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침에 완전 머리 몽롱하거나 개운하거나 둘중하난데 오늘이 그 몽롱한 날이었음 ㅅㅂㅋㅋㅋ이때 느낌 싸했음..그런데 아침부터 밥상에서 컨디션 타령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아침에 조용히 밥먹음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커피 먹으면 배아파서 일부러 화장실 가려고 커피 마셨음 그리고 제목처럼 긴장 ㅈㄴ많이해서 온누리 약국에서 사놓은 천황보신단인가(?) 그거 안정 효과 있어서 그거 먹고 학교 출발해서 7시 도착

국어 치기 전-그냥 학원에서 연계 작품 중에 나눠 준 프린트중에서 현대시랑 고전시가 맨앞에 있는거 3개씩만 봤는데 여기에 이용악 '그리움'있었음ㅅㅂㅋㅋㅋㅋ감사합니다ㅠㅠ그라고 국어 행동 강령 정리하고 화장실에서 커피 효과로 배아픈거 효과와서 20분 동안 화장실에서 살았음

국어-화장실 갔다가 교실오니까 8시 37분, 이띠때 omr나눠주기전에 화장실 갔던거여서 수험번호랑 필적확인란 하나도 안쓰인 상태였음 그래서 허겁지겁 다 쓰고 화장실에서 교실까지 뛰어갔다오고 숨차는거 가라앉히려고 심호흡하려는데 본령울림. 바로 시작

화작-일단 숨이 차서 그런지 처음 화법 겁나 안들어왔음ㅋㅋㅋ2번 문제 ㄷ 그림에 청룡이랑 백호 있나 없나 겁나 고민하다가 나머지 4개가 아니라서 4번 겨우 찍고 시계봤더니 3분인가 4분지나있어서 이때부터는 그냥 조급해지니까 시계보지말고 문법까지 달리자는 마음으로 쭉 달림 그런데 15번이 안풀리데? (1바퀴 돌고와서 다시보니까 반모음 조건이라는 거 못본거였음-나처럼 2번3번 고민한사람 많을듯ㅋㅋ나만 그런가...ㅠ) 그리고 시계보니까 18분지나 있었음 다행이 원래 페이스대로였음. 그리고 본인은 화작-문학-비문학 순으로 풀어서 바로 문학으로 달림. 거기에는 사막을 건너는 법이 기다리고 있었음. 솔직히 거의 안구운동으로 풀어서 롤창에게 기억나는건 나미밖에 없음ㅋㅋㅋ그리고 고전 소설로 넘어감 뭐였는지 기억도 안남 그래도 문제는 쉬웠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다음에는 고전시가로 갔는데 사미인곡보고 음? 정철이 또 나온다고?? 했음 그래도 유명한 작품이라 스무스하게 클리어 그리고 이때 시간 42분 남아서 오 ㄱㅊ한데 이러면서 마지막 현대시로 넘어감 앞에서 말했듯이 이용악 '그리움'보고 ㄹㅇ개반가웠다 근데 문제 중에 그 무섬증인가? 그거보고 뇌절와서 무섬증...??? 무서워ㅠㅠㅇ러면서 감동은 아니지! 하고 이 문제 때문에 현대시에서 시간 개많이 썼는데 유일하게 틀린 문학문제가 이거임ㅅㅂ..그리고 시계본

가 31~33분남았더라 이때부터 약간 ㅈ됨을 느낌 왜냐하면 나는 원래 비문학에 개열심히 투자하던 사람이었는데 9평 3등급 맞고 그때부터 화작이랑 문학만 파고 비문학은 법만 안나오면 시간 들이면 풀리겠지 싶어서 그냥 비문학은 투자 안하고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남기고 비문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자라는 전략인데 비문학이서 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안남은거였음..그리고 가나 지문 봤는데 비문학 허수에게는 어려워서 다풀고 나니까 21분남았음 그리고 채권지문보고 오 채권? 채무? 급부? 기출에서 부당 이익 반환 청구권에서 다룬 내용이네 하고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선지들은 기분좋지 않았음 ㅅㅂ...채권이 5문제인데 여기서 3문제틀림ㅋㅋㅋ 역시 난 법은 아닌듯..그리고 마킹하고 마지막 지문 보려고 마킹 다했는데 7분 남았네? 이때부터 심장 ㅈㄴ쿵쾅쿵쾅뜀 생1에서 교감신경의 심장박동 촉진 기능이 뭔지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ㅋㅋ그리고 교감 신경이 흥분된 탓인지 마지막에 ㅈㄴ 집중해서 지문은 3분동안 쓱 스키밍하고 보기 문제 빼고 3분컷하고 1분 남았을때 마음 속으로 선지 2개정도만 판단할 수 있겠거니 싶어서 2010수능 부터 2020수능까지 풀었을때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라는 보기문제에서 가장 많이 나온선지가 3번~5번이라서 3번부터봤는데 아닌것같았고 4번보고 지문 쓱 쳐다보니까 정점의 위치는 변하지 않...이라는 글자가 딱 보였음 그래서 4번 찍었고 14분들인 채권에서는 3문제 틀리고 12분들인 가나 지문에서는 1문제 틀렸는데 아이러니하게 7분밖에 투자못한 마지막 지문은 다맞음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문학 1문제 (-2점), 비문학 4문제(-2-2-2-3=-9점) 이렇게 11점 나가서 89점 그리고 지금은 뒷북으로 점수 알아서 마음 편한거지 현장에서는 ㅈ된줄알고 멘탈터진 상태로 울며 겨자먹기로 기대T 수특 확통 선별 보고있었다...

원래는 국어부터 전과목 다쓰려고 했는데 손에 쥐나서 오늘은 여기까지...그럴일 없겠지만 반응좋으면 내일이나 2교시 수학이랑 3교시 영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