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T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0-12-16 14:57:56
조회수 3,154

인하대 기출을 '잘' 풀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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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묻습니다. 인하대 기출 몇년치를 풀어야 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알려드립니다.

2016 이후 기출은 2021 모의까지 그 경향을 유지해오며 출제하고 있으므로, 2016 이후 기출 중 우수기출만 골라푸는 것이 젤 좋습니다.



여기서 경향이라고 함은, 문제유형이 아닌 '제시문과 소문항 연계를 강조하는 기조'를 의미합니다. 

마치 수능 ㄱㄴㄷ처럼 문제간의 유기성이 있는 Well-made 문제를 자주 출제한다는 것인데,
IMO(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의 단장을 오랫동안 역임하신 송ㅇㅈ교수님이 인하대 수학과에 계신 것이 한 몫 하겠죠. (TMI:무려 10년간 맡고 계심)



이 경향을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문제풀이 접근의 체감난이도를 확확 낮출 수 있으므로, 이것을 잘 느끼면서 공부해줘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기출을 보는 패턴은 '문제 풀고, 해설 보고, 끄덕끄덕' 이걸로 끝나버립니다.

이렇게 공부하니까 인하대가 어려운 겁니다.. 인하대처럼 논술문제를 아주 잘 내는 학교는, 그렇게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보죠. 다음 문제는, 공대 합격컷 35점/의예과 합격컷 70점 이었던 19 오후2 문제입니다.





저 역시 본 문제를 현장응시했었고, 까다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2-2의 계산량이 압권이었는데, 의예과 지원한 학생들도 여기서 많이 막혔더라구요.


이번 글에서 볼 내용은 [2-3]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2-1], [2-2] 문제를 증명하지 못해도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인하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말이죠.


자세한 얘기는 아래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위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시고 나서 영상을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대략적으로라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Final 어제자 Live 수업이며, 왼쪽에 Live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대형TV가 있어서 시선이 왼쪽으로 고정됐음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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