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dEdge [99126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04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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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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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국엔 끝났네요...


9평

국어 5등급

수학 4등급

영어 2등급

생윤 5등급

사문 3등급

에서...






수능


국어 5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

생윤 43(운좋으면 2?... 아니면 3? ...)

사문 42(이번에 도표 꼬라지보고 9평이랑 1컷 비슷할거같긴한데) 2예상함



논술 다떨어져도 가천대는 갈수있네요

전날 밤에 자다가 잠깬게 좀 크긴 했음...

지금 입시판 보면 국어가 갈수록 선 씨게 넘는데

건대가겠다고 3수하는건 진짜 미친짓인거 같아요 국어가 안올라서 ㅎㅎ...

국어는 재능인가봅니다 아무래도

수능 전날 이감모의 풀어서 최고점 85점찍은게 

운을 다 써버린거같네요...

제가볼때 국어는 너무 막연하고 재능 과목인거같습니다...

기출(최근 3개년)을 4번은 푼거같은데 

막상 문학부터 수능장에서 볼때 지금까지 술술 풀리던 문학기출과 다르게

선택지 어휘부터 존나 못알아쳐먹겠더라고요 하하

문학부터 존나 어려웠는데 독서가 눈에 들어올까요? 

난독증 오더라고요

작년처럼 문학이 쉽고 독서가 어려웠으면 저한텐 유리했을텐데

그랬으면 최소 3등급은 나왔을거같고

국어는 진짜 개 그지 깽깽이같은 과목 ㄹㅇ 

저는 언어는 재능빨이라 너무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아니 분명 어렸을때 동화책 개많이 읽었는데

뭔 이딴 그지같은게 있나 진짜





다음은 수학 나형

9평당시 62점 나와서 멘탈 존나 깨졌었는데

해시태그랑 이투스 작전모의 이런거 계속 풀다보니

수능에서 88점 나왔네요

수능장에선 30번빼고는 다 풀어서 실수만 안하면 된다 이 마인드였는데

18번 ㄷ 을 부호방향을 잘못쓰고.. 20번 계산하니 그냥 2번(홀수형) 나오길래

했는데 틀림


수학은 국어만큼  더럽고 추악한 과목은 아닌거같음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봄

진짜 정직한 과목


다음은 영어

9평 89점에서 수능 80점 나왔네요 딱

채점하면서 79안떠서 fire알 잡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어도 개짜증나는게

공부 열심히해도 쭉 4등급 엔딩인 애들이 있더라고요...

국어 마냥 이거도 족같은 과목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전 유학갔다와서 영어 공부 그냥 안하듯이 했지만요



한국사 41점

막판에 메가 김종웅쌤 파이널 듣고 그냥 수능만 봤는데

4개밖에 안틀렸네요

나름 매력있는 과목같습니다...



생윤 9평 31->> 수능 43

이번 수능 풀면서 어... 이게맞나 이런 문제가 2~3개정도 있더라고요...

제발 1컷이 만점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존~나 생윤도 갈수록 개어려워지는데 말이죠...

공부는 현자의돌로 했습니다


사문 9평 38->>수능 42

평가원, 미쳤습니까? 이걸 30분에 풀라고요?...

대체 1등급 컷을 몇으로 맞추고 싶었던 건가요?...

도표 찍어서 하나 맞춰서 망정이지

진짜 이건 좀..




국어만 잘했어도 ㅅㅂ... 하

어떻게 이렇게 안오르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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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니니니니니 · 837144 · 20/12/04 10:04 · MS 2018

    안녕하세요 6수생입니다
    국어 재능맞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책이 아니더라도 글을 얼마나 읽고 이해했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도 오직 '국어' 때문에 6수까지 하게 되었는데 국어란과목도 오르긴 오르더라고요 진짜 답답해서 1년동안
    70퍼를 국어에 꼬라박아도 조금 오르더라고요 저는 국어에서 깨달았다고 생각한게 많았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3수해도 안오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능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인생을 살면서 국어능력은 꾸준히 늘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보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생각정리 잘 하시고 앞으로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