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UM] 완두콩 [872728] · MS 2019 · 쪽지

2020-12-01 23:22:49
조회수 12,420

[의대생의 조언] 내일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436113


안녕하세요. 저는 팀 AURUM의 완두콩입니다. 오늘은 제가 2년동안 경험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수능 전 날에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해야 할 것


수능 규정 읽어보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부정행위를 자기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수능규정을 확인해야합니다. 수능은 1년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기에 하나의 실수로 인해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면 정말 큰일이므로 꼼꼼하게 수능 규정을 읽어봅시다.


짐 미리 싸놓기

수능 당일 날 아침에는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험표나 공부할 책같은 물품을 빼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짐은 전날에 미리 싸놓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재수 수능 때 긴장 하나도 안하고 짐 미리 안 싸놓았다가 중요한 약을 안 들고 가서 부모님 찬스를 쓴 적이 있습니다.


공부했던 내용 정리하기

위에서도 썼지만 수능은 1년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며 놓쳤던 부분이나 본인이 실수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며 수능날 같은 실수를 하거나 취약한 부분에서 점수를 까먹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라고 해서 무조건 공책에 필기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고 한 번 더 보는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찍 자기

여기서 말하는 ‘일찍’이란 상대적인 개념인데, 수능 날 일어났을 때 풀 컨디션으로 회복할 수 있을 만큼을 뜻합니다. 저는 굉장히 많은 실모를 보면서 풀 컨디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풀 컨디션이라면 컨디션이 중요한 국어는 말할 것도 없이 성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수학 같은 경우 평소 같았으면 안 떠올랐을 발상도 떠올랐습니다. ”에이 그래봐야 얼마나 점수가 오르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능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한 문제 한 문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입니다.


본인만의 수능 매뉴얼 만들기

수능 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은 경우에 대해 대처방안을 생각해 놓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화작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많으면 어떡할 것인가?”, ”시간이 1분 남았을 때 못 푼 문제를 풀 것인가? 아니면 답지를 점검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본인만의 대처 방법을 정리해 매뉴얼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예열 지문 준비해가기

수능 날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는 것과 미리 예열지문으로 몸을 달궈놓고 들어가는 것은 좀 다릅니다. 엄청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글이 좀 더 잘 읽히고 수학의 경우에는 계산이 좀 더 잘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영수 정도는 각종 커뮤니티, 인강 선생님 공지사항에 올라온 예열지문을 뽑아서 준비해가면 좋을 겁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모의고사 풀기

이건 멘탈 안 깨질 자신 있으면 풀어도 안 말리지만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도 재수 수능 하루 전 날에 더함 모의고사와 클리어 모의고사를 풀고 눈물을 찔끔 흘리며 잠에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이래서 설의 못 간 듯 ㅋㅋ) 그리고 모의고사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공부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안 했으면 합니다.


저녁 자극적인 음식 많이 먹기

저녁 메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날 저녁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면 수능 당일 날에 속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속이 안 좋다면 문제를 풀 때 온전히 집중할 수 없고, 심지어 화장실을 가느라 시간을 날려먹을 수도 있으니 저녁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적당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이 소화되는 데에는 16-30시간이 걸린다는데 왜 다음 날 아침에 배가 아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도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길 바랍니다. 최대한 빠르게 반영해서 수정해주겠습니다.


이왕이면 많은 학생이 봤으면 하니 좋아요를 눌러서 메인으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rare-게시글 속 스도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