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팀] 치대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페이&안정성 등 모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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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에서 일하고있는 고립자극입니다^^
지난 메디컬 내에서 학교선택시 고려할 법한 주제에 이어, 이번에는 치대에 관한 소개글을 써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의대, 한의대 소개글들에 비해 치대 관련 글은 부족한 것 같아 제가 아는 선에서 여러분들께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Q1. 치과대학은 몇 개가 있나요? + 선호도
전국 치과대학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연세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로 전국에 총 11개가 있습니다.
이 중,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는 치전과 치대가 병행되어 학사3년, 석사 4년 총 7년제로 진행이 됩니다.
선호도는 개인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지거국의 메리트를 우위에 둘 때: 설, 연, 경희, 단국(서울에서 30분)/경북/부산/전남, 나머지 지거국/지사치
2. 1년 더 빨리 로컬로 나간다는 점을 우위에 둘 때: 설, 연, 경희, 단국/경북, 나머지 지거국/지사치, 부산/전남
#Q2. 치대도 전문의가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치대도 졸업 후 세부적으로 전공을 할 수 있습니다.
총 11개의 세부분과가 있고, 의과와 비슷하게 치과도 학부 졸업을 하고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의 과정을 밟아 전문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슬슬 수련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반대로 한 분과만 전공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수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긴 합니다. 참고로, 치과의 인원대비 전공의 TO는 약 40% 내외입니다.
#Q3. 치과의사는 몸을 많이 쓰나요? 일찍 은퇴하나요?
내과계열의 의사나 한의사와 비교하면 치과는 상대적으로 몸을 쓰는 직군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점 때문에 일찍 은퇴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의사와 한의사처럼 평생동안 하기에는 힘들겠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치과에서 술식을 할 때, 대부분 기계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힘이 많이 들어가는 술식도 생각보다는 거의 없습니다.
동네 치과만 가보시더라도, 70세 넘어서도 열심히 진료하시는 원장님들 많습니다 ㅎㅎ!
따라서 일찍 은퇴한다는 점 때문에 치대를 두고 고민하신다면, 이 점은 제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Q4. 수전증, 목/허리통증 등이 있으면 치과의사 하기 힘드나요?
네, 힘들 수 있습니다.
치과 영역 특성상, 세밀함을 요하는 작업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충분히 연습하고 숙달이 되고 나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고들 하십니다.
심각하지 않은 정도의 수전증은 레스트(지지)만 잘 한다면 충분히 커버가 되어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조언주신 일반청의미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타고난 수전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환자분께 매우 위험하기도 하고, 술기를 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불편할 겁니다.
물론 치과 내에도 내과적인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구강내과 등이 있기는 합니다만, 처음부터 이 과를 생각하고 들어오실 것 같진 않습니다(비인기과이기도 하구요.).
안타깝지만 수전증이 심하신 분들은 치대를 쓰시기 전에 많이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목이나 허리 통증 등이 심하신 분들도 힘들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생긴 통증은 추후에 교정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술식을 할 때 자세를 올바르게 갖추고 들어간다면 이것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갈 일은 크게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천적으로 그러신 거라면, 기본적으로 치과는 목과 허리를 숙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번 통증을 수반하며 진료할 수도 있습니다. ㅜㅜ
#Q5. 피를 잘 못보는데, 어떡하죠?
걱정마세요 ㅎㅎ..
처음에는 십중팔구 다 무서워 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들 수술과정을 보거나, 실습시간에 해부를 하면서 다들 적응합니다.
처음에 수술 영상 보면 징그럽고 무서워서 눈 감고 못 보겠다던 친구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다 적응하더라구요 ^^;
안타까운 개인적인 트라우마 등이 없는 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6. 안정성? 페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먼저 <페이>입니다(세후).
학부 6년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페이를 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 외에는 정말 할 줄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3-400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공보의를 갔다가 페이를 하게 될 텐데, 공보의를 하며 세미나도 듣고 나가게 되면 기본적인 것들은 할 줄 알기 때문에 4-500 정도로 시작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며 배우다 보면 할 줄 아는 술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차별로 페이는 꽤 많이 상승합니다. 보통 3년차가 되면 8-900을 받게 됩니다.
4년차 정도가 되면 단독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므로 상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펠로까지 하며 6-7년 고생하시고 로컬에 나오는 의과전문의보다 페이가 낮은 건 당연합니다. 물론 치과의사도 전문의를 따게 되면 그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이때부터는 개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므로, 대부분 페이를 하기보다는 개원으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의과나 한의과에 비해 페이시장의 풍부함은 떨어집니다. 의사나 한의사들의 경우 병원급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자리가 많지만, 치과는 거의 대부분 의원급이고, 치과가 따로 있지 않은 이상 요양병원에서 근무가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생 페이를 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라면, 치대는 비추천입니다.
물론 의과보다 페이의 기대치나 페이시장의 풍부함은 적지만, 좀 더 빠른 시기에 사회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안정성>입니다.
치과의사는 연에 800명이 배출됩니다.
동네만 봐도 사거리 하나에 치과가 3-4개 있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 진료당 소요시간이 꽤 길어 각 선생님들마다 볼 수 있는 환자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합니다. 또한, 치과는 당연히 필수재이고, 스케일링 보험화, 65세이상 임플란트 보험화 등 개원 시에 꽤 괜찮은 사항들이 많습니다.
물론, 치과는 페이자리가 상대적으로 의과에 비해 적어 수입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반강제적인 개원유지가 수반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실제로 폐원률은 의원과 비슷하거나 낮습니다. 개원하면 거의 다 망한다?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138)
이상 몇 가지 설명드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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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수생분들이 많나용?
제 동기들 거의 대부분 재수 삼수생입니다^^.. 장수생도 5-6명있네요 ㅎㅎ!
치대는 공부 스트레스보다 원내생?스트레스가 많다는데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원내생이란게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환자는 보는 거거든요. 처음으로 직접 진료하는거기 때문에 어렵고, 공부도 같이해야해서 힘들기도 하구요. 잘못하면 교수님이나 쌤들한테 혼도 많이나구요 ㅜㅜ
원내생..끔찍합니다..
공보의 전역 후 400(서울)~700(지방) (간혹800, 1000도 있음) 최빈값 5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레스트를 정확하게 주어도 수전증이 있는 경우에는 힘들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그렇지 않을까요? 아직 배움이 충분치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ㅜㅜ
?? 혹시 본과 2학년 이하의 학부생이신가요?
글 보시니 올해 국시 준비중이시군요! 건승 기도드리겠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예전에 한 선배께서 손 떨림에 대한 걱정을 하시기도 하셨고,
교수님이나 선생님께서는 레스트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손떨림이 없고, 주변에서 손떨림이 문제라고 하는 동기들도 많지않아 저또한 손떨림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까지 커버가 가능할지 잘 모르기는 합니다.
(물론 레스트를 정확하게 안짚어서 혼난 적은 2번정도 있습니다만..)
혹시 보고계신 선생님들이나, 학부생 여러분중에 손떨림의 문제가 있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남겨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작성자께서도 힘든 학부생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에 추가했습니다^^
응애 나 아기 반수생 치대 보내줘
오직 금전적인 면만 고려한다면 치대와 한의대 중에 어느 쪽이 나을까요?
?????
쪽지 드렸습니다 c:
저도 이 질문 관련해서 쪽지로 답변해주시면 안될까요?
넵 :)
저도 부탁드립니다ㅎㅎ
저도요!!
치대 몇수까지 군대 현역안가나요
의치한수 다 똑같이 4수까지 아닌가요..? 수의대는 공방수라 잘 모르겠네요 ..
게시글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ㅠㅠ 치대 너무 가고싶은데 정보가 오르비에 없는편이라 ..그리고 위에 쪽지 주신 내용 저에게도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c: 넵!
저도 위에 질문과 관련하여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넵!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르비에 치대 정보글이 많이 없었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치대교수 그런 거도 있나요
넵! 당연히 치대도 기초/임상 교수 모두 있습니다 c:
치대는 그냥 뭔가 간지가 오짐
평생 개원보단 페이닥터를 하고싶다면 본문보단 치대보단 의대,한의대를 가는게 확실히 낫나요?
넵 그런거 같습니다! :)
저도 위에 쪽지 내용 받을 수 있나요
넵 c:
의치한 통틀어 질문이 있는데 왜 서울보다 지방이 페이가 더 높나요? 지방페닥이 높은 페이로 유지된다는 것은 낮은 페이를 감안하더라도 서울에서 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인데... 서울에서 페닥을 하면 더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나요? 아님 단순히 집이 서울인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이런 이유들이 아니라면 서울라이프때문에 낮은 페이를 감안하고도 선택한 것 같은데 맞나요..?
수요와 공급
서울 라이프 때문이 가장 크죠! 그리고 서울에 치과도 많고 환자들도 많아서 배울 수 있는 술식들이 많기도 하구요 c: 지방으로 갈수록 사람 구하는게 어려워져서 그만큼 페이가 오릅니다 ㅎㅎ
손크기는 치과의사에게 상관없나요?
아직까지 손 크기때문에 문제있다는 소리는 못 들어본거 같아요 ㅎㅎ!
정보글 좋아요 :)
1. 일반적으로 성비는 어느정돈가요?
2. 예과 다닐때 의대반수는 몇프로 정도 있나요?
그리고 반수생에대한 동기의 반응이 배타적인지도 궁금해요
1.저희학번은 성비 반반입니다!
2.저희학번은 한 10명?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ㅎㅎ
3. 그런거는 전혀 없습니다^^
요즘 치과가 과포화되었다던데....이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한의대랑 치대랑 돈만 비교하면 어떤지.....
또 요양병원에서 일하지 못하면
만약 이른 은퇴시 일할수없는지..? 가 궁금합니다ㅎㅎ
쪽지 드릴게요! c:
안녕하세요. 올해 입시를 치른 수험생인데요. 학과 선택에 도움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지방하위의대(서울거주), 경희치, 경희한의 중에서 고민중인데요. 서울에서 평생 거주하고싶어서 지방의가면 수련병원 서울오기 힘들어질까봐 치한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1. 의치한 중에서 페이와 안정성면을 비교하자면 어떤가요? 페이는 액수로 좀 정확히 알고 싶어요.
2. 평소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있어서 파스 달고살고 주기적으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데요. 치과의사 많이 힘들까요..?
3. 의치한 각각 출신대학이 직업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4. 저는 개원보단 페이닥터를 선호하고, 개원해서 안정성있게 페이 잘 벌수있으면 선호하진 않아도 개원을 감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어려운 질문이겠지만 제 특성을 고려해서 지방의.경희치.경희한 중에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쪽지 드릴게요 :)
다필요없고 졸업좀...
노베이스 육수생 치대가고싶어요
지금 상황에서 치대 한의대 중 어느 쪽을 더 추천하실지요...다 지방대라고 할때...
쪽지 드릴게요 :)
저도 의치한 28살 군필남자 흙수저인데 추천해주실수있나요..??ㅜㅜ
의대로 가시면 가장 좋긴 하지만, 치한도 물론 좋습니다! ㅎㅎ
치대랑 치과의사에 악감정도 없고 과포화 상태라는 것만 알지만, 소득 부분은 정확하게 고지를 하든 애초에 언급을 안 했어야 맞지 않나 싶네요 개원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년차별 페이는 거기서 거긴데 ..
제 글이 저기까지 갔군요 ㅎㅎ.. 제가 드리는 정보와 디씨(흠..) 중 어느것을 신뢰할지는 님께서 정하셔도 되지만, 제가 드리는 정보가 저기 댓글들보다 "수천배"는 정확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인턴레지 그리고 펠로우까지 수년의 수련과정을 거치고 나온 의사들은 당연히 경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따로 연차에 대한 언급없이 페이가 정해지죠. 치과의사는 반면 대부분 학부를 졸업하고(남자의 경우 공보의까지) 바로 로컬에 진입하기 때문에 1년차는 정말정말 많이 배워야 하는 입장이죠. 능력에 비례해 페이가 형성되기 때문에 당연히 갓 로컬에 나온 1년차는 페이가 낮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할 수 있는 술식이 많이 쌓이고, 따라서 그에 비례해 페이가 올라갑니다. 보통 4년차 정도가 되면 단독으로 진료, 즉 대부분의 술식들을 시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고 이후부터는 연차에 상관없이 "경력자"라고 가정하고 페이를 제시합니다.
덴탈포토 분위기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시겠죠? 저는 오직 돈 때문에 치대를 안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저보단 님이 더 정확할 확률이 높겠죠 보드따고 로컬 나온 의사랑 년차가 비슷한 보드 딴 치과의사가 ‘평균적으로’ 페이가 비슷하다라.. 네 알겠습니다…
근데 사람마다 달라서 어쩔수없음 1년차에 넷 250받는 선배부터 2달만에 넷 800받는 선배까지봤고, 2년차에 넷 천받는 선배도있고 1년차랑 비슷하게 받는 선배있는거임. 좋은소식만 들리면 6개월만에 개원해서 월 3000땡기는 원장도 잇지. 근데 안좋은 소식은 오히려 남들한테 얘기 못하거든.원래 별로 못버는 치과의사는 조용하지.
어른은 오히려 안 좋은 소식을 남한테 말하지 자기 잘된 얘기를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지는 않아요.
나 이번에 졸업해서 면허땃는데;. ㅋㅋ 님 의대예과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