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의 정령 · 856199 · 20/12/04 03:36 · MS 2018 (수정됨)

    같이살아봅시다 언제든 힘들면 쪽지줘요 제 번호 드릴테니 전화하세용
  • 돌의 정령 · 856199 · 20/12/04 03:38 · MS 2018

    진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ㄷ늬ㆍ기ㅣㅆ지만 일단 푹 쉬시구여 저도 이번에 재수 망했는데 같이 힘내봐여 어떻게든 살아보자구요!!

  • Gang G · 810117 · 20/12/04 03:43 · MS 2018

    죄송해요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게 없어서..
    근데 다만...
    부모님과 통화한번 해보세요
    4번의 수능을 허락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단마음과
    시험을 생각보다 잘 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까지 모두 전해보세요
    부모님은 언제든지 님의 닉네임을 불러주실겁니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딸이였으니깐요

  • 염병을한다 · 1006422 · 20/12/04 03:46 · MS 20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만으로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하 차마 지나칠수가 없어 댓글 달아요.. 당신에 비해 너무 짧은 인생을 살았고 얕은 경험을 해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셨다면 해줄 수 있는 모든건 다 해주고 싶은 심정이에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진심으로

  • 숩습 · 993292 · 20/12/04 03:52 · MS 2020

    어떤 말로도 쉽게 위로가 안되겠지만 차근차근 시간을 가지고 마음 추스리는 시간 가져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오랫동안 공부하셧으니 어렵겠지만 잠시 공부 생각 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잘 다독여주세요 산책도 하고 친구도 만나보시구요 벗어나는거 의외로 어렵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동안 넘 애써서 그 생각에 사로잡혀있어서 그래요 괜찮아요 일단 푹 주무세요 새벽에 깨있으면 우울감이 더 심해진ㄱ대요 님 이겨낼 수 있어요 파이팅!!

  • R Y A N · 935749 · 20/12/04 04:21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기애충만 · 746928 · 20/12/04 04:39 · MS 2017 (수정됨)

    힘내세요.. 저도 장수 실패하고 지금은 그냥 성적 맞는 대학 다니고 있는데 진짜 투자한 시간이 많아지니까 본전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1이 추가 됐는데 실력이 올라도 결국 수능날 성적은 작년과 비슷한거 보고 자살충동 엄청 들었어요. 나는 해도 안되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계속 나고 사람 대하는 방법도 까먹고 그냥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였어요. 결국 그냥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게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가족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고 시험도 그렇고... '인생은 원래 원하는대로 되는게 거의 없다.' 요즘도 이 말은 항상 달고 살아요. 포기하고 사니까 새로운 것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나는 실패자고 패배자니까 인생 망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행복한 일도 많은거예요.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도 있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노는 것도 재밌고 놀다보니 즐거운 일이 많이 생겼어요. 그러면서 수능 계속 준비하면서 불행하다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지금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다면 더 시간투자하기 전에 빨리 그만둘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왕 준비한거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실패했으니 만난 인연들도 있고 실패해서 얻은 교훈, 가치관들이 소중해서 이제는 별로 신경 안써요. 저에게는 행복이 없는 줄 알았는데 느끼려면 얼마든지 금방 느낄 수 있는거였어요. 저는 작성자님보다 더 많이 수능 치고 더 낮은 성적 받았는데 그냥저냥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요. 사람도 못만나고 아무 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사람도 잘 만나고 다니고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어차피 마음대로 안되는게 인생인데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의 흐름에서 흘러가면 흘러가는대로 최대한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작성자님이 수능을 잘 치든 말든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지실거예요.

  • 3주만 공부하는 3수생 · 638352 · 20/12/04 05:08 · MS 2015

    저도 작년에 수능으로 서울대 들어갔다가 올해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능을 못 봤네요... 특히 수학에서 맨탈이나가고 흠..
    수능이란 시험자체가 여태까지 노력도 중요하지만 당일날 컨디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혹시 작성자님께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수능 전날 몇 시쯤에 주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무꾹 · 965199 · 20/12/04 08:20 · MS 2020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4수짼데 수능날만 되면 글이 안읽히고 수학에서 왜 이렇게 뇌정지가 오는지 ㅠㅠ 인생 참 힘들다 그죠?

  • ㄲㄹㄹㅅ · 789569 · 20/12/04 10:00 · MS 2017

    인생이 참...그래요 저도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었는데 어제 네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는 말을 들었네요 숨이 턱 막히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 님보다 경험이 적은 주제에 조언이랄 것까지는 없고 그냥...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시면 좀 위로가 될까요

  • 사수갑산 날 가두었네 · 923667 · 20/12/04 19:19 · MS 2019

    같은나이라서 더욱 공감되네요

  • 공대생 아이유 · 811250 · 20/12/05 19:30 · MS 2018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 뚬냥꿍싫은데요 · 984101 · 20/12/05 22:16 · MS 2020

    뭐 어떻게...위로를 건네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거는 세상이 잘못한거예요 걔가 너무했어요...ㅠㅠ 진짜 힘내셨으면 좋겠는데 힘에 부쳐 겨우겨우 살아있는 사람한테 감히 힘내란 말도 못하겠네요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으니깐요 잘 이겨내셨으면...진심으로

  • 한우 · 1005026 · 20/12/06 17:37 · MS 2020

    누나 힘내여 ㅜ

  • ㄻㄹㅇㅁㄹ · 1004456 · 20/12/07 00:24 · MS 2020

    힘내세요

  • Baibars · 912610 · 20/12/09 14:19 · MS 2019

    한번더하세요. 사람마다 시기는 다른법이고, 더구나 여자니까 군대 안가도 되네요. 나이가 문제될건 취업뿐인데 어차피 취업도 소수 빼고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정도로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를 여태 못얻는건 무언가 방법 한두개가 뚫리면 그동안의 공부량이 뚫린다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중후반에 수능을 치는 인생이 많진 않겠지만 분명 어딘가에는 그런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부담스럽습니다만.. 한번 더 하셔서 끝장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입시에서 떠난다고 한들 작성자님에게 더욱 가치있는 일을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0대일때 집안의 여건이 된ㄷ면... 도전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십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