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뭐먹을까 [978750] · MS 2020 · 쪽지

2020-12-01 20:25:11
조회수 206

쓸 데가 없어서... 여기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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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네요

성공만을 바라고 시작한 재수 생활 기간 동안

우울증에 불안 장애부터 전정신경염 그리고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까지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던 2020 년이었을 것 같은데

(저는 워낙 집순이라서... 코로나 때문에 힘든 건 딱히 없었습니다) 

우울증을 앓아온 6년에서 5년 통틀어서 올해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재수 시작 때보다 목표 대학이 많이 낮아졌지만

삼수는 죽어도 못 할 것 같아요

온전한 정신일 때 쌓아둔 감각들과 여태 한 것들로 시험 보고 수능판 아예 떠나렵니다 너무너무 끔찍하네요


수능 보시는 모든 분들 여태 고생하셨고 조금만 더 달려서 다들 좋은 성적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정신도 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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