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가채점, 논술, 면접 응시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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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수선해도 시간은 흘러
정말 마무리 단계에 와 있네요.
수능이 끝나면 홀가분한 기분은 들겠지만
연달아 있을 수시의 면접이나 논술의 응시 여부 결정으로
다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능 점수가 내가 수시로 지원한 학교보다 높은지
혹 수능 점수가 최저 등에 못 미치는지
정시로는 전혀 되지 않는지
정말 짧은 시간안에 판단해야되서 수험생은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쓰겠습니다.
1.본인의 정답 확인
수능시험에서 정답을 수험표 등에 적어오지 않으면
본인의 점수를 정확히 알아 올 수 없습니다.
물론 시험시간도 모자란데 수험표 뒤에 정답을 적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지만요.
정답을 표기 안하고 온 수험생들은
집에 돌아와서 정답같은 것을 전혀 보지 말고
문제지만 보고 표기를 합니다.
정답을 보면서 답을 맞추면
본인의 점수보다 큰 차이가 납니다.
일부 사람은 엄청나게 잘 본 것으로 계산될수 있으니
정답을 절대 확인하지 마시고,
문제만 보고 빠르게 본인이 표기한 답을 체크한후
정답을 맞춰야 합니다.
그래도 오차가 나오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가채점표에 적어온 사람들은 그것을 기준으로 채점하면 됩니다.
2. 추정등급과 점수를 확인할때
여기서 최저의 문제와 총점에서 오는 본인의 라인을 보는 문제입니다.
각 입시업체에 들어가서 보면
예상등급이나 본인의 예상석자(누백)등의 추정치가 나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문제는 추정치라는 겁니다.
그래서, 총 점수부터 확인해서 이야기 하면
ㄱ. 예상점수보다 내 점수가 많이 높을 때
누구나 알다 시피 많이 높으면 당연히 수시를 응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좀더 꼼꼼히 확인을 원하시면
누백(예상석차)쪽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ㄴ. 예상점수와 내 점수와 비슷할 때
비슷하면 수시를 응시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점수대라고 해서 정시의 합격을 장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점수대라는 의미뿐이 안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뒤에 부연 설명을 하겠지만 좀더 다른 면을 봐야 할 때 도 있습니다.
ㄷ.내 점수가 모자를 때
무조건 수시 응시 하세요.
최종 확인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응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시의 구멍을 바라고 기다리면
입시의 늪에서 평생 지낼수 있습니다.
등급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ㄱ. 수능최저가 조금 모자랄 때
무조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설 입시 업체에서 추정치는 말 그대로 추정치일뿐이고
실제 결과는 다르게 나올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국영수도 틀릴 때가 있고
사과탐은 자주 틀리는 편입니다.
조금 모자른다고 안가고
정시로도 안되는데
나중에 실제 등급컷을 확인하고 나서는 후회할 수있으니
무조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ㄴ. 최저를 통과하고 못하고 학교가 섞여 있을때가
예를 들어
A대학은 전혀 되지 않고 B대학만 가능할 때,
B대학을 위해서도 A대학에 응시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전의 힘은 연습장에서의 상황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접이나 논술의 유형이 비슷할때는 실전 응시하는 것이 좋고
다르더라도
일단 현장에서 실전을 한번 보는 것이
뒤에 남은 대학의 응시에도 현장감의 경험으로 유리해 질 수 있습니다.
실제 대학에서 모의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혹은 내년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한 번 가봤으면 합니다.
수시의 면접논술 응시여부를 결정할때 참고사항
ㄱ. 누백이라는 것이 추정치이기 때문에 각 업체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누백을 낼 때 기준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수학이나 탐구 가지고 기준을 냅니다.
(두 가지 기준의 차이는 인원 수에서 차이가 큽니다)
수학이나 탐구 기준에 누백은 응시 인원 수가 달라서, 다르게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준을 가지고 하는 누백(상위석차)도 각 업체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수학기준으로 하는 A, B업체가 있다고 하면 비슷하게 누백이 나와야 하는데
너무 차이가 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업체마다 추정치를 낼 때 쓰는 보정의 방법이 달라서 그럴 듯 한데
그래서, A의 기준으로 보시는 분은 A사가 제공하는 가능대학을 기준으로 보셔야 합니다.
만약 B업체의 누백으로 A사 것을 보면 전혀 의미 없는 자료가 됩니다.
ㄴ. 여기서도 내 누백이 수시 지원대학의 점수와 비슷하면 수시를 응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정시로 갈 점수라고해서
정시의 합격을 장담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커트라인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트라인의 인원이 1명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것입니다.
ㄷ. 입시사이트의 분위기를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 사이트에는 자신의 점수를 물어보고 어느 정도 가능한지 주고 받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허무 맹랑한 것도 있어서 판단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간혹 전문가나 잘 아는 사람들의 대답을 볼 수도 있고
아주 큰 그림으로는 어느 과목이 쉬운지 어려운지
이 정도 점수대는 어느학교를 생각하고 있는지 등의
판단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ㄹ.매년 새롭게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곳은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용자가 적으면 업데이트도 잘 되지 않고
그냥 타 업체 것을 눈치것 따라 할수도 있습니다.
그 업체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그냥 10년전 내용과 비슷해서
정시로 더 입결이 높은 대학도 갈수 있는데 수시를 지원하거나
정시로 절대 못가는데 오판해서 수시에 불참할 수 있는 일도 발생됩니다.
유명 무명의 문제가 아니고
이름은 있지만 이제는 이용을 잘 안하는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면 좋습니다.
3. 수시의 면접논술 응시여부를 결정할때 또다른 참고사항
ㄱ. 일단 업체들이 말하는 가능대학은 보수적으로 잡혀있을 때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업체에서 말하는 곳보다
조금 높은 대학이나 과에 진학할수 있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업체의 입장에서는 많이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고
혹은 그렇게 잘못 알고 있는 업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원래 비슷하면 수시에 응시해야 하는데 업체들이 제시하는 것이
더 낮은 곳을 잡아서 이야기 할수 있으니 그냥 점수별 가능 대학보다는
누백을 제공하는 오르비 등을 같이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ㄴ. 한 업체만 확인 하는 것 보다 2개 이상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비용이 들지 않고, 수능 이후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겁니다.
물론 등급 컷 등은 서로 베껴서 그런지 몰라도 업체마다 비슷하게 나오는데
누백이나 가능 대학이 조금 크게 다르게 나옵니다.
천천히 여유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이트가 5-6개도 넘으니
최소 2군데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ㄷ. 많은 사람들이 참조하는 것을 같이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남들이 보는 것을 같이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모든 것이 추정치이기 때문에 무엇이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고,
특정 업체가 정확하다고 해도
남들이 그것을 보지 않으면 정시에서는 의미 없습니다.
물론 평가원에서 말하기 전에는
정확하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습니다.
ㄹ.학교별 점수는 크게 문제가 될 때는 아닙니다만..
대략적인 라인은 학교별 반영비에 따라서
유리한 대학이 있고 불리한 대학이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이 비슷한 라인의 한 학교정도는 유리한 학교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특정대학을 꼭 고집하면 몰라도
개별 학교별 라인까지는 판단 안해도 될 듯 하고
일반적으로 수학의 점수가 높으면 잡은 라인보다 여유가 생기고,
문과의 경우 사탐만 높으면 실제 학교 반영으로 들어가면 불리해 질수 있다,
정도는 염두에 두어야 할 듯 합니다.
ㅁ.기타 가채점라인을 잡아주는 사람들
오르비 등에서 수능 점수가지고 가채점을 잡아 주는 분들도 매년 있고
아마 올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표본모집이다 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혹 겁이 난다면
다른 사람의 질문을 보고 본인의 점수와 비슷한 것을 찾아서 그것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추정치이고 얼마나 정확한지는 본인의 판단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유료로 해 주는 곳도 있다는데
제가 그것에 대해 코멘트를 할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ㅂ. 특히 업체의 추정에서 중요한 것이 시험이 어려워지면 오차의 확률이 크고
너무 쉬우면 촘촘해서 적은 점수차이로 학교가 많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시험이 어려우면 시험이 어려웠던 과목의 표준점수는 거의 맞추지 못할 확률이 있습니다.
반대로 쉬운 수능이면 맞추거나 근접할 확률이 커지긴 하는데
적은 점수차이지만 학교가 많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다시 말하지만
비슷하거나 모자르면 수시응시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쉬운 수능이면 정시는 지옥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서
수시응시를 필히 하셨으면 합니다.
올해 특히 더 힘들게 지내온 것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생 한것들 분명한 보상을 받을겁니다.
목요일날 웃을 겁니다...분명히요.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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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에 다 발표 되나요..?
한강추
시험잘보세요 건강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정말 이래저래 생각할 게 많네요ㅠㅠ 머리 안아프도록 수능 완전 잘 봐야겠어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요. 만점 받고 인터뷰 내용 준비 합시다. 잘 볼 겁니다.
한강추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정말 HAPPY한 수능이 되길
그럼 가채점표는 이론상으로 수시0장썼으면 굳이 안써도 되는건가요..?
수시가 말고 정시는 성적표 받고 판단해도 됩니다.그렇지만 그전에 많이 궁금하긴 할겁니다.
항상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
아 그냥 시험지좀 주지 ;
그러게요. 저도 시험지 줘도 될거 같은데...
적성만 썻는데 6,9평땐 적성쓴곳보단 훨씬 높은데 가채점 표 안쓰고 그냥 적성보지 말아야 할까요
가채점을 안하면 불안할 수 있으니, 일단은 시험에 다시 표기해서라도 현재 위치를 확인해 보는게 좋을 듯해요. 물론 6,9평이 훨씬 높으면 보통의 경우는 아주 다르게 결과가 나오진 않지만요. 그래도 혹 모르니.. 저라면 수험표 뒤에 못 쓰면, 시험지 보고 가채점이라도 대략 할 듯합니다.
감사함당
건강조심하세요.
선생님도요... 역병이 아주 난리네요
시기마다 유익한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정시러라 더 와닿는 내용들이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예, 댓글고맙습니다. 건강주의하세요
뭘할지 모르는 이 때 좋은글 주셔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강의 흐름 만세
강릉에서 올라오셔^^
시기에 딱 맞는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요
예 님도 코로나 주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보통 사설보다 더 높게 평가원 실제컷이 책정되지 않던가요?
예상이랑 실제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문제 난이도가 어려우면 예상컷이 자주 틀립니다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설명회 안하시는지요? 온라인으로라도 하실 예정이신지요?
설명회 올해 진행합니다. 온라인 계획 없고요 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권고안보다 훨씬 더 적은 인원으로 할 예정입니다
선생님! 트집(?)아닌 트집이지만, 글에서 3번의 ㅁ과 ㅂ의 순서가 바뀐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게 될 글에 오기가 없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헤헤
그렇네요 ㅎㅎ 바꿀께요
흐름님, 정시 설명회는 언제이고 언제부터 예약인가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글을 찾을수가 없어요ㅠㅠ
12월 15일 정도 예약 시작이고요, 그 전 주에 공지 나갈 겁니다.
지금은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193 여기 보셔도 됩니다.
수험생들에 유익한 정보 늘 잘보고 있습니다~저를 포함해 모든 수험생들 꼭 좋은결과 있기를 빌어봅니다~^^ 감사해요~
좋은 결과 올겁니다. 꼭 성공하는 입시 되길..
선생님.올해 설명회는 작년과 내용이 많이 다를까요? 작년 배운걸로는 안되는건지요?
원리는 비슷하지만 올해 내용이 바뀌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만든 방법이기때문에 필요하면 그해에 맞춰 변경하는데, 여력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안듣는것보다 듣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안들은 사람보다는 훨씬 유리합니다. 올해 입시 잘 되길 바랍니다은.
선생님 설명회 수용인원이 아주 적으면 횟수를 늘려 주실 수는 없으세요?
아직 시간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방법 연구중입니다.제일 중요한것은 듣는 사람의 건강이라서 무리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이루어 질겁니다.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최저에 과탐 1과목 이라고 하면, 최저 적용시킬 때 과탐2개를 할 순없나요?
어느 사이트 추천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