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유자여 구리도다 [826618] · MS 2018 · 쪽지

2020-11-22 23:20:21
조회수 314

한수 11회차 15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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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라는 단어가 애초에 높임의 대상으로 여러 기출에서 소개된 바 있으나. 해당 문제에서는 제가 부처의 제자입니다. 라고 언급되어 있고 전후 맥락에서 부처에 대한 존칭 여부를 알 수 있는 표지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뭐 예를 들어 제가 부처님의 제자 입니다. 라던가 전후 문장에 부처님께서~~ 라던지. 이런 말이 있었다면 부처를 높여야 한다고 볼 수 있겠으나... 단순 부처의 제자라는 것만으로 높임의 필연성이 있을 수 있나요?


언뜻 생각하면 뭔 바보같은 소리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난 6모에서도 아바님 으로 나왔기에 존칭의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역대 기출들도 여러 표지가 간접적으로 존칭을 알려주는 표지가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문제에서도 제목을 보았을 때 불교적 성향의 고서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과연 해설지처럼 그냥 부처는 높여야 되는 거야 라고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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