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11차 15번 3번선지 이해가 안되요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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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리므로 이걸 저는 주체의 의지에 따라 동작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읽었거든요
걍 지조 절개처럼 안 흔들리는 군 주체의 의지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어떻게 주체의 의지에 따라 동작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인지, 주체의 의지와 관계없이 긍정문을 단순히 부정하는 단순 부정인지 구분할 수가 있죠? 저 문장이 무슨 뜻인지 판단할 맥락이 없잖아요ㅠ
무정물이라고 무조건 주체의 의지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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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주장과는 별개로 `아니`부정문은 주체의 의지와 관계없다고 <보기>에 나와 있는데 3번 선지는 `의지에 의해` 라고 적혀있으니까 틀린거죠
음 <보기>문장을 잘 읽어보면, 주체의 의지에 따라 동작이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내는 의지 부정''이나'' 주체의 의지와 관계없이 긍정문을 단순히 부정하는 단순 부정은 '아니' 부정문으로 실현되었다라고 써있으니까, (이나로 연결)두 경우 다 아니 부정문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 부정문이 쓰인 건 맞는데, 주어의 의지에 의해 어떤 동작이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낸 게 아니라 긍정문을 단순히 부정한 경우라서 3번이 옳지 않은거에요. '나무는 바람에 흔들린다'라는 긍정문을 단순히 부정해서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린다'고 했으니까요.. 여기서 흔들리고 안 흔들리고는 나무의 의지와 아무 관계 없죠
나무가 어떻게 의지를 가져요...........
문학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현실에서 생각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