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반수반 156일차 후기

본가에 도착했어요. 이제 부엉이에 다시 가는건 수능 끝나고가 되겠네요

1. 오늘도 가자마자 국어 실모를 풀었어요. 상상 8,9회가 남았는데 먼저 9회 풀었고 결과는 비문학(-4)로 96!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 기억이 좀 흐릿한데 비문학 지문에서 당황 좀 많이 한거 같아요. 알고리즘 지문 읽는데 정신줄 놓을뻔.. 

(오늘 할게 좀 많아서 생략좀 많이 할게요..)

8회는 정답 받아서 채점해봤는데 당황스럽더라고요.. 안그래도 비문학에서 말려서 답에 확신이 없었는데 정답에 1번은 없고 45가 너무 많길래 틀렸는데도 의심이 돼요 ㅜ

결과는 비문학(-11;;) 로 80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국어 실모 다 풀었는데 끝이 안 좋네요 허헣..

 오답은 버리고 내일 기출로 마무리하렵니다 ㅡㅡ

2. 마지막 남은 수학 실모 오늘 처리했어요. n살아남기 8회차였는데 파본검사하며 보니까 문제 배치가 딱 제가 원하던 모습이었어요. (21번 수1, 28번에 도형, 29번에 확통 30번에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 미적 그리고 괜찮아보이는 준킬러들)

각잡고 시작했는데 처음 3점짜리들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평소보다 좀 천천히 계산하긴 했는데 13번까지 푸니까 10분 지났더라고요 ㄷㄷ..

바로 주관식 넘어가서 26번까지 풀고 27번 28번 막혀서 29번 풀고 14번 돌아와서 쭈욱 풀었어요. 27 28은 조건 제대로 보고 풀었는데 개인적으로 20번이랑 21번이 계속 막히더라고요.. (30번은 예상대로 순삭;;)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20번은 선지 역대입해서 답 내고(근데 맞음 ㄷ) 21번은 대충 보이는 범위 잡아서 답 냈는데 틀렸네요 ㅋㅋ.. 

문제 기억 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20번은 기울기함수에 특수케이스 접목해서 답내는거더라고요.. 해설 보고나니 몫의 미분 조져서 도함수 구하고 있었던 시간이 아까웠어요;; 걍 21번 노가다를 뛰지ㅡㅡ

그래도 잘 못하는 도형 풀어서 맞추고 크게 점수 떡락하진 않아서 만족하고 덮었습니다

3. 오늘 점심엔 갈비탕이 나왔어요!! 어제 설렁탕도 감동이었는데 오늘 갈비탕은 설렁탕보다 따뜻하게 나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밥 말아서 김치링 같이 먹으니까 최고였어요 bb

4. 남은 시간은 과탐 실모러쉬했습니다 ㅋㅋㅋ 오늘 화1 모의 3개에 생명 모의 3개정도 푼거 같아요.  (개수 세지도 않아서 자세한건 기억x) 딴 과목은 모르겠는데 과탐은 벼락치기가 좀 잘 통하지 않나 싶은게 연달아서 시험 치니까 개념빵꾸도 보이고 킬러에서 대처능력이 좀 느는거 같아요. 한번에 안 풀리고 막히는 문제들 좀 있었는데 선지 역대입해보고 귀류 써보고 하면서 많이 맞추네요 ㅎㅎ 

본가에서 부엉이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뭐 빠뜨리고 가면 곤란하니까 생각한거보다 좀 더 많이 챙겨왔는데 허리 나갈거 같네요.. ㅜㅜ 

전 할게 많아서 이만 마무리하니 다들 내일도 파이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