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머 [910522] · MS 2019 · 쪽지

2020-12-02 14:47:53
조회수 992

예비소집 갔다가 울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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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가서 수험표 받아오고

엄마는 회사 점심시간에 나와서 밥사들고 집에와서 

같이 밥먹고 엄마차 타고 같이 예비소집 갔다옴


원래 어떻게든 잘 될거같아서 긴장안했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많이 떨려서 밥 반도 못먹고 청심환챙겨먹음


가면서 엄마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했어서 그런가 더 떨리는거같다고

올해 니 진짜 열심히 했다

말해주는데 자동 눈물버튼 눌려져버림 글쓰는데도 눈물난다


보조석에서 열심히 안우는척 하고있었는데 결국들킴ㅎ..갔다가 오는길에 훌쩍대서ㅎ

들킨김에 차에서 대성통곡하고옴ㅎ.. 

엄마가 왜 벌써우냐고 본인은 나 시험장 들어갈때마다 울었다 시전해줌

 눈물 더 철철남..ㅋㅌㅌㅌㅋㅋㅋㅋ

 너무 떨린다 숨쉬기 힘들만큼;

좀 더 열심히 할수있었을거같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다


잘할수있겠지 파이티ㅣㅣ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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