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많이하면 진짜 신기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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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이 끝나고 오르비에 상당한 양의 칼럼을 썼습니다.
(지금 많이 지웠습니다)
솔직히 스스로 씹곹이라 생각했고 특히 과탐 수학에 자신감이 엄청났습니다.
그러다 올해 반수를 시작하고, 9평 이전까지는
작년은 공부 잘 못했고 지금은 씹곹이다 생각했습니다.
9평 치고 깨달았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ㅋㅋ
수능 끝나고 살짝 뽕이 차려 했으나
어제 공부 관련 자료 만들어보려다 크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실제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전까지는 성적 잘 나오신 분들이 “아 아니에요 ㅎㅎ 저 잘 못해요” 하면
누가봐도 개잘하는데 겸손한척 안하셔도 되는뎅... 이런 생각을 했지만
성적 잘나오는 분들이 겸손한건 겸손한 척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알게 되는 건
내가 아직도 잘 모른다는 사실인듯 합니다.
대부분에겐 저도 공부 엄청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저는 실제로 아무것도 모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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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 분발하셈ㄹㅇ ㅋㅋ
노베 유베를 떠나서 마지막 도착지가 어딘지 가늠도 안되는 느낌이에용
ㄱㅁㄱㅁㄱㅁㄱㅁㄱㅂㄱㅁㄱㅁㄱㅁㄱㅁㄱㅁㄱㅁ
이런걸 기만이라 하는겁니다...
근데 이건 진심인뎅..
학평 센츄가 보기에는 기만이랍니다 ㅋㅌ
특히 국어....공부 할 수록 느끼는건데 이건 1년만에 정복 가능한 과목이 아니다
ㄹㅇ 국어가 특히 정복이라는게 없는듯
ㄹㅇ....국어 고정100이 실존하는건지
수미잡이다
이건 ㄹㅇ
3모점수가 수능점수네마네 필요없음
ㄹㅇ ㅋㅋ

학계에 권위적 포지션이신 교수님께서 아직도 본인은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하셨을 때 넘 멋있다 느꼇음..펭!
쌉인정 ㅋㅋ

인즈엉ㅠㅠ
ㄹㅇㅋㅋㄹㅇ ㅋㅋ
ㅋㅋㅋㅋ ㄹㅇ 님 글보면서 공감 많이했는뎅
나는 아무것도 모르게따
근데 전 진짜 아는게 없어요
저도요

ㄱㅁㄱㅁ근데 진짜 하면 할수록 내가 잘하는지 모르겠음. 시험을 잘본건 잘본거고..실력은 확신이 안섬
저도요 ㅋㅋㅋㅋ 성적은 잘 나오는데
선생님들 급에는 한참 못미치고도 못미치고도 남는...

의대간분도 이러면 저는...(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