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듣고드릴 [1002960] · MS 2020 · 쪽지

2020-11-22 12:45:28
조회수 1,455

경험상 어떻게든 난 붙는다 마인드가 중요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224877

독재 반수생인데 작년의 경험을 꺼내보자면 

수 가 2~3등급대 실력이였는데 9평 전에 멘탈 크게 나가는 일이 있었고 여름방학때부턴 뉴런 듣는둥 마는둥 하루 3시간 틀어놓고 집중도 안하고 문제도 안풀고 인강만 듣다가 갑자기 수학 실력 개떡락함ㅇㅇ

그러다가 9평때 수학 5등급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는데...

그때부터 수학풀때마다 머리가 진짜 돌된 느낌이였음

입시 초기에 풀던 기출마저도 안풀리니 당연히 멘붕 거기서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그래서 거의 수능전까지 수학은 포기한 상태였던거 같음 

근데 이상하게 그때 수리논술에 붙을거란 이상한 자신감이 있었음

근거도 뭣도 없는 자신감ㅇㅇ 그래서 수능때 난 최저만 맞추면 돼 ㅇㅈㄹ하면서 수능을 쳤는데 국어는 평소보다 조금 시간이 없었고 수학은 진짜 폭망함 거의 모든 문제를 못풀었던거 같은 기분?? 

점심도 먹어야하는데 안들어가고 멘붕 그자체였는데 이상하게 거기서 또 난 어차피 붙을거야 ㅇㅈㄹ하면서 나머지 과목 열심히 봄

지구과학이랑 수학은 망했지만 나머지는 다 2등급 안으로 맞추고 논술 진짜로 붙어서 (국숭세단라인) 지금은 반수중...

애들 다 수학5맞고 어떻게 멘탈잡았냐고 하는데.. 저처럼 쓸데없는 자신감 가지면 됩니다 여러분

수학 실력 개떡락하고 5등급 맞은 와중에도 저처럼 높은 학교는 아니더라도 수리논술은 붙을 수 있음

수능치다 망하면 그냥 귀막고 난이도가 극악이였다 난 잘 본 거다 하면서 끝까지 놓치지 마십쇼 아니면 저처럼 난 어떻게든 붙게 돼있음ㅋ 이러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던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