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를 잡아라! 세특 A to Z] 목적지를 알고 떠나자! - 전공별 세특 준비법 [이과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528337
지난 시간, 문과 계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세특 관리 요령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반드시 문과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단지 문과 계열의 특성을 조금 더 반영한 것이므로, 이과 학생들 역시 이전 칼럼의 내용을 숙지해야 세특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문과 학생들 또한 이번 칼럼을 꼼꼼히 읽고 숙지하기 바란다. 이과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Tip1. 전공과 관련한 탐구 과목을 반드시 이수할 것!
이과 학생들의 경우,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은 탐구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심화 선택과목을 기피하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Ⅱ’가 붙은 과목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탐구과목 선택에서 가장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희망 전공이다. 문과에 비해 전공 간 구분이 명확하고, 학과별 전문 영역이 뚜렷한 이과 계열의 특성상 이수 과목은 특히나 중요하다. 의대를 지망하는데 선택과목으로 생명과학이나 화학을 선택하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겠는가. 성적이 잘 나올 자신이 없더라도, 반드시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해당 교과목은 특히 세특 관리에도 신경을 써서, 수업은 물론 탐구 활동에서의 적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업성취도가 조금 아쉽더라도 세특을 통해서 만회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Tip2. 과학탐구실험 등의 교과목을 잘 활용할 것!
이과 과목의 경우, 해당 교과목의 지식이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실험과 같이 더욱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교과목을 이수 중이라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심화 탐구 혹은 실험을 할 것을 추천한다.
앞선 칼럼에서 이야기했듯이, 실험주제나 탐구주제를 선정할 때 목표 대학/학과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학과 홈페이지에는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교수별 주요 연구 동향이 나와 있다. 연구 분야를 살피다 보면 관심 가는 주제가 생길 것이다. 물론 대학 수준만큼의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흥미로운 키워드에 대하여 그것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 혹은 원리에 해당하는지 정도까지만 파악해도 충분하다. 이때, 조사 및 탐구를 바탕으로 느낀 점과 성장한 점, 그리고 향후 대학에서 무엇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학생부에 잘 기록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Tip3. 국어, 통합사회 등 문과 과목에도 신경쓸 것!
문과 학생들이 수학, 과학 과목의 세특을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이과 학생들도 국어, 사회 과목의 세특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어의 경우, 모든 학문 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기본이 되기 과목이므로 결코 ‘전공과 거리가 먼’ 과목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등의 선택과목에서는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과학과 관련된 비문학 지문 및 도서에 대해서도 탐구할 수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더불어 기술과 인간의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는 오늘날, 과학도를 꿈꾸는 친구들도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야 함은 당연지사이다. ‘문학’, ‘고전’을 비롯한 역사과 및 윤리과 과목 등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보여줄 수 있는 교과목이므로, 어렵고 낯설다고 기피하기보다는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기 바란다.
특히 국어나 사회 등의 과목이 취약 과목에 속한다면, 아쉬운 성적을 소명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바로 세특이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에는 전공적합성보다는 학업역량이 두드러지는, 즉 국어 혹은 사회 과목 단독의 심화탐구를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아쉬운 성적을 극복하고자, 해당 과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려 노력했음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원에서 수능에서는 절대로 A 선지로 시작하는 문제가 없으니 B,C 선지 중에서...
-
https://youtube.com/shorts/uwy1kEbLaY0?si=nKGod...
-
씹덕겜 깔면 용량 부족함
-
도파 전역했구나 1
캬
-
바로 경제 공부 on ㅋㅋ
-
된다면 대성패스 가져갈 사람..00
-
연고대 논술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
-
짜증 지대루다 2
점수 원복됨
-
ㅈㄱㄴ
-
오르비 뱃지단들 같은 사람들이 오길 바란건 아니었다고요
-
메가 국어 커리 1
국어 인강 아직 고민중인데 문학은 김상훈쌤 듣고 싶고 독서는 김동욱쌤이나 김승리쌤...
-
현역들은 어떻게 살라고요 특히 나 같은 빡통노베는 어떻게 하라구우우웃요
-
다들 조금씩 외로운 게 있는 걸까요?
-
법사가 두명이나 0
정법쌤 문학쌤 조교되겠습니다
-
개웃기네 진짜...
-
피지컬을 키워야되나.....엉엉 이러면 전달력도떨어지는 것 같구
-
1. 정시는 면접 안보고 그냥 성적대로 대학에 합격하는가? 2. 사탐공대가...
-
위 글은 PDF방에 올라온 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이 쓴 글이 아닌...
-
밤에 다시 와야할듯.
-
실장님이 당황해함 머리만 세시간은 한 듯.. 다음부턴 시그니처말고 그냥 일반 펌...
-
바쁘네요 4
분명 아싸라서 친구 만나는 일정은 하나도 없는데 과외 병원 등등.. 달력이 꽉차있어요
-
LCK Cup 결승..? 일단 한화는 걍 대놓고 잘하고... (DK VS...
-
ㅈㄱㄴ
-
30분 0
고고
-
방학 기간수학Ⅰ: 쎈, 시발점 학습이미지 도형 특강 수강신발끈 정리, 수 상,하...
-
콘트라베이스였잖아 !!! 대 칸타타
-
아 저질러버렸다.. 17
일단 맛만 보자..
-
분캠전형으로 연고뱃 모아볼게ㅋㅋ 백분위85도대학간다 이쿠죠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을 찾습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출근하기싫다 0
살려줘
-
아니 엡스키마는 남겨줄 수도 있잖아.. 작년에 못푼 실모해설 보고싶다고
-
1등급은 바라지도 않는데 지1 제외하고 2등급까지 제일 쉬운 과목이 뭘까요??
-
네엥~
-
이게 맞냐고 내가 보고 있는게
-
표본을 더 늘려서 장기적으로 보려고요 [투표) 오르비 학력 조사]...
-
왜 이 과정을 거쳐야만 답이 나오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함수추론 역함수 이런건 괜찮은데
-
오르비 이모티콘 2
링크복사하니까 png이미지였노 ㅋㅋㅋ 개짜치네진짜
-
특정ㄱㄴ?
-
미적이 확통 5배에 모집단도 허수가 많고 확통으로 공대로 뚫리는대 이럼 왜 미적해야하는겨??
-
수학4틀이면대학 5
다른 거 다 맞고(언매사문경제)수학(확통) 4개 틀리고 2초 받음 대학 어디갈 수 있어?
-
성숙해질게
-
한지문 풀고 40분 해설 듣는거 너무 시간 아까운데; 그 시간에 걍 3지문 더 푸는게 낫지 않나요
-
한완기 0
인강 강사 기출 커리 들어가기전에 혼자 풀어보려고 하는데 어떰?? 괜찮나여
-
물 떠놓고 기도를 할까..
-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네..ㅜㅜ
-
설대는 표점으로 뽑나요 12
표점괴물과목만잔뜩응시해버렷~!
-
1차붙으면 0
육군 2차는 무난히 붙는거임?
-
알아달라고 나 힘들다고 찡찡대고 싶다 하.. 근데 부모님 앞에서는 안됌 ㅇㅇ..
-
김승리드랍할까 4
독학마려운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