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노력으로 해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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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수능장에서
맨 뒷자리에 앉았었고
제 바로 옆자리엔 감독관 의자가 있었습니다.
국어시간이되고
감독관은 그 의자에 앉지않고 의자를 앞으로밀고
제 옆에 서있더라고요.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난 후
답답하셨는지 돌연 스트레칭을 하시더라고요
물론 요란하게 하진 않고 작게 작게 하셨는데
발도 쭉 뻗고 팔 어깨도 돌리시더라고요.
집에서도 안보는 요가 유튜브를
수능날 국어시간에 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집중력의 문제여서 그런거쯤은 미리 준비해야했다.
라고 혹자는 말할수도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전 비문학 지문이 안읽혔어요.
심지어 구두를 신고계셔서 또각또각 소리까지..
가장 억울한건
이게 다 “핑계”가 되버리는거에요.
누군가한테 말을 하자니
핑계라고 생각할까봐 부끄러워서 걍
망했다고만 하고 그러고 지내네요.
제 1년이 누군가의 스트레칭으로 날라갔다고
생각하니까 수학시간에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학교도 밝히고싶지만 신상문제때매 걍
여까지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1년 더 공부합니다!
슨리 풀커리에 이감 간쓸개 피램
진짜 개빡시게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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