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 [73810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11-19 21:39:46
조회수 1,109

순자 패도 용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176326

윤사황님들 도와주십쇼,,,

종익쌤 강의 듣는데 순자가 왕도를 존중하되 배척하지 않는다고 하심

근데 이걸 선지로 나오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어서

ebs에 Q&A로 물어봤더니 그냥 모호하게 답해주셈,,,

근데 또 수능특강 보면 백성을 사랑하는 이는 패자가 된다 라는 식의 지문이 있음

머여 그럼 순지가 패자 인정한다고 나오면 맞는 거에요 뭐에요,,

사진은 ebs에서 받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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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21 · 882551 · 20/11/19 21:41 · MS 2019

    순자가 패도를 인정한다...가 말이 되는건가요 근데?

  • 고대21 · 882551 · 20/11/19 21:41 · MS 2019

    제 말의 뉘앙스는 패도를 인정하고 말고 할게 있냐는 소리입니다

  • 이내 · 738106 · 20/11/19 21:42 · MS 2017

    엄 그니까 패도를 배척X>라서 패도 용인>패도 인정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 이내 · 738106 · 20/11/19 21:42 · MS 2017

    아 자세히는 순자가 왕도를 존중하되 패도를 배척하지 않았다 라고 하셨어요

  • 고대21 · 882551 · 20/11/19 21:43 · MS 2019

    아 그러면 성을 극복해서 왕도를 이루어야 하지만 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패도가 된다 이렇게 봐야할까요?

  • 이내 · 738106 · 20/11/19 21:43 · MS 2017

    그거까지는 강의에서 언급을 안 하셔서 저도 모르겠어요ㅜㅜ

  • 고대21 · 882551 · 20/11/19 21:45 · MS 2019

    사실 패도를 용인한다 라는 말 자체가 순자가 쓰는 말일까 싶어서여
    만약 셤지에서 만났으면 지웠을듯

  • 이내 · 738106 · 20/11/19 21:46 · MS 2017

    저도 첨 들어봐서 띠용했는데,,,수특 제시문에는 백성 사랑하면 패자가 된다 이런 식의 제시문이 있어서 아 그래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또 아리송하고,,,,

  • ㅈ반고 수시 · 1002665 · 20/11/19 21:43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전 · 965471 · 20/11/19 21:48 · MS 2020

    분명 개념강의때 들은 내용같은데... 그 패자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패자랑 다르다고...

  • 이내 · 738106 · 20/11/19 21:50 · MS 2017

    아 저 그 6시간짜리 듣고 있어서 살짝 언급해주신 거라 그건 잘 모르겠네요,,,ㅜㅜ,,? 패자가 왕도정치의 반대되는 개념 아닌가요

  • 고대21 · 882551 · 20/11/19 21:51 · MS 2019

    근데 백성을 사랑하면 패도가 된다 라는 말이 제가 알고있능거랑 진짜 아예 말도안되서 사실 진짜 책에 있었나 싶은데 혹시 찍어주실수 있나요 그제시문

  • 이내 · 738106 · 20/11/19 21:53 · MS 2017

    수특 21쪽이에요!

  • 고대21 · 882551 · 20/11/19 22:00 · MS 2019 (수정됨)

    오우... 제시문 낯서네오 감사합니다 꼼꼼히 안봤네여 근데 왜케 낯설지 ㅋㅋ

  • 쌍윤 · 1002677 · 20/11/19 21:48 · MS 2020

    패도는 왕이 힘으로 다스리는 정치인데 순자 선생님께서 왕도를 주장하고 지향하시긴 했지만 패도를 부인한 것은 아니다 이정도인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라는 것이 결국 법도와 비슷한 것이기에 강제성을 띄는 면이 없지않아 있어서 힘으로 다스리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 고대21 · 882551 · 20/11/19 21:49 · MS 2019

    근데 아직 순자 기출에서 강제성을 언급한건 없지 않았나요?

  • 쌍윤 · 1002677 · 20/11/19 21:51 · MS 2020

    그래서 뭐...개인적으로 느껴지는거라고 했는데 악한 인간의 본성을 뜯어고치기 위한 것이니 예가 강제성을 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뉘앙스적 해석이긴해서 뭐...저도 순자 선생님이랑 패도랑 같이 언급된건 첨보네요

  • Peter A. Singer · 896917 · 20/11/19 21:55 · MS 2019

    패도정치는 권력과 강제력을 통해 나라를 지배하는 방식입니다. 한비자는 특히 이 패도정치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법가사상과의 일치점이 컸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순자는 군주의 덕성을 중요시 여겼기 때문에 이에 찬동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군주의 강력한 권력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동의한 순자에게 패도정치는 완전한 부정의 대상으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 이내 · 738106 · 20/11/19 21:56 · MS 2017

    아 그냥 그 정도로만 알아두면 되겠죠,,?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쌍윤 · 1002677 · 20/11/19 21:56 · MS 2020

    여러 군데 읽어봤는데 더 정확한건 순자 선생님께서 왕도를 지향하셨지만 차선책으로 패도를 인정하셨다는 것 같네요. 예를 실현하기 위한 법은 인정하셨으니까요. 솔직히 순자 선생님이랑 패도를 묶어서 시험세 출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이내 · 738106 · 20/11/19 21:57 · MS 2017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해요,,설명 감사합니다,,!

  • a911989Dq · 980519 · 20/11/19 22:44 · MS 2020

    ㅋㅋㅋ 답변 잘해주셨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