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능날 유독 성적이 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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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입니다.
친한 고3 선배가 있는데
저희 학교가 기숙사라 12시에 취짐 6시반 기상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늦어도6시, 거의 항상 5시반에 일어나 공부를 했습니다. 체력도 좋고 집중력도 좋고 정말 꾸준히 했는데 어제 수학 외 과목에서 완전히 미끄러졌습니다. 최소 인서울의대가 목표였던 사람인데 최저가 없는 논술만이 지금 유일한 길이랍니다.
친한 선배는 아닌데 유명하신 선배 한 분은 매일을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재수 때 정말 완전히 미끄러지셨고 이번에는 잘 모르겠으나 실력대비(사설모의고사 성적을 보더라도..)수능성적이 한참을 낮게 나왔다고합니다.
반면에 항상 2등급이 나오다가 이번에 수학 97점을 받은 엄마의 지인분의 이야기를 보아서는 아닌 사람들도 많겠죠.
근데 왜 이러는건가요?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런걸까요
단순히 운인가요?
오르비 이용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친한 선배가 미끄러져서 그런가
고3도 아닌데 우울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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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다맞을거라 다 맞았다고함
모든 시험은 다 운이 작용하죠
유독 수능이 심한 것같아서요ㅠㅠ
어제 현장에서 시험을 치룬 사람으로서 멘탈이 진짜 큰거 같습니다 국어 보고 못봤다고 생각이 드니까 수학 푸는데 국어생각밖에 안나더라고요
모평 때보다 멘탈이 더 약해지긴 할거같아요..
수능은 '진짜' 실전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수능날 안 미끄러지는걸까요ㅠㅠ 공부 열심히 했는데 미끄러지는 분등 보면 너무 속상해요
솔직히 타고난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이게 젤 맞는말인듯
본인 수능 3번봤는데 평소에 서바 많이 풀어도 '진짜' 실전은 확실히 다름
문제 고유의 난이도가 아니라 수능이라는 상황 자체가 엄청 큰 압박감으로 작용함..
안미끄러지는 방법은 ㄹㅇ타고난 멘탈이 전부..ㅋ.ㅠ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날 수능 압박이라는게 정말... 그 당사자만 알거에요. 그 압박을..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했을수록 더 크게다가오는게 압박이고 긴장이였습니다. 그 선배분도 분명 그러셨을거에요. 그 수능날의 미칠것같은 부담감을 버틴 것 자체로도, 그 당시에 끝까지 노력하신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하신거랍니다 그 선배분은.
운칠기삼 수학 6개 한번호로 밀었는데 다틀림
평소에 3개찍으면 하나는 맞았는데 5개찍고 다틀림ㅁ
멘탈+운 인듯
진짜 전날 밤부터 미친듯이 떨리고 국어 오엠알 받을때도 손떨리고 국어 끝나고 부턴 멘붕와서 뇌에 진ㅋ자 힘주고 눈물 참고 봐야함
그리고 수능장 가면 평소에 대충? 얕게 봤던 부분들이 다 뽀록나는듯
그런거 때매 고민+긴장 심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