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대학갈것같은 아인 [990529] · MS 2020 · 쪽지

2020-12-12 04:28:16
조회수 7,937

그 무슨 고교에 지원사실 알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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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할때 있잖아여

자기가 원서접수한거 제3자(당신이 나온 고등학교)에게 알린다. 동의 오알 낫동의? 하는 그거

그거 동의 누르면 님이 머선학교 머선전형으로 접수했는지, 합불여부도 모교에서 다 알 수 있음


일단 작성자 본인은 모교와 매우 사이가 안 좋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림

만약 내가 웬만큼 좋은 학교를 갔는데 플래카드에 내 이름 건다? 그 즉시 싸움 ㅇㅇ

논술 접수할 때 연대를 맨 먼저 하고(가장 가고싶었거든 ㄹㅇㅋㅋ) 그 뒤에 서강대 접수를 하는데 그때 저 칸을 발견한거임

그래서 서강대는 부랴부랴 아 이거 동의절대안해 왜함ㅋ 하고 비동의 찍고 넘기고 서강대 비롯 그 이후로 접수한 학교들은 연원의만 빼고 싹 다 비동의 누름


근데 생각해보니 연대가 쎄한거...

그래서 확인해보니 연대는 동의를 눌렀네?

이말인즉슨 모교는 내가 연논 접수를 한 걸 알게 되고 합/불합까지 알게되는 거.

그래도 뒤늦게나마(?) 발견한 게 어디야... 안그랬으면 더 대참사날뻔한거지



근데 다른 학교는 그거 낫동의해도 넘어가던데 연원의는 낫동의하니까 안넘어가는거... 그래서 연원의는 울며 겨자먹기로 동의함 그러고 최저탈해서 안갔지 암튼 못간거아니고 안간거임


논술은 뭐...개떡같이 썼기도 하고 최저탈도 있고 정시로 그냥 갈 만해서 안간것도 있고 그냥 안간것도 있고(네?) 그래서 6광탈 예정인데 ㅋㅋ


근데 학교선생들 수업시간에 재수하는 선배 포지션 사람들 얘기하는 거 나는 진짜 싫어했는데 -- 당연히 좋게 말할 리가 없었고 그러면 단체뒷담이랑 뭐가 다른건가 싶어서 -- 나 논술 6광탈한걸로 썰풀거생각하니 진짜 열이 뻗히네


애들한테 맨날 해도 안될거라고 가스라이팅이라해야하나 암튼 약간 학습된 무기력 주입시키기? 개오졌고 그랬음...

내가 모교를 얼마나 싫어하냐면 삼반수는 이사를 가든(이건 안될듯 엄빠미안) 자취방이나 고시원을 잡아서 주소지를 다른 구로 옮겨가지고 모교접수는 피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 ㅋㅋ


맥락이 하나도 없네요

그냥 자기전에 정신나가서 썰풀어봄

rare-설대과잠 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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