀데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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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짝사랑할때 얀데레였는데 듣고싶어하는분 있어서 씀

사실 잊고싶은 기억이라 가물가물함

초딩 2학년때 짝이 남자애였는데 존나 예쁘게생겻음 걔를 A라고함

본인은 초딩때 자신 공간에 다른 사람 물건이 넘어오는거나 본인 물건 만지는거 혐오했음 그걸 말했는데도 계속 지우개나 펜이 넘어오는거임

싫긴한데 좀 놀려주고싶어서 걍 내가 펜을 가져감

계속 안돌려주고 내꺼 핥짝 이러면서 핥는시늉함(?ㅋㅋㅋ)

그래서 결국 몸싸움으로 변하게됨 근데 보닌 초딩 저학년때 별명이 조폭마녀였음 ㅋㅋㅋㅋ...

그래서 절대 안뺏김 A는 결국 울고 그때 돌려줬는데 우는얼굴이 너무 이쁜거임 그래서 내 마음속에 캡쳐하고 결국 좋아하게됨

며칠 뒤에 각자 쓸 파일 가져와서 이름쓰고 싸인했는데 A가 내 싸인을 따라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존나 큰소리로 쌤!!! ㅇㅒ가 제 싸인이랑 똑같이 해요!!@ 이래서 수치플시켰음 ㅋㅋㅋ

그랬더니 쪽팔려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뭔가 형용할수 없는 감정이 들고 더 괴롭히고싶었음

A랑 나 둘다 공부를 잘했는데 내가 먼저 시험지 내고 걔가 내꺼 베꼈다고 한적도 있었고 숙제 숨겨놓은 적도 있었고 암튼 왜 그렇게 괴롭혔는지는 모르겠는데 쌤이 학부모 상담할때 내가 A를 괴롭힌다는 걸 엄마한테 말해서 집에서 혼남

그 뒤로 괴롭히지는 않았는데 대신 친한척을 오지게 함

그때마다 A가 나를 혐오스럽게 쳐다보는걸 보면서 희열을 느낌

그리고 A가 소심한 성격이어서 남자애들이랑 못 어울렸는데 본인은 반 남자애들이랑 게임얘기 하고 축구도 같이했단말임 그래서 A를 데리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만들었음

그래서 결국엔 친해지고 번호도 따고 따자마자 저녁에 바로 문자로 고백함 미친년인가

근데 걔가 부모님 핑계 대면서 거절하는거임 다음편은 어몽어스 하고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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