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19 0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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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43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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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 자정이 넘어버렸네요 후딱 써야지


1. 오늘은 아침 하늘이 정말 예뻤어요. 비가 온 덕에 미세먼지가 조금 걷혀서 그런가? 


저녁 노을이랑은 색감이 미묘하게 다른듯? 걸어가면서 막 찍은건데 은근 잘 나온거 같아요 ㅋㅋㅋ


2. 이감 11회차를 응시했어요. 이제 다음주면 이감도 ㅃㅃ2네요 ㅜ


어제 상상 5회차 풀 때도 잘 풀리는 느낌이라 오늘 기대를 했는데 화작문이 복병이었어요.. 문법은 이제 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세 문제정도가 아리까리한거에요;; 9분 가까이 쓰고 답은 찍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검토할 시간이 안나서 화작문에서만 거의 10점이 까였습니다


비문학은 다 맞았는데 점수가;;  지금까지 수능에서 문법을 다 맞은 적이 없는데 또 불길해집니다.. (2주 남았다 ㅂㄷㅂㄷ)


3. 오늘 점심에 급식실에서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주더라고요. 벽에 풍선도 붙여놓고 영양사쌤이 상품진열대에서 상품 나눠주고 계시고 참 신기했어요. 


전 기대도 안했다만 예상대로 4등 나왔네요 ㅋㅋㅋ 수능에 쓸 운을 여기다 쓸 수야 없지


4. 아 저번주 피드백을 들으신건가? 현우쌤 오늘은 좀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


마침 현 오르비 트렌드와 비슷하게?  쌤이 고3일 때 수능 5일전 여자애한테 고백한 썰을 들려주셨어요 ㅋㅋㅋㅋㅊㅋㅋㅌㅌㅋ 


매번 연애에 자신감이 넘치던 모습과 다르게 오늘은 솔직하게 말을 이어나가시더라고요 ㅠㅠ (그럴 수 있습니다 쌤 울지 마세요)


쌤도 학생들이 종강 전에 번호 따가는걸 의식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혹시 여기도 계획 있는 분들 있나요? 


저도 부엉이들의 후기를 읽고 싶습니다


5. 이제 수능이 2주밖에 안 남았는데 뒤늦게 책꽂이에 쳐박아둔 강철중 모의고사가 생각나서 오늘 1회를 풀었어요. 


근데 이거.. 저한테만 어려운건가요?? 분명 도형 비주얼도 간단해보이고 첨엔 어렵게 생각 안하고 들어갔는데 멘탈 탈탈 털렸습니다;; 오늘 자습시간은 많았는데 계속 고민하다보니까 시간이 훅 가버렸어요. 결국 해설지 조금 참고했는데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어요. 


설명은 꽤 친절한데 28번인가 극한 계산할 때 그냥 근사 때리던데 (세타가 0으로 가면 삼각형의 양변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식) 해설보자마자 고민 괜히 하고 있었나 싶더라고요;; 


찝찝하긴 했지만 일개 수험생이기에 받아들였습니다

+30번 어려워;;


6. 요즘 자율조퇴 가능한가요? 하원시간 안됐는데 짐싸고 가시는 분들이 몇몇 보이더라고요? 저번엔 부엉이 한분이 댓글로 지방 내려가신다고 하셨는데 조퇴도 허용인지 궁금하네요




이후엔 쭉 자습한 내용이라 쓸 거리가 없으니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침 현우모 저녁 쫑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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